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 “내달 ‘에이닷’ 대규모 개편···연내 통신 전용 AI 출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다음달 인공지능(AI) 기술업체 스캐터랩과 공동 개발한 감성 대화 기반 AI 에이전트를 출시한다. AI 서비스 ‘에이닷(A.)’ 대규모 업데이트도 추진한다. 하반기 AI 전화 등 통신 특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를 ‘AI 컴퍼니’ 전환 목표를 달성하는 첫해로 삼은 SK텔레콤은 기술개발과 제휴호 AI 생태계 확장 및 글로벌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손인혁 SK텔레콤 에이닷추진단 미래기획팀 담당은 10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에이닷은 6월부터 순차적인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

  • 공수처, 조성은-김웅 녹취파일 복구···‘피의자 전환’ 김웅 소환 임박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와 국민의힘 김웅 의원 간 통화 녹취파일을 복구하면서 김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수사팀(주임 여운국 차장검사)은 최근 조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지난해 4월 조씨와 김 의원의 통화내용이 담긴 파일 2개를 복구했다.복구된 녹취파일에는 지난해 4월 김 의원이 조씨에게 텔레그램으로 고발장 사진을 전달하기 전후에 이뤄졌던 통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MBC 등 일부 매체는 이와

  • 검찰, 대장동 의혹 ‘키맨’ 유동규 체포···소환불응 가능성 고려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개발 계획을 설계하고 민간사업자 선정에 관여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1일 오전 서울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체포했다.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건강 이상을 이유로 소환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을 감안해 즉시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유동규 전 본부장을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26분쯤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유 전 본부장이

  • 고객 상담부터 직원 인사까지···은행권에 부는 AI 바람

    최근 은행권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 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미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히는 인공지능(AI)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기 위한 시도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각 은행들은 AI 음성봇을 활용하는 고객상담 서비스부터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내부 직원 인사까지 다양한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시키고 있으며 금융당국 역시 새롭게 실무협의단을 조직해 AI 활성화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최근 하반기 인사에서 혁신적인 실험을 단행했다. 약 1100명에 대한

  • 코로나19 틈타 활개치는 보이스피싱···금융권, 전방위적 대응 ‘총력’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자금 수요가 늘어난 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존에 유행했던 수사기관 사칭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코로나19 지원대출 사칭 범죄까지 발생하고 있어 금융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금융감독원과 은행, 핀테크기업 등 전 금융권은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 선보상제도 도입 등을 통해 고객 피해 최소화에 힘을 모으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금융감독원은 연예인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영상을 촬영했다. tvN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 ‘유

  • 은행권 보이스피싱 차단 나선다···신한은행 등 예방 서비스 도입

    은행권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고자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기존에 거래가 없던 계좌와의 거래가 시도되면 이체 내용을 고객에게 알려주거나, 예방앱을 통해 인공지능이 통화내용을 분석,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22일 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고 금융소비자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초 송금 알리미’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쏠, 인터넷뱅킹, ATM 등으로 신한은행 계좌에서 일정 금액을 이체할 경우 최초 이체거래로 확인되면 고객에게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알림을 제공한다.신한은행은

  • 지상욱 “마스크 100만장 불법 중국 수출 정황 확인”

    지상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중국 샤오미로 매일 국내 생산 마스크 100만장이 불법 수출되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지 의원은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 제보자에게서 이런 내용을 파악했다며 증거 통화자료 등을 제시했다.통화내용에 따르면 A씨는 통화 상대방 B씨에게 “제가 듣기로는 (중국) 샤오미 쪽으로 매일 100만장씩 수출로 보내준다고 하는데 맞느냐”라고 물었고 B씨는 “예 맞다”라고 답했다.이어 A씨가 “그런데 규제가 돼서 이제는 못 보내나”라고 하자 B씨는 “적십자회라고 아나? 그쪽을 통해서 보내고 있다. 예전에는

  • ‘한미정상 통화 유출’ 고위공무원 A씨 ‘3개월 감봉’

    한미정상간 통화내용 유출 사건에 연루된 전 주미한국대사관 소속 고위공무원 A씨에게 ‘3개월 감봉’ 처분이 내려졌다.외교부는 4일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됐던 3명의 공무원 중 징계가 결정되지 않았던 A씨에게 ‘비밀관리 소홀’ 사유로 이같이 징계가 결정됐다고 밝혔다.앞서 한미정상 간 통화내용이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으로 인해 폭로되면서 주미대사관 직원 3명에 대한 중징계 요청이 중앙징계위원회‧외교부 자체 징계위원회 등에 회부된 바 있다.외교부는 인사혁신처 산하 중앙징계위원회에 고위공무원인 A씨에 대한 중징계(파면·해임·강등·정직)를 요청

  • [단독] 포스코 노조 “1인 시위 근로자 11명, 사측이 인사위원회 회부”

    포스코가 ‘1인 시위’에 나섰던 근로자들에 징계를 시도하려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회사 측은 시위 중 도를 넘는 표현이 있어, 이를 지양해 줄 것을 요청하기 위한 경고 차원일 뿐이라며 징계 시도는 아니란 입장을 밝혀 향후 양측 간 진실공방이 빚어질 전망이다.25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포항지부 포스코지회(노조) 관계자는 시사저널e와의 통화에서 “전날(24일) 밤, 회사 밖에서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던 노조 집행부 11명이 회사 측으로부터 유선으로 인사위원회에 회부될 것이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합법적인 선에서 치러진 합법적인 시위에

  • 외교부 징계위, 한미정상 통화내용 유출 K외교관 ‘파면’ 결정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통화내용을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유출한 주미대사관 소속 K외교관이 ‘파면’ 징계를 받았다. 또한 통화요록을 출력한 다른 주미대사관 소속 외교관에게도 ‘3개월 감봉’ 처분이 내려졌다.외교부는 30일 조세영 제1차관을 위원장으로 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27일 보안심사위원회를 열고 K외교관에 대한 중징계 방침을 정했고, 강 의원에 대한 형사고발 절차도 28일 마친 바 있다.‘파면’은 해임, 강등, 정직 등 중징계 중 최고수위의 처분으로 5년간 공무원

  • [팩트탐정소] ‘文-트럼프 통화내용’ 발설은 ‘비밀누설’?

    시나브로 ‘가짜 뉴스’와 ‘거짓 정보’가 범람하는 시대다. 아무 검증 없이 유포되고 있는‘가짜 뉴스’·‘거짓 정보’는 불특정 이해관계자들에 의해 확대·재생산되고 있다. 또한 포털·SNS 등이 제공하는 맞춤형 정보 알고리즘의 부작용인 ‘필터버블(Filter Bubble, 이용자가 특정 정보만을 편식하게 되는 현상)’로 인해 ‘진짜’가 ‘가짜’로 치부되는 사례도 상당하다. 시사저널e는 ‘가짜 뉴스’·‘거짓 정보’로 인해 생기는 혼란을 줄이고, 뉴스 수용자들의 미디어 리터러시(literacy) 개선을 위해 ‘팩트탐정소’를 고정코너로 운영

  • 지난해 하반기 수사기관 제출 통신자료 건수 증가

    지난해 하반기 수사 대상자 인적 사항을 제출하는 통신자료 제공 건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가했고, 통화 단순 내역인 통신사실 확인 자료와 감청인 통신 제한 조치 협조 건수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간통신사업자 42개, 별정통신사업자 38개, 부가통신사업자 37개 등 총 117개 전기통신사업자가 제출한 지난해 하반기 통신자료와 통신사실 확인 자료 제공, 통신 제한 조치 협조 현황을 10일 발표했다.통신자료는 유선·무선·인터넷 등 통신서비스 가입자 기본 인적사항(성명, 주민등록번호 등)이다. 수사기관 등이 보이

  • 김연철 장관 취임 후 첫 방북···“북측에 연락사무소 기능 정상화하자 제안”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취임 후 첫 방북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방문했다. 김 장관은 북측이 남북 공동선언 이행 의지를 드러냈고, 북측 관계자와 인사하며 연락사무소 정상화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김 장관은 8일 오전 8시30분께 경의선 육로로 군사분계전(MDL)을 통과했고 오전 9시부터 연락사무소에서 업무보고를 받은 후 상주 직원들의 근무 시설과 숙소, 식당 등을 둘러봤다.이날 연락사무소에서는 북측에서 김영철 임시소장대리와 연락대표 등이 김 장관을 맞이했고, 오후에도 김 임시소장대리가 그를 환송했다.김 장관의 이번 방

  • [단독] ‘불법 성매매 알선’ 구인광고판 노릇한 알바몬

    일부 ‘불법 성매매 알선’ 업자들이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대표 윤병준)을 통해 구인광고를 올리는 사례가 확인됐다. 이들 성매매 알선책들은 알바몬의 허술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악용, 성매매 알선에 필요한 아르바이트생을 교묘히 모집하고 있었다. 시사저널e 기자는 최근 관련 제보를 입수하고 알바몬에서 불법 채용공고를 확인했다. 취재 결과, 해당 채용공고는 여성 출장 마사지사를 픽업한 후 성 매수자의 집까지 이동하고, 성매매가 끝나면 여성을 다시 숙소까지 데려다주는 운전기사를 모집하는 것이었다. 일당 10만원에 지원자격은

  • KEB하나은행, 지난해 금융사기 피해 72억원 사전 예방

    KEB하나은행은 선제적인 금융사기 예방을 통한 금융소비자 피해 방지 노력을 통해 지난해 한해 동안 총 72억원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대대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12월말 기준 대포통장 비율을 0.008%까지 감축시켰다. 이는 2014년 12월말 0.26%에서 크게 낮아진 수치다.KEB하나은행은 지난 2015년부터 금융소비자보호부 내에 금융사기예방팀을 신설하고 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본점-영업점간, 은행-경찰간 유기적 공조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대포통장 사전발급 방지 단계, 철저한 모니터링을

  • 무르익는 북미 대화…트럼프 “대화 열려 있다”

    최근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주요 의제로 한 남북고위급회담이 종료돼 실무회담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북한과 미국사이 대화 물꼬도 트이는 모양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북한과의 대화를 재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고 밝혔다. 이날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적절한 시기, 적절한 상황에서 미국과 북한 간 회담을 여는 것에 대해 개방적 자세를 보였다”며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난 9일

  • 정교해진 보이스피싱 범행, 20~30대 여성도 당하는 이유는

    20~30대 젊은 여성을 표적으로 한 보이스피싱 사기범이 급증하는 추세다. 올해 3분기 누적 피해 금액은 2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늘었다. 과거 노인과 주부 등을 주로 노려왔던 사기범이 한층 지능화된 수법으로 20~30대 전문직 여성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20대 여성 피해자 A씨는 어느날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보이스피싱 범죄자는 자신을 검사라고 소개하며 "A씨 명의 계좌가 불법 자금 사건에 연루됐다"며 "그 계좌를 불법적으로 사

  • 우병우 봐주기 논란 검찰, '기업 뇌물죄'로 땜질?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우병우 전 수석 영장 기각 이후 봐주기 논란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법조계에선 검찰이 기업 뇌물죄 추가 입증에 더욱 힘을 쏟을 수 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며 신동빈 롯데회장이나 최태원 SK회장을 기소할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다.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가 2월 28일 부로 종료된 이후 최순실 게이트 수사는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진행해 왔다. 특검에서 검찰로 바통터치가 이뤄지며 일각에선 수사의 독립성을 지킬 수 있을지 우려도 나왔지만 김수남 총장이 확고한 수사 의지를 내비쳐 이 같은 목소리를 불식시

  • CJ대한통운 택배기사 블랙리스트 있나

    #CJ대한통운에서 일했던 택배노동자 김명환 씨는 109일 째 무직상태다. 지난해 사측에 의해 일방적으로 해고된 이후 아직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다. 현재 신용카드는 정지된 상태다. 일흔의 노모는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어 집에서 돈을 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동안 주변의 도움으로 근근이 살아갔지만 앞으로 생계가 막막하다. #김명환 씨와 함께 해고된 동료 김태완 씨 역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두 명의 아들과 아내를 부양하던 김 씨는 해고 이후 수입이 뚝 끊긴 상태다. 김태완 씨 집도 김 씨 외에 돈을 버는 다른 가족구성원이 없다

  • '참고인'이라 속인뒤 연대보증 의무 부과

    # 김씨는 지난 2월 직장 동료가 대출하는데 연대 보증을 서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그는 미등록 대부업체 한 곳과 '참고인'으로 통화를 했다. 나중에 확인 결과 김씨는 4개의 미등록 대부업체에 연대보증인으로 등록된 사실을 알게 됐다.17일 금융감독원은 1월~4월 기간동안 미등록 대부업체가 채무자 가족 등에게 "단순 참고인에 불과하다"고 속인 뒤 연대보증 의무를 부과하는 사례가 51건이나 접수됐다고 밝혔다. 연대보증은 돈을 빌릴 때 원래 채무자가 빚을 갚지 못하면 이 빚을 대신 갚을 제3자를 미리 정해놓는 제도다. 자신도 모르게 연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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