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家 상속세 소가는 10억 아닌 100억원대···세무당국 승소 이유 보니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총수 일가가 세무당국을 상대로 제기한 상속세 불복 소송 가액(소가)은 기존에 알려진 10억 원대가 아닌 100억 원을 넘기는 것으로 확인됐다.1심 재판부는 비상장법인 주식의 거래 규모가 비록 작더라도 불특정 다수인 사이에서 거래가 이뤄져 통상적으로 성립된다고 인정되는 가액이 있다면 이를 시가로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재판장 김순열 부장판사)는 구 회장과 어머니 김영식 여사, 여동생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 등 4명이 용산세

  • LG일가 상속세 소송 패소···1심, 비상장 주식 매매사례가액 평가 인정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총수 일가가 세무당국을 상대로 상속세 불복 소송을 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비상장주식을 매매사례가액을 기반으로 평가한 세무당국의 과세처분이 적법하다고 봤다.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재판장 김순열 부장판사)는 4일 오전 구 회장과 어머니 김영식 여사, 여동생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 등 4명이 용산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상속세부과처분 취소소송 선고공판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라고 밝혔다. 소송비용 역시 구 회장 측에서 부담하도록 했다.LG그룹 관계자는

  • LG 총수일가 상속세 소송 선고···‘비상장주식 가치 평가’ 쟁점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총수 일가가 세무당국을 상대로 제기한 상속세 불복 소송 1심 판결 결과가 이번 주 나온다. 비상장회사인 LG CNS에 대한 가치평가 방법이 쟁점이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재판장 김순열 부장판사)는 다음 달 4일 구 회장과 어머니 김영식 여사, 여동생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 등 4명이 용산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상속세부과처분 취소소송 판결을 선고한다.이들은 고(故) 구본무 선대회장으로부터 상속받은 LG CNS 지분 1.12%에 대해 세무당국이 부

  • LG家 맏사위 ‘100억대 세금 불복’ 소송서 “단기거주 외국인” 주장 추가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세무당국을 상대로 100억원대 세금 불복 소송을 진행 중인 윤관 블루런벤처캐피탈매니지먼트(BRV) 대표가 변론과정에서 ‘단기거주 외국인’이라는 주장을 새로이 추가했다. 소득세법상 ‘거주자’ 여부만을 다퉈왔던 기존 변론 태도를 바꾼 것이다. 윤 대표는 고(故) 구본무 LG 선대 회장의 맏사위다.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재판장 김순열 부장판사)는 21일 오후 윤 대표가 강남세무서를 상대로 낸 ‘종합소득세 부과처분 취소소송’ 3차 변론기일을 열고 원고(윤 대표) 측이 단기거주 외국인이라는 주장을 추가했다고 확인했다

  • 교수협·정부 '의대 증원’ 법정 공방···“법률 위배, 긴급성”vs“당사자 자격 없어”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결정에 의료계의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의대 교수들과 정부가 법정에서 공방을 벌였다. 교수들은 정부 발표의 절차적 하자와 집행정지의 긴급성을, 정부 측은 교수들의 당사자 적격성을 문제 삼았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김준영)는 14일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 대표들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 사건 심문을 진행했다.교수협의회는 복지부 장관에게 고등교육법상 대학교 입학 정원을 결정할 권한이 없으므로, 의대 정원을

  • 세금 들어간 ‘검사 표절의혹 국외훈련 논문’ 공개 공익소송 기각···이유는?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검사가 정부의 예산으로 수행한 국외훈련과정 이후 작성한 연구논문 전문을 공개해달라는 공익소송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논문표절 의혹이 제기됐지만, 법원은 논문정보가 공개될 경우 관련 직무수행을 현저히 곤란하게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재판장 이정희 부장판사)는 탐사보도 전문매체 ‘셜록’이 법무부장관과 법무연수원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소송을 지난 5일 대부분 기각했다.이 소송은 검사의 국외훈련 논문 부실·표절 의혹을 제기해 온 셜록이 2016년

  • 한국 정부가 론스타 판정문 ‘비공개 정보’ 먼저 정해 제안했다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3100억원의 배상책임이 인정된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 한국 정부 사이 투자자-국가 국제분쟁해결제도(ISDS) 사건 판정문의 ‘비공개 정보’를 한국 정부가 먼저 정해 제안했고, 론스타 측이 이를 수용한 것으로 처음 확인됐다.우리 정부는 지난 2022년 9월28일 보도자료를 통해 판정문을 공개하면서 핵심 항목 및 다수의 각주, 하나금융지주의 임원 이름 및 정부 공무원의 이름 등을 선별적으로 공개해 논란이 됐다.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재판장 김순열 부장판사)는 7일 민변 송기호 변호사(법무법인 수륜아시아)가

  • 尹 대통령 ‘방통위원 임명 지연’ 행정소송 총선 이후로

    [시사저널e=시사저널e 기자] 야당이 추천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후보자를 장기간 임명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의 위법을 확인해달라는 행정소송이 총선 이후로 미뤄졌다.후보자 사퇴에도 소의 이익이 있는지와 함께, 후보자 임명이 대통령의 재량인지 아니면 헌법 또는 법률상 의무에 해당하는지가 쟁점이다.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재판장 이주영 부장판사)는 29일 오전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이재명과 최민희 전 방통위 상임위원 후보자가 대통령 윤석열을 상대로 낸 ‘임명부작위 위법확인’ 소송 1차 변론기일을 4월18일로 변경했다.기일 변경은 원

  • 윤석열 대통령 ‘방통위원 임명 지연’ 행정소송 이번 주 첫 변론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최민희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의 위법을 확인해달라는 소송이 이번 주 시작된다.최 후보자는 사퇴했지만, 부작위(법률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의 위법 여부를 가리는 차원에서 소송은 계속된다.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재판장 이주영 부장판사)는 오는 29일 오전 11시30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이재명과 최민희 전 후보자가 대통령 윤석열을 상대로 낸 ‘임명부작위 위법확인’ 소송 1차 변론기일을 연다.민주당은 지난해 3월 자당 의원 출신인 최 후보자를 야당

  • ‘입찰 담합’ 현대엘리베이터 행정소송 2심도 패소···“1년 제재 적법”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지하철 승강장 스크린도어(Platform Screen Door, PSD) 비상문 제작 설치에서 담합을 한 현대엘리베이터에게 1년간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을 제한한 처분은 적법한 것이라는 항소심 판결이 나왔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8-3부(신용호·정총령·조진구)는 지난 2일 현대엘리베이터가 서울교통공사를 상대로 낸 입찰참가자격제한처분 취소소송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한다”며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이 사건은 공사의 2년 입찰제한 처분이 과도해 위법하다는 선행판결이 확정(

  • 현대차 부당징계 행정소송 줄패소···“파견직 해고는 부당”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불법파견 철폐와 정규직 전환을 주장하던 파견직 근로자들의 노무 제공을 거부한 현대자동차는 근로자를 부당해고한 것이라는 법원 판결이 연달아 나왔다. 2022년 대법원이 현대차와 도급 계약을 맺은 협력업체 근로자도 ‘원청의 파견 근로자’라고 판단한 이후 나온 후속 결과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는 지난 12일 현대차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4건의 부당징계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 재심판정 취소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중노위의 부당징계 판정을 취소해 달라는 현대차의 청구가 받아들여

  • ‘구광모 등 LG家 VS 세무당국’ 상속세 소송 변론종결···4월4일 선고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총수 일가가 세무당국을 상대로 제기한 상속세 불복 소송 1심 판결이 4월에 나온다.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재판장 김순열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구 회장과 어머니 구영식 여사, 여동생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 등 4명이 용산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상속세부과처분 취소소송 변론을 종결하고, 오는 4월4일 선고기일을 지정했다.구 회장 등은 故구본무 선대회장으로부터 상속받은 LG CNS 지분 1.12%에 대해 세무당국이 부과한 상속세가 과다하다며 지난 2022년 9월 소송을 제

  • 3월 임기 만료 중소형 증권사 CEO, 연임 전망은 ‘온도차’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국내 대형증권사들이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CEO들을 대거 교체하면서 올해 3월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는 중소형 증권사 CEO들의 거취로 시선이 옮겨지고 있다.올해 3월 CEO의 임기가 만료되는 증권사는 대신증권, 교보증권, 하이투자증권, SK증권 DB금융투자, 한양증권 등이다.증권사마다 사업구조 및 지배구조가 다르기에 연임에 대한 전망도 온도차가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부동산 PF 관련 부실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던 증권사의 경우 교체 가능성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오익근·박봉권·홍원식·곽봉석·김신·전우

  • ‘검찰총장’ 윤석열 징계소송 항소심 이번 주 선고···1심은 “징계 가볍다”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직 당시 받은 징계를 취소해 달라고 낸 소송 항소심 결과가 이번 주 나온다. 1심은 윤 대통령이 패소했다.서울고법 행정1-1부(심준보 김종호 이승한 부장판사) 오는 19일 오전 10시 윤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 청구 소송 항소심 판결을 선고한다.윤 대통령은 검찰총장이던 2020년 12월 추미애 장관이 재직 중이던 법무부에서 정직 2개월 징계를 받았다.징계사유는 ▲법관의 개인정보를 수집, 배포(법관사찰) ▲채널A 사건 관련 감찰 방해 ▲채널A 사건 관련 수

  • 법원 “금호타이어 사무직·생산직 현격한 근로조건 차이”···회사 패소 사유 보니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금호타이어가 사무직과 생산직 근로자의 교섭단위 분리 신청을 받아들인 중앙노동위원회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법원은 두 직군 사이 현격한 근로조건의 차이와 유의미한 고용형태의 차이가 존재하고, 사무직을 별도의 교섭단위로 분리함으로써 달성하려는 이익이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를 유지함으로써 달성되는 이익보다도 크다고 판단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재판장 송각엽 부장판사)는 지난 7일 금호타이어가 중노위를 상대로 낸 ‘교섭단위 분리 결정 재심결정 취소’ 청구를 기각했다. 사무직 노조의 교

  • 금호타이어 ‘생산직-사무직 교섭단위 분리’ 불복소송 패소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금호타이어가 생산직과 사무직 노조의 교섭단위 분리를 허가한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재판장 송각엽 부장판사)는 지난 7일 금호타이어가 중노위를 상대로 낸 ‘교섭단위 분리 결정 재심결정 취소’ 소송 선고공판에서 원고인 금호타이어의 청구를 기각했다.금호타이어 사무직 노조는 지난 2021년 4월 설립돼 지난해 9월 전남 지방노동위원회에 교섭단위 분리를 신청했다. 교섭대표 노조인 금호타이어지회도 “교섭창구를 단

  • ‘美태양광 사업 실패’ 한전, ‘부실 징계’ 했다가 행정소송도 패소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미국 태양광 사업 실패로 200억 원의 손실을 안은 한국전력공사가 책임자를 부실·늑장 징계했다가 관련 행정소송에서도 패소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재판장 강우찬 부장판사)는 한전이 “부당정직 구제신청을 받아들인 재심판정을 취소해 달라”며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을 지난달 27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앞서 한전은 지난 2017년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미국 칼라일 그룹 자회사인 코젠트릭스 솔라홀딕스로부터 미 콜로라도주 앨라모사에 위치한 태양광 발전소를 인수했다. 당시 한전은

  • 현대자동차, ‘명예사원증 배제 차별’ 행정소송 취하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퇴직 간부사원들에게 명예사원증 사용을 제한한 조치는 차별에 해당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 결정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가 뒤늦게 취하한 것으로 확인됐다.회사는 소모적 논쟁을 종결한다는 입장이나, 퇴직 간부사원(참가인)들은 뒤늦게 회사가 인권위의 권고를 이행할 가능성은 낮다며 민사소송을 통해 계속 다투겠다고 밝혔다.현대차는 지난 2일 인권위를 상대로 제기한 ‘국가인권위원회권고결정취소’ 소송사건을 심리하는 서울행정법원 재판부에 소 취하서를 제출한 것으로 5일 확인됐다.현대차

  • ‘LG家 상속세 소송’ 비상장사 가치평가법 놓고 재차 공방···내년 1월 변론 종결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총수 일가가 제기한 상속세 불복 소송 두 번째 변론기일에서 비상장 계열사에 대한 세무당국의 과세 평가 방법을 놓고 재차 공방이 벌어졌다.세무당국은 비상장회사인 LG CNS의 가치를 소액주주간 거래 등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평가해 세금을 부과(매매사례가액 기반 평가)했는데, 구 회장 일가는 LG CNS가 거래량이 많지 않은 회사라며 이 같은 평가는 부당하다고 주장했다.회사의 순자산가치와 순손익가치의 가중평균을 구하는 보충적인 평가방법(보충적평가방법)으로 가치를 매겨야 한다는 게 구

  • 현대차 ‘명예사원증 배제 차별’ 행정소송 취하할 듯···인권위 권고 이행은 ‘미지수’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간부 퇴직사원들에게 명예사원증을 발급하지 않은 현대자동차의 조치는 차별에 해당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 결정에 불복해 회사가 인권위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취하될 전망이다.회사는 소모적 분쟁 해소를 사유로 언급했는데, 강제력이 없는 ‘권고’를 실제로 이행할지는 미지수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재판장 강우찬 부장판사)는 27일 오전 10시 현대차가 인권위를 상대로 낸 ‘국가인권위원회권고결정취소’ 소송 세 번째 변론기일을 열고 사측의 소 취하 의사를 확인했다.현대차의 대리인은 “인권위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