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 檢, KT 무궁화위성 3호 ‘불법매각 의혹’ 10년 만에 무혐의 종결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검찰이 우주영토 상실, 국부 유출 등 각종 논란을 일으켰던 KT의 무궁과위성 3호 불법매각 사건 관련 수사를 10년 만에 무혐의 종결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사건 매각과 관련된 KT 임원들은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음에도, 수사 이후 장기간 해외로 출국했던 피의자를 뒤늦게 무혐의 처분한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서울중앙지검 신헌섭 검사는 조태욱 KT노동인권센터 집행위원장이 KT 위성사업개발팀 팀장으로 근무했던 김아무개 박사를 대외무역법 위반,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지난달 29일 혐의없음(

  • 美 디폴트 우려에 잇단 경고음···‘협상시간 나흘’ 부채한도 합의 나올까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미국 의회예산국(CBO)이 이르면 6월 초 국가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바이든 행정부와 야당인 공화당이 계속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실제 협상 시간은 나흘에 불과하다는 관측까지 나온다.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이날 새로 발표한 보고서에서 “부채 한도를 늘리지 않으면 오는 6월 2주내 디폴트에 빠질 상당한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CBO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연방정부 재정적자 규모를 1조5000억달러(약 2008조원)로 상향 조정했다.미국 연

  • KT, LGU+ 8%대 임금인상에 올해 연봉 역전 위기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노동조합이 올해 임금·단체협상 요구안 마련을 위한 막바지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해 임단협 과정에서 조합원들이 사실상 ‘임금 삭감’이라며 반발한 바 있고 올해 LG유플러스에 연봉 역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KT의 임단협은 임금인상률에 따라 평가가 갈릴 전망이다. KT 내부에선 회사가 높은 실적을 내고 있는 만큼, 직원들이 만족할 만한 임금 인상이 이뤄져야 한단 주장이 나온다.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 제1 노동조합인 KT노조는 지난 22일 임단협 요구안 마련을 위한 최종전담반 운영을 시작했다. 앞

  • 닷새째 이어진 화물연대 파업, 정부 이틀째 실무협상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화물연대 총파업이 이어진 후 곳곳에서 물류 운송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정부가 이틀째 화물연대와 실무협상에 나선 만큼 사태가 해결될지 관심이 모인다.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화물연대 조합원 4200여명은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지역별로 철야 대기하며 파업을 이어갔다. 국토부는 전체 조합원(2만2000명) 가운데 33% 수준인 7350여명이 파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항만별 컨테이너 장치율(항만의 컨테

  • 소득 없이 끝난 디스커버리펀드 간담회···대책위 “기업은행 중징계 위해 투쟁”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디스커버리펀드 사태 해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됐던 기업은행과 피해자들간의 간담회가 별다른 소득 없이 마무리됐다.14일 기업은행 디스커버리 사기피해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업은행과 ▲자율조정 ▲배임 이슈 법률 검토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한 간담회는 서로의 이견만 확인한 채 약 1시간만에 종료됐다. 이날 회의에는 김성태 기업은행 전무(수석부행장)와 임찬희 자산전략그룹 부행장, 최창석 피해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대책위는 이날 민사소송이나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 절차에 앞서 자율조정

  • ‘꽉 잠긴’ 북미대화···한미외교장관, ‘빗장 뽑는’ 열쇠 찾는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생일을 계기로 ‘생일 축하 친서’를 전하며 일종의 ‘대화 재개’ 신호를 보냈다. 다만 북한은 정상간 ‘개인적 관계’라며 선을 긋고 대화문을 닫으면서 북미 관계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위기 국면마다 양국을 회복시켰던 친선 외교에도 한계가 봉착하게 되면서, 북미대화 재개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북미대화 재개를 위해 우리 정부는 15~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센프란시스코를 찾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등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한반도

  • 美국가안보보좌관 “北과 접촉해 협상 재개 의사 전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한에 대화 재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의 12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북한 측과 접촉해 지난해 10월초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마지막으로 이뤄진 협상을 계속하고 싶다고 전달했다”면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우리는 (협상을) 다시 궤도에 올려놓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약속을 이행하고 싶다고 전했다”고 밝혔다.북한과 미국은 지난해 10월초 하노이 노딜 이후 7개월 만에 실무협상을 재개했지만 결렬됐다.오브라이

  • ‘남북 협력’ 적극성 밝힌 문 대통령···미국 넘어서느냐 관건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남북 협력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미국 눈치를 보지 않고 독자적으로 나서는 데는 인식의 한계를 보였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오는 3월 한미의 연합훈련 중단 및 유예 여부를 주목했다.문 대통령은 7일 신년사에서 “지난 1년간 남북협력에서 더 큰 진전을 이루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북미대화가 본격화되면서 남과 북 모두 북미대화를 앞세웠던 것이 사실이다”며 “전쟁불용, 상호안전보장, 공동번영이라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세 가지 원칙을 지켜나가기 위해 국제적인 해결이 필요하지만,

  • ‘정면 돌파’ 의지 보인 北 , 美와 협상 판은 유지···새해 초 비핵화 중대 고비

    북한이 핵무기·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관련 새로운 전략무기 시험 및 발사를 행동으로 옮길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오면서 1~2월이 한반도 정세의 중대 고비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다만 북한은 핵 실험과 ICBM 시험 발사 유예 철회까지 시사하며 자력갱생으로 미국의 대북제재를 ‘정면 돌파’ 하겠다고 나서면서도 미국과의 대화 여지는 남겼다. 연말로 한정됐던 시한이 확장돼 비핵화 협상 재개 가능성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지만, 상황은 낙관적이지 않아 한반도를 둘러싼 비핵화 향방에 주목된다.◇北, ‘대미 압박용’ 새로운 전략무기 언

  • 문 대통령, 北 비핵화에 대한 ‘상응 조치’ 필요성 밝혀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상응 조치 필요성을 26일 밝혔다. 막혀 있는 북미 비핵화 협상 진전을 위해 쌍방 조처가 필요함을 강조한 것으로 분석된다.이날 문 대통령은 기고 전문 매체인 ‘프로젝트 신디케이트’에 ‘무수한 행동들이 만들어내는 평화-한반도 평화구상’이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문 대통령은 기고문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고 북한은 여전히 마음을 다 열지 않고 있다. 북미는 서로 상대가 먼저 행동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더 많은 행동이 필요하다. 북한

  • 트럼프 “김정은과 사이좋아···北이 美선거방해 안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 대선 개입을 원치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여전히 김 위원장과 사이가 좋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한이 적대적인 행동을 하면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관련 “그는 내가 3년 동안 아주 잘 지내온 사람”이라며 “정말 그가 선거를 방해하고 싶어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관계는 매우 좋지만 여러분도 알다시피 약간의 적대감이 있다”며 “그것에 대해선 어떤 의심도 없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의 이

  • ‘새로운 길’ 北, 비핵화 협상 중단 가능성 ‘고조’···“위기 관리 중요”

    북한이 2020년 초 기존의 북미 비핵화 협상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핵화 논의에서 북미 간 이견이 좁혀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상황에서 한국과 미국이 북한과의 위기를 관리하고 특히 남북관계를 진전시킬 필요가 커졌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온다.북미 간 비핵화 협상은 지난 10월 초 스웨덴에서 실무협상이 끝난 후 진전되지 않고 있다. 이는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지속되는 모습이다.이 상황에서 북한은 협상의 연말 시한을 거듭 강조하며 미사일 발사

  • ‘연말 시한’에도 진전 없는 비핵화 협상···“연말 넘길 경우 대비하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한 북미 비핵화 협상의 ‘연말 시한’이 다가오고 있지만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은 가시적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은 북미 비핵화 협상이 내년으로 넘어가더라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북미, 남북 대화를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 정부가 미국과 협의를 통해 한미연합훈련을 잠정 중단하고 대북 제재해제, 남북경협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북미 간 비핵화 협상은 지난 10월 초 스웨덴에서 실무협상이 끝난 후 진전되지 않고 있다. 이는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 [한·아세안정상회의] ‘3대 미래청사진’ 담은 ‘신남방정책 2.0’ 마련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종료됐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정상은 대화 수립 30주년을 기념하고 향후 협력 관계 발전에 대해 논의했고, 양측의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기 위한 방안을 담은 ‘공동언론발표’를 채택했다.26일 문재인 대통령과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은 이번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사람 중심 공동체 ▲상생번영의 혁신 공동체 ▲평화로운 동아시아 공동체라는 3대 미래 청사진에 합의했다.문 정부는 이른바 3p인 사람(People), 상생번영(Prosperity), 평화(Peace)를 골

  • [한·아세안정상회의] 성윤모 산업부 장관 “韓日, 수출규제 정책대화 조속히 실시”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GSOMIA) ‘조건부 유예’ 결정의 단초가 된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관련 대화를 조속히 시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한국과 일본이 GSOMIA 관련 지난 ‘물밑 협상’ 결과에 대해 상이한 발표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24일 청와대의 발표를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5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한일 양국은 이 문제(수출규제)에 대한 정책 대화를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며 “실무접촉을 통해 대화의

  • 문 대통령 “최대한 좋은 일자리 만들고 비정규직 줄이는 게 큰 과제”

    문재인 대통령이 최대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비정규직을 줄이는 것이 큰 과제라고 19일 밝혔다. 현재 방법으로 부동산 가격을 잡지 못하면 강력한 여러 방안을 계속 강구해 반드시 잡겠다고 했다. 3차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진다면 반드시 성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저녁 문 대통령은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 행사를 국민들과 가졌다.이 자리에서 한 일용직 노동자가 말했다. “나는 일용직 노동자다. 생활의 질은 말도 못하고 새벽 5시 30분에 일자리 소개소에 나가 소개료 10%를 주고 일을 구

  • ‘檢개혁’ 실무협상 돌입했지만···여야, 공수처 기소권 ‘평행선’

    여야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등 내용을 담고 있는 검찰개혁안을 협상 테이블에 올리긴 했지만 절충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관측된다. 공수처 기소권 부여 여부를 두고 여야는 첨예하게 대립 중이고, 자유한국당의 경우 패스트트랙 절차 자체를 부정하는 입장도 내비치고 있어 벌써부터 사실상 법안 통과는 물 건너간 것이 아니냐는 부정적인 목소리가 나온다.14일 송기헌(더불어민주당)‧권성동(한국당)‧권은희(바른미래당) 등 여야 교섭단체 3당 의원들은 국회에서 검찰개혁안 실무협상을 이어갔다. 이날 협상의 쟁점도 역시 공수처의 기소권 부여

  • 국정원 “김정은 12월 북미정상회담 목표”

    국가정보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12월 3차 북미 정상회담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를 위한 실무협상이 늦어도 12월 초에 열릴 것으로 예상했다.이날 국회 정보위원장인 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은 국정원을 상대로 한 비공개 국정감사 브리핑을 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북미 정상회담이 12월에 잡혔다고 말한 이전 브리핑은 사실이 아니다. 와전됐다”며 “북한 입장에선 북미 정상회담을 12월 개최로 목표로 잡고 있다. 북미회담 전에 실무협상을 하려면 12월 초까지 하지 않겠느냐는 합리적 추측

  • 통일부, 금강산관광지구 협의 위해 ‘남북실무회담’ 제안

    최근 북한이 금강산관광지구의 남측 시설 철거를 요구한 가운데, 우리 정부가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을 제안했다.28일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금강산 관련 당국 간 실무회담을 제안하는 내용의 대북 통지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이 대변인은 “남북관계의 모든 현안은 대화와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금강산 관광 문제와 관련해서도 우리 기업의 재산권에 대한 일방적인 조치는 국민 정서에 배치되고 남북관계를 훼손할 수 있는 만큼 남북 간 충분한 협의를 거쳐 합

  • 北 김계관, 美에 ‘연말 협상 시한’ 강조···김정은·트럼프 친분도 주장

    북한이 미국에 연말이 협상 시한임을 강조했다. 동시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분도 강조했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은 24일 담화에서 “의지가 있으면 길은 열리기 마련이다. 우리는 미국이 어떻게 이번 연말을 지혜롭게 넘기는가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김 고문은 “나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조미(북미)수뇌들이 서로 존중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또다시 언급하였다는 보도를 주의 깊게 읽어보았다”며 “내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우리 국무위원회 위원장 동지와 트럼프 대통령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