•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 ‘단체구성·협의요청권’ 쟁점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안이 상임위 소위에 상정돼 본격 논의를 앞둔 가운데, 플랫폼 기업들과 입점업체인 소상공인 간 이견이 커졌다. 특히 이용사업자의 단체 구성권 및 거래조건 협의 요청권이 포함될 지 여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와 여야 의원들이 각각 발의한 관련 법안은 지난달 30일 국회 상임위인 정무위원회 소의에 상정됐다. 지난 4월 공청회까지 마친 상태여서 조만간 본격적으로 병함 심사가 진행될 전망이다.정부와 여야 의원이 낸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안에는 ▲플랫폼 기업과

  • 셀트리온 “렉키로나 동물실험 감마 변이 효능”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가 동물 대상 효능시험에서 브라질발 감마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효과를 나타냈다고 5일 밝혔다. 델타 변이에 대한 동물 효능시험 결과는 이달 안에 발표할 예정이다.이날 셀트리온은 브라질 감마 변이에 감염된 실험용 쥐 55마리를 대상으로 렉키로나를 투입한 결과 약물을 투입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바이러스 역가가 크게 감소하고 체중 감소 방어 효과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사람 치료 용량 대비 낮은 용량 투여 시에도 바이러스 제거 효능이 입증됐다. 생

  • 대리운전 중소기업적합업종 신청 두고 '갈등'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대리운전업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심사를 두고 기존 전화호출 기반 업체들과 모빌리티 기업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또 다른 이해 관계자인 대리운전 기사들의 입장은 엇갈렸다. 5일 대리운전업계에 따르면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는 지난 5월말 동반성장위원회에 대리운전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해달라고 신청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간담회와 실태조사 등을 거쳐 1년 안에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대리운전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될 경우 권고 수준에 따라 플랫폼 기반 모빌리티 기업들은 사업 확장에 제약

  • [SISAPOINT] 코로나19 변이 확산···“마스크 착용·빠른 2회 접종 필요”

    [카드뉴스 본문]1. 날씨가 더워지고 국내 백신 접종률도 올라가면서 실내외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들이 종종 보입니다.2. 특히, 정부는 이달부터 백신 1차 접종자와 접종 완료자 모두 실외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습니다.3. 그러나 전문가들은 마스크 해제는 가장 나중에 취해야 하는 조치라는 입장입니다.4.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백신 1차 접종을 하면 확진 위험이 떨어질 수 있으나 여전히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가 중요하다. 국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안 해도 된다는 신호를 보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

  • [스타트업브리핑] 환경 지키는 스타트업들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이번 주(6월28일~7월2일)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환경오염과 기후위기 대응이 전 세계적 과제로 떠 오른 상황에서 환경을 지키는 아이디어로 사업에 나선 벤처 기업들이 주목받았다.2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을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며 비즈니스에 나선 스타트업 기업은 수퍼빈, 리플라, 마린이노베이션, 트리플래닛 등이 꼽힌다.2015년 설립된 수퍼빈은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을 제작해 순환자원을 선별 수집한다. 네프론에 탑재된 인공지능이 쓰레기 형태를 판독해 재활용 가능한 자원만 선별 회수하고 이용자에게는 일정 금

  • 개발사·당정 백신 자립화 논의···“지원비용 확대·조건부 허가 필요”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국내 백신 개발사들과 정부여당이 백신 자립화 속도를 높이기 위해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의 임상 지원 비용 확대, 조건부 허가 필요성 등이 제기됐다.국내 백신 개발사 기업들과 질병관리청,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더불어민주당은 2일 국회에서 코로나 백신·치료제특별위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코로나19 백신 임상에 진입한 SK바이오사이언스, 유바이오로직스, 진원생명과학, 셀리드의 대표 또는 임원이 참여했다.이날 특위에서는 백신 자립화를 위한 지원방안과 델타 변이에 대한 대응책이 논의됐다. 특

  • 국립보건硏 “렉키로나 동물실험 중”···세포주 결과 반전 주목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국립보건연구원은 셀트리온 렉키로나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델타 변이바이러스 효능에 대한 동물실험을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중화능(바이러스 무력화 능력)이 감소했던 세포주 수준 실험과 다른 결과가 나올지 주목받는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 원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국산 항체치료제 효능 평가를 위해서 동물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치사율이나 바이러스 검출 양상 등을 분석해 결과가 나오는 대로 말씀드리겠다

  • 獨 큐어백 백신 예방효과 최종 48%···변이 확산 극복 못해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독일 제약사 큐어백의 코로나19 백신 예방효과가 임상 3상 최종 결과에서 48%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용승인 기준을 넘지 못했다. 다른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방식 백신인 모더나나 화이자의 예방률에도 미치지 못했다.1일 업계에 따르면 큐어백은 유럽과 중남미 10개국에서 4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백신후보물질 ‘CVnCoV’ 임상시험 최종 분석 결과, 전연령 방어율이 48%로 나타났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이는 지난달 16일 큐어백이 밝힌 중간 결과 47%와 비슷한 수준이다.

  • 비상장 벤처 ‘복수의결권’ 추진 본격화···찬반 논란 확대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정부가 비상장 벤처 복수의결권 추진을 본격화한다. 벤처업계는 실효성 있는 방식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반면, 일각에서는 주주 평등권에 반하고 대주주 지배력이 심화된다는 반론도 있다.1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제2 벤처붐을 지원하기 위해 비상장 벤처기업의 복수의결권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벤처 기업이 지분 희석 우려 없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성장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복수의결권은 1주에 1의결권 원칙에 예외를 둬 벤처기업 창업주에 한해 1주에 복수의

  • 국내 백신 개발사들, 코로나19 변이 대응 박차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국내 백신 개발사들이 변이 대응에 힘을 쏟고 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진원생명과학은 코로나19에 의한 중증 폐질환을 방지하는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 중인 ‘GLS-1027’이 동물실험에서 남아공 변이에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진원생명과학에 따르면 ‘GLS-1027’은 햄스터 감염 모델에서 용량 의존적으로 폐렴 증상 마커(표지자)의 감소를 유도했다. 폐 부위 조직에서 바이러스 유발 세포융합체(syncytia) 및 세포이형성(atypia)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진원생명

  • 아이진, 국내 첫 mRNA 백신 임상 신청···변이 확산 극복할까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아이진이 30일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방식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1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큐어백이 3상에서 낮은 효과를 보였던 선례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받는다.이날 아이진은 자체 개발한 mRNA 백신 ‘EG-COVID’의 임상1·2a상 시험계획서를 식약처에 제출했다.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mRNA 방식 백신의 임상을 신청한 것이다. 아이진은 내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은 다른 방

  • 제약바이오 GVC 재편···‘글로벌 진출·백신 허브’ 대응 관건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코로나19 발생으로 전 세계의 제약·바이오 글로벌가치사슬(GVC)이 재편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과 백신 허브 구축 지원이 중요하단 의견이 제기됐다.29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코트라는 우리 기업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GVC 재편 대응 제약·바이오 설명회’를 개최했다.제약·바이오 산업은 코로나19 발생 후 권역별 글로벌가치사슬 재편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팬데믹으로 제약 공급망 차질을 경험한 미국, 유럽 정부는 국가 주도산업 육성 정책과 핵심 의약품 생산시설의 내재화를

  • 대기업, 인공지능·ESG 스타트업 협력 강화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대기업과 인공지능·ESG(환경·사회·지배구조) 스타트업 간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28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스타트업 종합대전 ‘넥스트라이즈 2021’에서 인공지능과 ESG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모였다. 이번 행사 기간 개최되는 온·오프 글로벌 콘퍼런스에는 ESG, 인공지능, 모빌리티, 오픈 이노베이션 등 각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110여명이 참여해 102개의 세션을 진행한다.특히 넥스트라이즈 2021에 참여한 LG사이언스파크는 인공지능(AI)과 친환경 사업 등에서 스타트업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지난 2

  • 백신 주권 속도···SK바사, 임상3상 계획 제출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국내 기업들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백신 개발사 가운데 최초로 코로나19 예방백신의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28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식약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물질은 빌&멜린다게이츠재단,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의 지원을 받아 미국 워싱턴대학 항원디자인연구소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동 개발했다.이번 GBP510 임상 3상은 국내 14개 기관을 포함해 다국

  • 셀트리온 ‘렉키로나’ 운명 달린 델타 변이 동물실험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국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동물실험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델타 변이가 전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대응 효능이 중요해졌다는 평가다.2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립보건연구원은 세포주 수준의 델타 변이에서 렉키로나의 중화능(바이러스 무력화 능력)이 현저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셀트리온은 진행 중인 렉키로나의 델타 변이 동물효능실험 결과를 7월초까지 발표하겠다고 즉각 대응했다.셀트리온 측은 렉키로나가 남아공발 베타 변이에 대해서도 세포주 수준의 효능 분석에선

  • [스타트업브리핑] 코로나19 시대 주목받는 운동·건강 벤처들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이번 주(21일~25일)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시대 운동 및 건강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벤처 기업들이 주목받았다.26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에 따르면 이목을 끄는 운동 관련 벤처 기업은 램블러, 유니몬 홈트레이닝, 리트니스, 계단왕 등이다.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켰다. 특히 지난 3월과 4월 시행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기점으로 운동 소도구, 기구, 운동복의 전년 대비 매출이 많게는 10배까지 늘었다”며 “이런 상황에 스타트업의 기술이 만나 비

  • 코로나19 진단키트 해외진출 성과 속속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연이어 코로나19 자가 진단키트의 해외 진출 성과를 거두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휴마시스는 최근 자사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가 베트남에서 판매허가를 획득했다.휴마시스는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Humasis COVID-19 Ag Test’의 베트남 현지 판매 허가를 위해 현지에서 임상 평가를 진행한 결과, 제품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허가를 받았다.현재 베트남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재확산으로 최근 한 달 사이 환자가 급등했다.이 제품은 한 번의 검체 채취로 양성 및 음성의

  • 타다, 가맹택시·대리운전 경쟁 격화 속 재기 주목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쏘카 자회사 VCNC가 타다 베이직 사업 중단 후 재기를 위해 가맹택시 사업과 대리운전 사업에 나섰지만 대기업 기반 업체들이 뛰어드는 등 경쟁이 격화돼 고전하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타다 운영사인 VCNC는 지난해 4월 타다 베이직 서비스를 중단했다. 전달인 3월 국회가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을 개정해 사실상 서비스 운영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승합차를 대여해주면서 운전기사를 함께 알선하는 방식이 법으로 막히자 타다는 지난해 10월 가맹택시 사업 ‘타다 라이트’와 대리운전 사업

  • ‘타다 금지법 논란’ 합헌에 일단락···쏘카 “존중”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타다 금지법’에 합헌 결정이 내려지면서 관련 논란이 일단락 됐다. 쏘카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헌법재판소는 24일 여객운수법 제34조 2항 제1호에 대한 위헌확인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해당 항목은 관광 목적으로 11∼15인승 차량을 대여할 경우 대여 시간이 6시간 이상이거나 대여·반납장소는 공항·항만일 때만 운전자를 알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는 지난해 3월 국회가 여객운수법 개정을 통해 반영한 사안이다.이러한 법 개정 후 타다는 승합차를 대여해주면서 운전

  • ‘단건 배달’ 배민·라이더 임금교섭 임박···‘최저단가 인상·내비 실거리’ 관건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단건 배달에 뛰어든 배달의민족과 라이더(배달원) 간 올해 임금교섭의 관건은 최저단가 인상과 배달거리 내비게이션 실거리 적용 여부가 될 전망이다. 배달비가 오를 경우 그 부담을 소비자와 배달의민족, 음식점주 가운데 누가 지느냐도 관심이다.24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이 최근 단건 배달 서비스인 배민1을 도입하면서 라이더들은 기존 묶음 배달보다 수입이 줄어드는 상황에 처했다. 단건 배달은 배달원이 주문 1건만 처리하는 방식이다. 기존 묶음 배달의 경우 배달원이 1시간에 3~5건의 주문 처리가 가능했지만 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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