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바꾼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갤러리아 잡고 1위 올라설까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개장을 앞두고 대전신세계가 엑스포점이라는 기존 명칭 대신 아트앤사이언스로 점포명을 변경했다. 백화점이 갖고 있는 콘텐츠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대전 지역 1위 백화점인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를 제치기 위해 그만큼 공을 들이고 있다는 신호다.지난주 대전신세계는 점포명을 엑스포점에서 아트앤사이언스로 바꿨다. 지난주 신세계 아카데미 접수를 위한 책자를 배부할 때까지만 해도 엑스포점이라는 명칭을 사용했으나 갑자기 점포 이름을 변경했다.신세계백화점 측은 신세계만의 예술 콘텐츠와 과학 도시 대전의

  •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3주, 편의점 간편식·주류 불티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3주 넘게 지속되면서 편의점 주류와 간편식 매출이 크게 늘었다. 주거지역과 인접한 편의점의 경우 전체 매출 증가했지만 유동인구가 줄어들면서 나머지 편의점의 매출은 타격을 입었다. 초읽기에 들어간 편의점 배달은 주문 건수가 4단계 이후 급증했다.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으로 지난달 12일부터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상향됐다. 이에 따라 오후 6시 이후에는 3인 이상 모일 수 없게 됐다. 자연스레 모임이 없어지면서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고 음주를 즐기는 이들이

  • [변기자의 콜센터] “메타버스가 왜 이렇게 핫하죠?”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최근 기업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관련주들이 관심을 받으면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죠. 심지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페이스북 미래를 메타버스에서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메타버스가 도대체 무엇이고 어떤 파급력이 있는지 분석해 보겠습니다.Q 메타버스가 무엇인가요?A 메타버스는 가상세계인데요. 현실세계처럼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합니다. 가상과 초월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

  • CU·GS25 편의점 1위 쟁탈전···쇼핑VS배달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편의점이 각기 다른 전략으로 자사 앱을 활용하고 있다. CU는 자사 편의점 앱에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이커머스를 확대하는 한편 경쟁사인 GS25는 퀵커머스에 방점을 찍고 배달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의 전망도 엇갈리고 있다.그동안 편의점 앱에서는 주로 비슷한 사업이 진행됐다. 주류를 예약하고 특정 제품군을 구독하는 서비스가 이뤄졌다. 하지만 올해는 판이하게 다른 전략을 내놓고 있다.CU는 본격적으로 이커머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동안 편의점 앱에서는 구매를 하는 물품이 거의 없었다. 예약이

  • '내수시장 교란' 주범 中 보따리상···면세, 뷰티업계는 '묵인'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중국 보따리상(따이공)들이 면세점에서 대량 구입한 물건들을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이커머스를 통해 유통시켜 내수 시장을 교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면제, 뷰티 등 관련 업계도 이런 사실을 인지하고 있지만 실적 등을 이유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외국인 6만2499명이 면세점을 이용해 발생한 매출은 1조28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1조664억원)보다 20%가량 늘었다. 코로나19 이후 면세점 업계가 동반 침체를 겪었지만 시내면세점의

  • 인테리어업계 속도 경쟁···반나절 시공 서비스도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인테리어업계 속도 경쟁이 치열하다. 코로나19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공 속도가 경쟁력이 됐다.28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올해 30조원에서 2025년 37조원, 2030년에는 44조원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집 안에 장시간 머물면서 노후 주택을 고치려는 수요가 늘었다.이에 따라 비교적 빠른 속도로 시공이 가능한 주방, 욕실, 중문 위주의 리모델링이 활성화되고 있다. 집 안에서 시공을 하게 되면 시공 장소를 이용하기 어렵고

  • 백화점 일제히 QR 도입···매장 많은 롯데 비용 지출 커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방역당국이 백화점, 대형마트, 복합쇼핑몰에도 QR코드 등 출입 등록을 의무화하면서 유통업계가 QR코드를 인식할 수 있는 기기 설치 등 재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7일 회의에서 ‘백화점 등 대규모점포 출입명부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자 내린 결정이다. 앞서 올해 초만 해도 백화점 QR코드 도입에 대해 방역당국이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백화점이 코로나19 단골 감염시설이 되자 최후의 카드를 꺼낸 것이다.중대본에 따르면

  • [현장] 텅 빈 코엑스 전시관···유통·마이스 함께 침몰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지난 25일 일요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관의 모든 문은 닫혀있었다. 단 1개의 전시회나 박람회도 열리지 않았다. 여러 출입구에 열화상카메라와 안내직원이 배치됐지만 인적이 드물어 고요하기만 했다.가을 결혼 시즌을 앞둔 유통업계는 예년의 분위기를 전혀 내지 못하고 있다. 결혼, 육아 관련 박람회 등 행사로 바쁜 나날을 보내야 할 시기이지만 이번 여름은 달랐다. 마이스(MICE)업계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의 여파를 고스란히 체감하고 있다. 정부는 현재 박람회 개최 자체를 제한하지는 않지만 업계는 만에 하

  • [변기자의 콜센터] “독한 술 대신 RTD 마신다던데요?”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술 문화도 참 많이 변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연장되면서 수도권에서는 오후 6시 이후에 2명까지만 술을 마시는 게 가능해졌습니다. 따라서 단체 모임이 불가능하죠. 이는 곧 자연스레 홈술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찾는 주종도 조금씩 변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RTD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RTD가 무엇이고 왜 인기가 많은지 알아보겠습니다.Q RTD가 뭐죠?A RTD는 레디 투 드링크(Ready To Drink)의 약어로 바로 마실 수 있는 음료류를 뜻합니다. 주류 시장

  • 편의점 주류자판기 도입에 갑론을박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편의점 업계가 주류자판기 도입을 시작하면서 우려와 기대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청소년이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는 갈수록 거세지고 있지만 그만큼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 맞서고 있다.주류자판기가 정부 규제 샌드박스 허가를 받으면서 편의점 업계에서는 주류 자판기 도입 최초 경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현재 편의점 4사 가운데 세븐일레븐을 제외한 세 곳에서 편의점 주류 자판기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처음 주류자판기 도입을 추진한 곳은 GS25이지만 가장 먼저 상용화해서 설치한 곳은 C

  • [단독] 프라다가 악마를 입나···소리 소문 없이 또 가격 인상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프라다가 또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일부 인기 제품에 한해서 가격을 조정했다. 올해에만 벌써 수차례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22일 명품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프라다는 일부 제품군에 한해 가격을 4%~5.6% 올렸다. 대표적으로 인기가 많아 품귀현상까지 일으켰던 소형 브러쉬드 가죽 토트 가방의 경우 이번 인상으로 209만원이 되면서 200만원대에 진입하게 됐다.해당 제품은 인상 전 198만원으로 스마트폰 등을 간단하게 소지하기 좋은 미니백으로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 ▲블랙 ▲화이트 ▲콘플라워 블루 ▲아쿠아

  • 신세계百 강남점 1층, 27일 리뉴얼 오픈···MZ세대 타깃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이 약 9개월 간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오는 27일 새롭게 문을 연다. MZ세대 유치를 위해 화장품 브랜드를 대폭 늘리고 체험형 매장으로 손질했다.27일 리뉴얼 오픈하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은 럭셔리 화장품을 집대성했다. 2층에 있었던 12개의 화장품 브랜드까지 1층으로 내려와 한 층에서 60여개의 화장품 브랜드를 전부 만나볼 수 있다.신세계백화점은 미래 핵심 고객인 MZ세대를 유인하기 위해 이 같은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MZ세대들이 선호하는 체험

  • [현장] “2시간 뒤에 오세요”···국산 화장품 물류창고된 면세점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2시간 뒤에 오세요.”면세점에서 좀체 듣기 어려운 대기 안내였다. 박스 더미에서 나온 직원은 당장 매장 물건을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저 박스를 쌓아놓는 곳인 줄 알고 구경하던 곳이 알고 보니 한 화장품 매장이었다. 박스가 입구를 가로막고 있어 단 1가지의 제품도 구경할 수 없었다. 2시간 뒤에는 물건이 정리될 터이니 그때 오라는 것이었다.쌓여있는 박스는 모두 같은 제품이었다. 금색의 호일 마스크팩 제품으로, 면세점 전용 제품이었다. 개인이 들고 갈 수 있는 수준의 물량이 아니었기 때문에 수레

  •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폐점 여파···10% 이상 직장 잃었다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지난 17일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이 문을 닫았다. 그리고 직원들은 갈 곳을 잃었다.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강남점이 코로나19로 영업 부진에 시달리자 결국 강남점 영업을 중단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부진한 곳을 정리해서 손실을 줄여야 했다. 현재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과 부산점, 인천공항점만 운영하고 있다.3년 만에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이 문을 닫으면서 많은 직원들은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30일 기준 강남점 전체 면세점 직원 가운데 10%는 권고사직 등을 당했다. 이미 강남점이 문을

  • 백화점도 참전한 퀵커머스, 승산 있을까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이커머스, 플랫폼 업체에서 공들이던 퀵커머스가 백화점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퀵커머스가 신선식품 위주로 발을 넓혀가는 상황에서 백화점은 프리미엄 상품으로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 내 ‘B마트’는 국내 퀵커머스의 장을 열었다. 대개 40분 내에 다양한 신선식품, 문구류까지 배달되는 서비스다. B마트 거점 지역과 가까운 경우 10~15분 내에 배달이 완료돼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이어 쿠팡도 쿠팡이츠를 통해 서울 송파구에서 퀵커머스를 시범서비스하고 있다.이커머스 업계에 이어 전

  • [변기자의 콜센터] “퀵커머스는 얼마나 빠른가요?”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최근 퀵커머스가 전통 유통업계와 이커머스업계에서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배송 전쟁이 그만큼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배송 시간을 점점 줄여 나가는 것이 유통업계의 숙명이 되고 있는데요. 당일배송, 새벽배송을 넘어서 주문 즉시 배송이 되는 퀵커머스 없이는 살아남기 힘들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퀵커머스가 무엇이고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볼게요.Q 퀵커머스가 무엇이죠?A 퀵커머스는 말 그대로 빠른 상거래를 뜻합니다. 유통 업계에서는 ‘즉시 배송’이라는 뜻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이미

  • 배달 없인 승산 없다?···편의점發 '쩐의 전쟁' 시작되나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편의점업계가 배달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점포에서 소비자를 맞이하는 것을 넘어 근거리 고객을 잡기 위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요기요를 운영하고 있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의 최대주주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는 요기요 지분 100%를 어피너티 컨소시엄에 매각하기로 하고 단독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현재 요기요의 몸값도 기대치였던 2조원의 절반 이상 떨어진 것으로 전해져 충분히 인수 여력이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적게는

  • [영상] 백화점 첫 QR체크인 도입, 기기 대량 비치가 답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QR체크인 미리 준비해 주세요.”13일 개장 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앞은 QR체크인 준비로 분주했다. 백화점 정문 앞에 늘어선 줄들이 흡사 공항 보안검색대를 방불케 했다. 국내 백화점에서 QR체크인을 도입하는 것은 처음이어서 일본 매체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찾았다.코로나19 무더기 확진자가 나와 약 일주일 간 휴점했던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13일 영업을 재개하면서 QR체크인과 안심콜 체크인을 대대적으로 도입했다. 출입구 총 13곳 모두 QR체크인 가능한 태블릿과 손 소독제를 비치했다. 각 출입구

  • [기자수첩] 오너들의 인스타그램 활용법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대기업 오너들이 SNS에서 자신의 색깔을 만드는 데 열중하고 있다. 오너들이 인스타그램 계정만 열었다하면 관심을 받는 것은 사실이나 더 많은 인기를 얻기 위한 비결은 어느 정도 존재한다.예쁜 사진, 힙한 사진, 맛있는 사진들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오너만이 줄 수 있는 자극이 필요하다. 오너 중에 소위 인스타그램 스타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다. 연예인들의 일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인스타그램은 흔했지만 국내에서 오너들의 일상을 볼 수 있는 인스타그램은 부재했다. 그 블루오션을 정 부회장이 개척했다.요리를

  • MZ세대 창구된 편의점, 증권사가 문 두드리는 이유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언뜻 편의점과 주식은 전혀 연관이 없어 보이지만 최근 증권회사와 편의점 업계 간 협업이 늘어나고 있다. 편의점이 MZ세대들의 접점 역할을 하면서 MZ세대를 탐내는 증권사들이 편의점 문을 먼저 두드리고 있다.올 들어 증권사와 편의점이 협업해 주식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데는 다 이유가 숨어있다. MZ세대들은 편의점 상품을 인스타그램에 ‘편스타그램’으로 공유하며 사진을 올릴 정도로 MZ세대들은 편의점에 진심이다.대학내일20대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Z세대 10명 중 8명(77.8%)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편의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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