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내고 더 받는 국민연금 선호”···의무가입연령·보험료율 입법 '변수'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저출생 고령화로 국민연금 고갈 문제가 현실화하는 가운데 공론화 과정에 참여한 시민 다수는 '더 내고 더 받는' 연금개혁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무가입 연령 상향, 보험료율 인상 등 이해관계가 첨예한 사안들이 전제돼야 하는 내용이다. 국회는 공론화 결과를 토대로 연금개혁안을 도출, 다음달 중 관련 입법을 완료하겠단 계획이다. 22일 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시민대표단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민연금 개혁안 1~3차 설문조사 결과와 시민대표단 숙의토론회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 [이기자의 메디컬나우] 복지부 정무직 거취 주목···‘박민수’ 식약처장說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관가는 물론 보건의료계도 관심을 갖고 있는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제2차관 거취가 주목된다. 특히 지난 18일부터 복지부 안팎에서 박 차관 이동설이 확산되고 있어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까지 신임 대통령비서실장과 국무총리 후보자를 인선하지 못한 상태다. 이번 주말 이후로 인선이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판단된다. 이에 대통령비서실장과 총리 인선 이후로 예상되는 개각에서 복지부 포함 여부가 주목된다. 조 장관과 의료계로부터 교체 압

  • 총선 당선 24명 코인 보유···현물 ETF 허용 추진될까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중 가상자산 보유자가 다수 포함된 가운데 차기 국회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등 가상자산 관련 입법 논의가 본격화될지 주목된다.14일 연합뉴스가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300명의 재산신고서를 전수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2대 국회에 입성하는 300명의 당선인 가운데 24명(8%)이 가상자산을 보유했다. 당선인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 자녀 등이 보유한 경우도 포함됐다. 24명이 보유한 가산자산 가액은 3억3570만원에 달했다.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만 보유한 당선인은 10명

  • 尹대통령, 새 비서실장에 원희룡, 새 국무총리에 권영세 임명 유력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총선 이후 대통령실 참모진들이 대거 사의를 표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우선 대통령실 비서실장부터 교체한다.13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관섭 비서실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오는 14일 후임 비서실장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후임 비서실장으로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유력하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와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윤 대통령은 새 비서실장을 임명한 이후 대통령실 참모진도 추가로 교체할 것

  • [이건왜] 여당의 참패로 끝난 총선, 무엇을 어떻게 바꿀까요?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총선은 결국 여당의 참패로 끝이 났습니다. ‘여소야대’ 상황 자체는 선거 이전과 변한 것이 없지만, 지방선거 결과와 비교해 봐도 정부여당이 많이 점수를 잃은 것이 분명하게 보입니다. 이번주는 지난주 '총선 전 궁금증' 이야기에 이어 '총선 후 궁금증'과 관련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불과 한 달 새 여야 판세 급격히 바뀌었다?이번 선거의 특이한 점 중 하나는 여야 상황이 약 한 달 기간 동안 뒤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총선 불과 40일여일 전만해도 국민의힘은 내부서 160석 전망까지 나올 정도로 분위기가 좋

  • [이기자의 메디컬나우] 4월생 ‘박민수와 임현택’, 같이 웃을 수 있을까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정부와 의료계의 의정대화가 현안인 가운데 보건복지부의 박민수 제2차관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나이순)이 향후 대화를 주도할지 주목된다. 공교롭게 박 차관과 임 회장은 경력 에서 공통점은 적고 4월생이라는 점은 동일한 것으로 파악돼 향후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13일 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향후 의정대화가 본격 진행될 경우 중심인물은 박 차관과 임 회장이 될 가능성이 있다. 박 차관은 보건의료 담당 차관이어서 의대 증원 업무를 총괄 지휘하고 있다. 5월 1일 취임

  • 물가·내수 위기감 높아지는데···輿 경제통 관료출신 획일화 괜찮을까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최근 물가와 내수, 부동산 등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비상등이 켜진 가운데 여당 내 경제전문가로 손꼽히는 현역 의원 상당수가 22대 국회 입성에 실패했다. 여당 경제 공약이 총선 참패로 흔들리는 상황에서 야당 설득 등 입법 동력이 약화할 수 있단 우려가 제기된다. 경제관료 출신 쏠림이 심해지면서 경제를 바라보는 관점이 획일화하는 게 아니냔 지적도 나온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제 전반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단, 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1%를

  • 총선 결과에 의료계 내분은 관망세···“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요구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최근 집권 여당이 패배한 총선 결과로 인해 의료계 내분은 일단 수면 아래로 내려가고 신중 모드에 들어간 모습이다. 대신 의료계는 정부에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며 강경 입장을 표출했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은 당초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재신임을 묻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의협 총회를 소집, 김 위원장에 대한 재신임 절차를 통해 사실상 그를 물러나게 하고 본인이 비대위원장을 맡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비대위원장 교체안 원인은 그동안 임

  • 총선 참패한 대통령실·복지부, 의대 증원 정책 변화 줄까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총선에서 참패한 대통령실과 보건복지부가 최대 현안인 의대 증원 정책 추진에 변화를 줄지 주목된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제22대 총선거에서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과 비례대표 18석을 합쳐 108개 의석을 확보했다. 당초 거론됐던 개헌 저지선 100석은 넘겼지만 108개 의석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동력 추진에 있어 부족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의대 증원 정책은 대통령실이 의료개혁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안이어서 향후 변화 추이에 관심이

  • 증권가, 민주당 총선 압승에 “금투세 폐지 제동·밸류업 약화 후폭풍 우려”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제22대 총선에서 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해 온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등에 제동이 걸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다만 향후 전망을 놓고서는 의견이 다소 분분하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동력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대신 더불어민주당이 내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의 세제 혜택 확대가 충격파를 어느 정도는 보완해 줄 것이라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제22대 총선 개표 결과

  • ‘범야권 190석’ 정권심판 바람 거셌다···정부 국정동력 ‘적신호’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민심은 정권심판을 택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에서만 160석 이상을 확보하며 압승했다.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개헌저지선 100석을 간신히 넘기며 참패했다. 야권이 입법 주도권을 갖게 되면서 윤석열 정부는 남은 임기 국정동력을 살리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수도권·층청권 여야 격차 100석 넘어···민주당 압승 ‘주역’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22대 총선 지역구 254곳 중 민주당은 161곳에서 이겼다.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90석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비례대

  • 총선 출구조사 ‘야권 압승’···지상파 3사 184~197석, JTBC 168~193석 예측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지상파 3사와 JTBC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200석에 육박하는 의석수를 가져가면서 여권을 크게 앞선 것으로 예측됐다.지상파 3사는 민주당과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84~197석을, 국민의힘과 위성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가 85~99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JTBC는 민주당과 민주연합이 168~193석을,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87~111석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국혁신당 의석수는 지상파 3사와 JTBC가 각각 12~14석, 11~15석으로

  • “최대 16석”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면면 살펴보니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조국혁신당이 지지율 돌풍을 보이면서 비례대표에서 몇석을 확보할지 관심을 모은다. 검찰개혁, 제7공화국, 사회권선진국 등 조국혁신당이 전면에 내세우는 가치를 반영한 인사를 비례대표 후보로 내세웠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이 ‘3년은 너무 길다’는 선명한 反윤석열 정부 기조를 앞세운다. 국정운영능력 ‘제로’ 무능대통령, 공감능력 없는 ‘입틀막’ 검찰독재, 경제·민주주의·평화 후진국 전락 등 현 정부에 날선 비판을 내놓는다.또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부산 엑스포 유치

  • 옐런 美재무장관 “中과잉생산 등 논의할 회담 개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중국을 방문 중인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6일 중국의 과잉생산 등 논의를 위한 미·중 추가 회담 개최에 합의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과 중국이 국내 및 세계 경제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집중적인 교류를 갖기로 의견일치를 봤다”고 했다.그는 “이런 교류는 중국 정부의 과잉생산과 연관성을 포함한 거시경제적 불균형에 대한 논의를 촉진할 것”이라며 “이 기회를 통해 미국 근로자 및 기업을 위한 공평한 경쟁의 장을 주장한 것”이라고

  • [이기자의 메디컬나우] 복지부, 조규홍·박민수 체제 당분간 유지하나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의료대란 장기화로 국민들이 피로감을 토로했던 이번 주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와 전공의 회동 등을 진행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에 총선을 앞두고 충격요법 중 하나로 일각에서 거론됐던 보건복지부 정무직 교체설은 가라앉았고 당분간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제2차관 체제가 유지될 전망이다. 6일 복지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담화에 이어 4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회동하는 등 의료대란 해결 이슈에 올인했다. 이같은 윤 대통령의 승부수는 전공의 파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국민들이

  • 尹 대통령 “의대 증원에 전공의 입장 존중”···의료대란 해결 단초될까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전공의가 전격적으로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향후 의대 증원 등정책 추진에 있어 전공의 입장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파악돼 향후 의료대란 해결의 단초가 될지 주목된다. 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박 위원장을 오후 2시부터 4시 15분까지 만났다”며 “박 위원장은 전공의 의견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변인은 “박 위원장은

  • [영상] 철도·도로·신도시···“총선 개발공약 2239개 중 64% 실현 희박”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이번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이 내놓은 개발공약 중 상당수가 실현 가능성이 적단 분석이 나왔다. 개발공약을 낸 후보자 중 재원조달 계획을 공개한 후보는 20%대에 그쳤고, 실현 가능성이 낮은 공약으로는 철도 노선연장이 주를 이뤘다. 4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개발공약 전수조사 및 전문가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이번 총선 개발공약 수는 총 2239개였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1136개, 더불어민주당 893개, 개혁신당 9

  • KGM ‘소형車 일색’ 중견3사 수출 시장서 존재감 차별화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소형차 일색인 완성차 중견 3사 수출 시장에서 중대형차를 공급하며 차별화하고 있다.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3사의 수출 실적은 GM 한국사업장(이하 한국GM) 43만881대, 르노코리아자동차 8만2228대, KG모빌리티(KGM) 5만2574대로 집계됐다.총 56만5683대로, 이 중 소형차는 50만8168대(89.9%)다. 3사의 소형차 수출 비중은 지난 2019년 73.5%에서 4년만에 9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상승했다. GM, 르노 두 글

  • 생각 다른 尹 대통령과 의료계···의정대화 좌초되나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의료대란이 7주째에 접어든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담화문을 발표하며 의료계가 의대 증원 2000명에 대한 통일안을 정부에 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반면 의료계는 정부의 대화 제의에 사실상 반대하며 비판을 제기하는 모습이다.윤 대통령은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의대 증원·의료 개혁,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란 담화를 발표했다. 이날 대통령은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 방침에 반발,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 등 의료계를 향해 “(정부안에 비해) 더 타당하고 합리적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 [주목 이법안] 與, 새 간호법 입법 추진 공식화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여당인 국민의힘이 새 간호법 입법에 나섰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폐기된 더불어민주당 주도 간호법 제정안의 일부 내용을 수정한 내용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최단기 초고령사회 진입과 만성질환 중심의 질병구조 확산 등으로 질병을 동반한 유병장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보건의료체계의 개선이 시급히 필요한 상황이다. 또 만성질환 예방, 맞춤형 간호돌봄 요양서비스 확대 등으로 의료기관은 물론 재택간호, 노인복지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간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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