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복지기금 10억원 추가”

    기아자동차 노사가 ‘2019년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지난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된 1차 잠정합의안에 복지향상 추가 내용 등을 담았다.15일 기아차에 따르면 전날 경기도 소하리 공장에서 노사 관계자가 모여 19차 본교섭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2차 잠정합의안에 추가된 내용은 ▲사내복지기금 10억원 출연 ▲휴무 조정(3월2일 근무→5월4일 휴무로 조정해 6일간 연휴) ▲잔업 관련 노사공동TFT 운영 합의 등이다.앞서 기아차 노사는 지난해 12월 10일 1차 잠정합의시 ▲기본급 4만원 인상(호봉승급 포함) ▲

  • 트럼프, 또 삼성 거론하며 애플 지원 시사···대미 수출문턱 높아지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국 관세 문제와 관련해 또 다시 삼성전자를 거론하며 애플을 지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사흘 전에도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트럼프 대통령이 애플의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 조치를 단행할지 주목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참전용사 단체 암베츠 행사 연설을 위해 켄터키주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의 문답에서 “팀 쿡 애플 CEO가 문제가 생길 때마다 자신에게 전화한다”며 “지금 문제는 그의 경쟁자, 좋은 경쟁자인 삼성이 관세를 내지 않고 쿡은 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2차북미정상회담 D-6] 中, 회담 앞두고 이례적 침묵···美와 ‘무역협상’ 의식했나

    2차 북미정상회담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중국은 북미 간 협상 의제는 물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선 등과 관련해 이례적으로 침묵을 지키고 있다. 그동안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 논의와 중재 역할을 적극 강조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침묵’에 관심이 모인다. 특히 미중 무역협상 시기가 임박했다는 점에서 중국이 의도적으로 미국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관측도 제기된다.중국 신화통신, 환구시보 등 관영매체들은 지금까지 “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두 번째 만남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로 가는 과정에서 열차를 이용할 가능성

  • 백악관 "트럼프, G20 기간 文대통령과 양자 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30일~다음달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은 27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와 관련한 백악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기간에 문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 외에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마우

  • 美, 中푸젠반도체에 수출 제한

    미중무역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 메모리 반도체기업과 미국 기업의 거래를 사실상 금지시켰다. 미국 상무부는 중국 D램 제조업체인 푸젠진화반도체(JHICC)에 대한 수출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상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푸젠진화반도체의 새로운 메모리 칩 능력이 미국의 군사 시스템용 칩 공급업체의 생존을 위협하는 ‘심대한 위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 상무부는 푸젠진화반도체를 소프트웨어와 기술 등의 수출을 제한하는 리스트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윌버 로스 미 상

  • "美, 中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 경고 잇따라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수도 있으며 무역전쟁이 환율전쟁으로 번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미국 재무부가 다음 주 발표할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중국이 미국 교역촉진법상 심층 분석대상국(환율조작국)을 지정하는 3가지 기준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중국이 무역 목적으로 위안화 환율을 조작했다고 재무부가 결론 내리면 미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6개월간 달러 대비 위안화

  • 中 외환보유액 한 달 만에 26조원 감소…"美과 무역전쟁 여파"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9월 한 달 동안 약 26조원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무역전쟁의 여파라는 분석이다. 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3조870억달러로 전월보다 226억 9000만 달러(약 25조6397억원) 줄었다.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6∼7월 두 달 연속 증가했다가 8월에 감소세로 돌아선 뒤 9월에는 감소 폭이 확대됐다. 이를 두고 중국에서는 외환 당국이 위안화 가치의 급락을 막기 위해 외환 시장에 개입하면서 외환보유액이 감소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 정부는 급격한 위안화 가치 하

  • [美中무역전쟁] 北, 중국 편 안 들었다…"양국 전략적 모순의 산물"

    북한이 미중무역전쟁에 대해 전통적 우방인 중국의 편을 들지 않고 중립적인 전망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날로 격화되는 중미 무역전쟁’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중무역전쟁은 양국의 축적된 ‘전략적 모순’의 산물이며 한쪽이 패권적 지위를 포기하려 하지 않는다면 더욱 격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중 양국의 관세폭탄 조치를 겨냥 “호상(상호) 밀접한 경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중미가 관세 문제를 둘러싸고 심각하게 충돌하고 있는 것으로 하여 두 나라는 적지 않은 피해를 입고 있다”며 “중미 무역전쟁은 오랜

  • 천수이볜 "대만, 국민투표로 중국 위협 대응해야"

    천수이볜 전 대만 총통은 4일 “대만은 지금 중국의 강한 외교적, 군사적 압력을 받으며 심각한 위기상황에 몰려있다”며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하루 속히 민의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하고 대만의 목소리를 세계에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 전 총통은 이날 대만 남부 가오슝 시내에서 진행한 산케이신문과 인터뷰에서 최근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를 맺는 국가들이 속출하는데 대해 “(중국은) 국제 사회에서 대만의 존재감을 말살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대만을 합병하기 위해 언제 무력행사가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고 분석하며 이같이 밝혔

  • [美中무역전쟁] "추가 관세, 中경제성장률 추가 하락 줄 것"

    미중무역전쟁을 봉합할 협상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시작 예정인 가운데 미국과 중국이 추과 관세를 주고받는다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16명의 애널리스트 설문 결과 양국이 추가 관세 부과 위협을 실행에 옮기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0.2%p, 내년에는 0.3%p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상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고 있고 중국은 600억 달러 상당의 미국 상품에 관세를 매기겠다고 맞서고 있다. 이코노미

  • [美中무역전쟁] 美, 160억달러 中제품에 또 관세 폭탄

    미국이 23일(현지시간)부터 관세부과를 예고한 중국산 수입품 500억 달러 중 부과를 미뤄왔던 160억 달러(약 18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 7일 CNN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기술과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중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에 대한 대응조치”라면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무역대표부는 “지난달 6일 중국산 제품 340억 달러어치에 관세를 부과한 것에 이은 추가조치”라며 “무역법 301조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에 따

  • [美中무역전쟁] 中 “美, 위안화 절하 유발…위안화 약세 고의 아니다”

    중국 위안화 가치가 가파르게 하락해 미국이 불편한 내색을 내비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관영언론 매체는 미중 간 무역전쟁이 환율조작에 따른 것이 아니라고 반발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환율전쟁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 이를 차단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중국 관영 언론매체 환구시보(環球時報)는 23일(현지시간) ​“중국이 미중무역전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환율을 조작하는 행위는 하고 있지 않으며 위안화 환율은 시장 논리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저우위 상하이 사회과학원 국제금융연구중심 주임은 매체를 통해 “중국은 미국과

  • 한국, 미중무역전쟁 리스크 세계 6위…전자·자동차 등 타격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심화되면 두 당사국 외에 어떤 나라들이 타격을 받을까.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경제분석기관 픽셋에셋매니지먼트의 애널리스트들은 미·중 무역전쟁이 몰고 올 수출 분야의 리스크(위험요인)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위험요인 비율은 글로벌 교역 체인망에서 해당 국가의 수출입 물량이 자국의 전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62.1%로 6위였다. 한국은 세계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선진화한 경제로 전자제품, 자동차, 철강, 선박 등 주요 수출 품목이 무역전쟁의

  • 미국, 한국산 철강 이어 화학제품도 수입규제

    철강제품 위주로 대(對)한국 수입규제를 하던 미국이 화학제품에도 포문을 열었다. 미국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LG화학과 애경화학이 생산한 가소제(DOTP)에 예비관세 5.75%, 3.96%를 물리기로 결정했다. 이어 상무부는 한국에서 DOTP를 제조, 수출하는 모든 업체에 4.47% 반덤핑 예비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지난해 7월 미국 내 유일한 DOTP 제조사인 이스트맨 케미칼 컴퍼니(Eastman Chemical Company)는 한국 업체 탓에 피해를 봤다며 미 상무부에 제소했다. 한국산 가소제 제품이 한국 내수용 가격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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