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김좌진 마더스제약 대표 “2000억 매출 올려 ‘2025년 상장’ 약속 지킬 터”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올해 마더스제약은 20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연매출 2000억원 등 상장에 필요한 조건을 올해 준비해 2025년 상장하는 것이 그동안 만나 대화했던 투자자들과 약속을 지키는 방법이다.”김좌진 마더스제약 대표는 인터뷰를 시작하며 매출과 목표, 투자자, 약속 등 단어에 힘을 주며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현실적으로 기업을 평가하는데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갖는 매출을 내년 상장과 연결시켜 질문을 던져봤다. -지난해 달성한 마더스제약 매출 잠정치는? 최근 잠정 집계한 마더스제약의 지난해 매출은

  • 제주 한라산 올가을 ‘첫눈’···강원 지역도 가장 추운 아침 기록

    [시사저널e=박예영 기자] 12일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급락하며 제주 한라산에 첫눈이 내리고 강원 지역도 올가을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올가을 한라산 첫눈은 지난해 첫눈이 관측된 11월 30일보다 18일 이르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큰 폭으로 기온이 떨어져 첫눈이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14일까지 평년 기온을 밑도는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강원 지역도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올가을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이날 오전 6시까지 강원 산간 지역 일 최저기온은 설악산 –10.8도, 향로봉 –10

  • [2023 국감] ‘학폭 낙마’ 정순신 “공정한 사회,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방향”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국가수사본부장 후보자로 지명됐다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가 국정감사장에 나와 자녀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수능 정보 독점한 집단이 사교육 업체와 결탁해 형성한 카르텔 문제와 대입제도 개선 등 정부 대응 방향도 제시됐다. 우리 교육현장에서 독도 교육이 일본에 비해 미흡하단 지적도 나왔다. 11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감에서는 올해 2월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로 낙마한 정 변호사가 출석했다. 정 변호사 아들로부터 학폭 피해를 입은 학생은 깊은 후유증을 겪으면서 2년간 정상수업

  • 진정세 접어든 새마을금고 자금이탈 사태···남아있는 쟁점은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새마을금고의 자금이탈 사태가 진정세로 접어든 가운데 근본적인 원인 분석과 함께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업계 안팎에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를 계기로 새마을금고의 감독 기관을 행정안전부에서 금융위원회로 넘기는 내용의 법 개정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무엇보다 일부 금고의 무리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부실 위기를 불러온 만큼 각 금고별로 경영 상황을 짚어 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아울러 여파가 다른 2금융권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추이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사전 대책을 마련해야

  • 해외여행 급증에 내수 관광 위기···“고물가로 외국인 국내여행 비용 2~3배 증가”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엔데믹으로 여행업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해외로 떠나는 관광객은 급증하지만, 그간 코로나 특수를 누렸던 국내 여행지는 썰렁해지는 분위기다. 내수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외관광객 유치가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여행업계는 최근 한일관계 개선을 동력삼아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도 관련 부처를 신설하며 정책적 뒷받침을 강화하겠단 계획이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면에서 벗어나면서 해외 여행을 떠나는 우리 국민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 사태의 직격탄을 받았던 여행

  • 전국 곳곳 물폭탄·강풍···어린이날 행사 변경 속출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어린이날 전국 곳곳에 강한 비바람이 이어지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비가 많이 내린 제주도는 하늘길이 막히기도 했고 침수 신고도 나왔다.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전국 곳곳에 준비됐으나 많은 비 소식에 행사가 취소되거나 변경되는 모습이었다.◇ 어린이날 전국 곳곳 비···강풍·호우 특보 내린 곳도 있어5일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6일 낮까지, 그 밖의 전국은 6일 오후까지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해안과 경남권 해안, 제주도(북부해안 제외),

  • 식약처, 미래식품도 식품원료로 확대···'대체육 스타트업' 투자 몰릴까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세포배양 식품도 식품 원료로 인정하기로 했다. 최근 대체육이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자 시장의 성장과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규제를 손보겠다는 것이다. 정부의 시장 개방 움직임에 국내 대체육 개발 스타트업 업계에 파란불이 켜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식약처가 최근 식품 원료 범위를 대체육 등 신기술을 적용한 미래식품까지 확대하기 위한 제도화에 착수했다. 환경보호·동물복지 등의 흐름과 함께 미래식품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그간 식품 원료는 농·축·수산물 등으로 한정돼 기술 발전과 시장 진입이 어

  • 설 연휴 전국 한파 경보·주의보, 서울 –17℃···서해안에는 눈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설 연휴 셋째 날인 23일 서울과 지방 곳곳에 한파 경보 및 주의보가 내려졌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은 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지겠고, 25일은 영하 18도까지 내려가면서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됐다.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도, 대전 등을 비롯해 전국 다수 지역에 한파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북서쪽에서 매우 찬 공기가 남하

  • ‘K-메타버스’ 해외시장 도전···문화·예술·의료에 접목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국내 기업이 정부 지원을 발판으로 메타버스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해 해외시장 진출에 도전했다. 인공지능(AI)·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메타버스를 문화, 스포츠, 의료 분야 등에 접목한 사례가 공유됐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는 14일 상암동 한국가상증강현실콤플렉스에서 ’2022년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이 참가해 사업 진행 현황 및 성과를 공유했다. 메타버스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한 맥스트는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플랫폼 ‘맥스버

  • 리빙센스, 32년 헤리티지 담은 아카이빙 전시 ‘DIVE IN SENSE’ 개최

    [시사저널e=정기수 기자] 올해로 창간 32주년을 맞은 리빙 &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리빙센스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삼청동 익청각-크리스털 하우스에서 ‘한 권의 감각에 뛰어들다-DIVE IN SENSE’를 개최한다. 리빙센스는 “‘DIVE IN SENSE’는 가장 대중적인 리빙 매거진으로 지난 32년간 지켜온 헤리티지를 공간을 통해 선보이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건축문화대상’, ‘International Architecture Year Book 100대 건축물’을 수상한 삼청동의 익청각-크리스털 하우스의 내부를 일반에

  • 민주당, ‘박보균 친일 의혹’ 맹공···시작부터 파행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박보균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일왕 생일 축하연 참석 등을 놓고 ‘친일 의혹’을 집중 제기했다. 여야 의원들은 박 후보자의 자료제출에 문제로 공방을 벌이다 청문회 시작부터 파행을 빚기도 했다. 2일 여야는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박보균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자료제출 문제를 놓고 1시간 동안 맞붙었다. 문체위 간사인 박정 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에서 “박 후보자의 자료 제출이 너무 불성실했기 때문에 인사청문회가 연기된 바 있다”며 “그런데 인사청문회 당일까지

  • 항암제 1200억원 매출 목표 ‘보령’···항암제 사업부 발족시킨 ‘한독’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항암제 사업의 본격 추진 3년차를 맞은 보령이 올해 1200억원 매출을 목표로 설정했다. 한독도 지난해 말 전문조직을 구축한 데 이어 3개 도입품목 허가를 추진 중이어서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항암제 품목에 관심을 갖고 매출을 늘리거나 사업을 준비하는 국내 제약사들이 늘고 있다. 다른 품목도 마찬가지지만 항암제의 경우 별도 특화한 전문조직을 구축하는 것이 매출 증대의 효율적 방안으로 알려졌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항암제 마케팅과 영업은 다른 품목과 차별화한 전문지식이 중요하

  • 한독, 오너 3세 ‘김동한’ 상무 부상···젊은 리더십으로 ‘제품’ 비중 늘릴 수 있나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최근 제약업계에 오너 3세나 4세 활동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한독도 김영진 회장 장남인 김동한 상무가 부상하고 있다. 김 상무 등 한독 경영진이 향후 영업이익 등 수익성과 ‘제품’ 매출 비중을 제고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독은 최근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2명 사내이사와 1명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중 사내이사는 올해 임기가 만료된 김영진 회장의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과 김동한 경영조정실 상무의 신규 선임이었다. 김 상무는 한독 창업주 고 김신권 명예회장 손자이자

  • 카뱅-케뱅, 중·저신용자대출 ‘온도차’···서로 다른 ‘속사정’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금융당국의 ‘불호령’으로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최근 중·저신용자 대출 증대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대출이 공급된 실적을 보면 서로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 카카오뱅크는 월별 신규 기준 일반신용대출 가운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지난달 25%까지 크게 끌어올렸지만, 케이뱅크는 16% 정도에 그쳤다. 카카오뱅크는 작년까지 전체 신용대출(잔액 기준) 가운데 중·저신용자 비중이 낮아 당국에 보고한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에 아직 갈길이 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케이뱅크는 대출 증대 자체가 시급

  • '상장 후 첫 실적발표' 카뱅, 중금리대출 실적은 '쏙' 왜?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카카오뱅크가 상장 후 처음으로 가진 실적발표회 행사에서 올해 핵심 목표인 중·저신용자 대출(중금리대출) 증대에 대한 현황은 공개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저신용자 대출 실적이 아직 저조하기 때문에 발표하지 않은 않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최근 설립 후 최초로 실적발표회를 열었다. 이달 초 상장을 마무리하고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실적에 대해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상반기 당기순익은 1159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 애국 마케팅에 빠진 은행권···광복절 기념 이벤트 ‘눈길’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 은행권이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애국선열들의 뜻을 기리면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하나은행, NH농협은행, DGB대구은행 등은 광복절을 맞이해 각기 다른 이벤트들을 선보이고 있다.우선 하나은행은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가입 이벤트 ‘주거독립 만세’를 오는 10월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이번 이벤트는 고객들과 함께 대한민국 독립의 기쁨과 소중함을 기념하면서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을 통한 ‘내 집 마련’, ‘주거 독립’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10월말까지 하나은행 스마트폰뱅

  • 광복절 맞은 유통업계, 애국 마케팅 돌입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광복 76주년을 맞아 유통업계가 애국 마케팅을 적극 펴고 있다. 광복절 전부터 일정 기간만 판매하는 한정판 상품을 내놓거나 할인 행사를 열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15일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21 코리아 머그’, ‘21 SS 코리아 텀블러’ 등 광복절 MD 2종을 한정 출시한다. 화이트, 블루, 골드컬러의 세련된 배색과 목련과 참새 문양의 현대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이번 광복절 MD는 숭고와 고귀의 꽃말을 가진 목련과 기쁜 소식을 알려주는 참새를 디자인 컨셉으로 삼아 광복을 위해 온 힘을 다하

  • 전례 없는 무관심···기업 특수마저 사라진 ‘도쿄올림픽’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던 ‘2020 도쿄올림픽’이 오늘(23일)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미야기·시즈오카·이바라키 등 일부 지역에서 치러지는 경기를 제외한 전 종목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세 차례 대회가 무산된 적은 있었지만 무관중 올림픽은 동·하계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1차 세계대전으로 1916년 독일 베를린 올림픽이 취소됐으며, 1940년 올림픽은 중일전쟁 여파로 일본 도쿄 핀란드 헬싱키로 한 차례 개최지가 변경됐으나 2차 세계대전 발발로 결국 무산

  • 스포츠 중계, 이제는 ‘OTT 시대’···유료에 걸맞은 ‘중계 퀄리티’ 관건

    [시사저널e=이호길 인턴기자] # 서울 서초구에 사는 축구 열성팬 유아무개(29)씨는 올해 들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와 ‘티빙’에 가입했다. 손흥민이 출전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경기와 지난달 개막한 ‘유로 2020’을 보기 위해서다. 유씨는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하지 않아 넷플릭스 구독도 안 했는데, 졸지에 OTT 2곳에 가입했다”며 “축구 시청이 유일한 취미여서 어쩔 수 없이 돈을 써야 한다. 티빙은 유로 대회가 끝나자마자 해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영화·드라마·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 확보에

  • 우리은행, 케이뱅크 자회사 부담 털어내나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케이뱅크가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주요 주주인 우리은행의 분위기도 밝아지고 있다. 지난해까지 자금난에서 허덕이던 케이뱅크가 성공적으로 투자자를 유치한 덕분에 우리은행은 케이뱅크 자회사 편입으로 인한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을 전망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최근 약 1조249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로 결정했다. 의결권이 있는 주식(보통주)를 약 1억 9229만주 새로 발행한다. 이번 증자에 주요 주주인 우리은행은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우리은행의 지분율은 크게 낮아질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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