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대우, 세계 최초 달러화 SRI채권 공모 성공

    미래에셋대우가 세계 최초로 미국달러화 3년 사회적책임투자(SRI) 채권과 5년 선순위채를 동시에 발행한다. 세계 증권사 가운데 SRI채권 공모에 성공한 곳은 미래에셋대우가 처음이다. 30일 미래에셋대우는 총 6억 달러(약6800억원) 규모로 발행하는 채권 공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권은 3년과 5년 만기 구조로 구성되며 3년물은 SRI채권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는 전 세계 254개 기관이 40억 달러(약4조8000억원) 규모의 주문을 냈다”며 “아시아와 유럽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 조셉 윤, 웜비어 청구서 서명···“트럼프 승인”

    조셉 윤 전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와 관련해 북한이 제시한 청구서 서명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이 있었다는 언급을 내놨다. 미국 정부가 미국인 인질 석방 과정에 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위배된다는 점에서 미국내에서도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29일(현지시간) 조셉 윤 전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를 석방하는 과정에서 북측에서 제시한 200만달러(약 23억원)를 승인하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승인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는 발언을 내놨다.

  • NH투자증권, 작년 부진 딛고 IPO 시장서 건재함 ‘과시’

    NH투자증권이 1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하면서 기업공개(IPO) 실적이 주목받고 있다. 올해 1분기 국내 증시가 호조를 보이고 사업부별로 골고루 호실적을 거둔 결과라고 하지만 기업공개 시장을 빼놓고 이야기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구나 NH투자증권은 지난해 IPO 실적 부진과 올해초 핵심 인사 이탈로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1분기 유가증권시장 상장 딜을 연이어 성사시키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는 평가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으로 매출액은 3조9088억원, 영업이익이

  • 한화투자증권, 베트남 진출···현지 증권사 ‘HFT증권’ 인수

    한화투자증권이 베트남의 온라인 주식거래 전문 증권사 HFT증권을 인수하면서 베트남 시장 진출 행렬에 동참했다. 국내 증권사들은 현지 증권사를 인수하거나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베트남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29일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2일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로부터 HFT증권 지분 인수에 관한 최종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인수로 인해 한화투자증권의 HFT증권 보유 지분율은 90.05%를 확보하게 된다. HFT증권은 베트남 현지 증권사로 지난 2003년 설립된 곳이며 자본금은 50억원 수준이다. 한화투자증권에

  • 지지부진한 발행어음 시장···시간이 ‘약’

    발행어음 시장이 당초 기대와 달리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미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받은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은 발행어음으로 끌어모은 자금의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 감지되고 있다. 신규 인가를 신청했던 KB증권은 인가가 보류된 상황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등 발행어음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 초대형 IB 2곳은 최근 상품 금리를 인하하거나 일부 상품 판매를 중단하고 있다. 두 곳 모두 공식적인 설명은 없지만 발행어음을 통해 끌어모은 자금을 투자할 만한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 1Q 실질 GDP 0.3% 역성장···금융위기 이후 최저

    한국경제가 지난 1분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한국경제 성장세가 줄어든 가운데 민간 소비는 둔화됐고 정부 지출은 힘을 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3%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전기 대비 1.0%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1.3%포인트 하락이다. 실질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17년 4분기(-0.2%) 이후 5분기 만이다. 마이너스

  • KCGI, 한달여 만에 한진칼 지분 2.18% 추가 취득

    행동주의펀드 KCGI가 한진칼 지분을 늘렸다고 밝혔다. KCGI는 지분 추가 취득 과정에서 평균 취득 단가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주총회에서 표대결 등 분쟁이 부각되면서 한진칼의 주가가 상승했음에도 KCGI가 공격적으로 지분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향후 한진그룹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된 경영권 분쟁이 심화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24일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는 한진칼의 지분 14.98%를 보유중이라고 공시했다. 그레이스홀딩스는 지난 3월 18일 지분 공시 당시 한진

  • 연준 따라가는 한은, 내주 FOMC에 쏠린 눈

    올해 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통화정책에 변화를 보이는 가운데,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현지시간)까지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주 마무리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연준과 비슷한 변화가 나타나면서 연준의 향후 행보에 한국은행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예상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18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로 현행 1.75%로 동결한 뒤, 하반기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또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2.5%로 0.1%포인트 낮췄다

  • [기자수첩] 공모리츠시장 활성화 열쇠는 기관투자자

    “국내 시장에서 공모 리츠가 빛을 보려면 개인뿐 아니라 기관투자자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할 겁니다”롯데그룹이 계열사가 보유중인 부동산 자산을 묶어 부동산 공모 리츠(REITs·부동산간접투자회사) 시장의 문을 두드리기로 하면서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공모 리츠 투자가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다. 다만 이번에도 흥행에 성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내 대표 유통 대기업인 롯데그룹이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아울렛 등이 자리잡은 부동산을 묶어 상장시킬 리츠 규모는 벌써부터 조단위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 한진중공업, 거래재개됐다지만···차등감자·출자전환에 주가 '첩첩산중'

    한진중공업이 거래를 재개했지만 주가는 하락 마감했다. 거래정지 사유인 자본금 전액 잠식 상황이 해소됐다고 하지만, 바로 한주 뒤 다시 거래가 정지된다는 점은 부담이다. 거래 정지 기간 동안 차등감자와 채권단의 출자전환이 마무리되면 기존 투자자들의 지분율은 희석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한진중공업 채권단의 출자전환이 마무리될 때까지 변동성이 극대화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중공업은 전일 대비 9.55% 하락한 1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2달여 만의 거래재개에 한진

  • ‘20주년’ 맞은 달러선물, 연평균 20%씩 ‘쑥쑥’

    올해 상장 20주년을 맞이한 한국거래소 달러선물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이 연평균 20%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는 오는 23일 개장 20주년을 맞이하는 미국 달러 선물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이 31억달러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계약수를 기준으로는 올해 1분기 기준 달러선물 일평균 거래량은 30만9137 계약을 기록했다. 달러 선물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개장 첫해 7323계약 수준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1분기 기준 42배 가량 성장한 셈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21.77%다.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의 거래량이 가장 높은

  • 식어버린 공모 리츠 열기···롯데 리츠, 빛 볼까

    롯데그룹이 대규모 부동산 공모 리츠(REITs·부동산간접투자회사) 시장의 문을 두드리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초 국내 증시에서 기대를 모았던 홈플러스리츠의 상장이 무산되면서 공모 리츠 시장이 차갑게 식어버렸다는 평가 속에 롯데그룹은 다른 결말을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올해 말을 목표로 대규모 리츠에 대한 공모 상장을 추진하기로 하고 사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롯데그룹은 지난달 2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롯데 AMC(리츠자산관리회사)의 본인가를 획득한 바 있다.롯데리츠(가

  • 성장전망 낮춘 한은···환율 흐름 지켜 봐야

    원달러 환율이 한주간 일진일퇴를 반복하면서 등락하는 모습을 기록했다. 다만 4월 금융통화위원회를 기점으로 원화 약세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지난 15일 1133.50원으로 하락세를 기록한 뒤 등락을 반복했다. 지난 16일에는 1136원.50원으로 상승했으나 하루 뒤인 17일에는 1133.50원으로 복귀했다. 이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개최된 지난 18일에는 1138원으로 상승한 뒤 19일에는 1136.50원으로 소폭 하락했다.시장에서는 일단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변경 신호에 주목하고

  • 포스코케미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

    포스코케미칼이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19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포스코케미칼의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2001년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으나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상장을 위해 이번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이전상장의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고 있다.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971년 설립된 곳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포스코켐텍이라는 사명으로 더 유명한 곳이다. 사업 초기 내화·비내화 제품 제조업체로 출발했으나 음극재를 비롯한 2차전지소재 분야에서도 사

  • 금리 동결에도 인하 전망 부각되는 시장···관건은 부동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음에도 시장에서는 벌써부터 한국은행이 금리인하 깜박이를 켰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통화정책방향문에서의 문구 변화와 경제성장률 전망치의 하향 조정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일각에서는 빠르면 하반기 중으로 금리인하가 진행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다만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리인하설을 부인하는 가운데, 금리 조정으로 인한 부동산 시장 변화가 주목받고 있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진행된 한은 금통위 결과를 두고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한국은행이 통화정책방향문과 경제성장률 전망에서 금리 동

  • 카카오페이지, 상장 작업 돌입···기업가치 책정 '어렵네'

    카카오페이지가 주관사를 선정하면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아직 카카오페이지의 기업가치를 두고 예측이 어렵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카카오페이지와 비슷한 기상장사를 찾기 어려울 뿐더러 상장 시점도 특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18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지는 최근 상장 대표주관사로 NH투자증권과 KB증권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지는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지는 카카오그룹의 종합 콘텐츠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를 운영하는 업체다. 웹툰과 웹소설, 주문형

  • 한국은행 금통위, 기준금리 연 1.75%로 동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금융 시장에서 예상하던 것과 같은 결정이다. 18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통화정책방향을 논의한 뒤 기준금리를 현행 연 1.7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지난 2017년 11월 기준금리를 1.25%에서 1.50%로 올린 뒤, 지난해 11월 1.75%로 다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해 11월 이후로는 이달 금통위까지 5개월 연속 동결 결정이 이어진 셈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었다. 지난 16일 금융투자협회가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

  • 한신평, “㈜두산 인적분할 결정, 신용도 영향 제한적”

    ㈜두산의 인적분할 결정과 관련해 한국신용평가가 신용등급 전망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 평가했다.17일 한국신용평가는 ㈜두산의 인적분할과 관련해 코멘트를 발표하고 “분할존속회사 및 분할신설회사는 분할 전 채무에 대해 연대해 변제할 책임이 있다”며 “인적분할이 회사채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두산은 연료전지와 소재사업을 분할해 독립적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신설되는 두 회사는 두산퓨얼셀(가칭)과 두산솔루스(가칭)로 사명을 바꿀 예정이며 회사별로 각자 경영체제에 들어간다. 두산퓨얼셀은 지난해 매출

  • ‘금통위 D-1’ 금리 동결 전망 우세···경제성장률 전망 주목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하루 앞두고 금리동결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금리 변동과 관련한 실마리 찾기가 주목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적어도 상반기 중에는 금리 변동이 쉽지 않다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은행의 경제 전망에 변화가 있을지에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한국은행은 오는 18일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논의한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뒤 현재 1.75%에서 유지하고 있다. 금융 시장에서는 일단 이번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이 금리에 변화를 줄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 한신평 “아시아나항공 매각, 신용도에 긍정적”

    한국신용평가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정이 아시아나항공의 신용도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16일 한신평은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정과 관련한 코멘트를 통해 “금호산업의 아시아나항공 지분 매각 결정에 따라 채권단과 양해각서(MOU) 체결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대규모 자금지원이 이뤄지면 아시아나항공이 단기 자금 소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유동성 위험 축소, 대주주 변경 가능성 등에 따른 시장신뢰 회복 시 자본시장 접근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한신평은 지난 3월 22일 아시아나항공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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