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아파트값 3주째 올라···수도권도 상승전환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수도권도 20주 만에 오름세에 접어들었다.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둘째주(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은 0.01% 하락해 전주(-0.03%)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수도권(-0.01%→0.01%)은 상승 전환, 서울(0.02%→0.03%)은 상승폭 확대, 지방(-0.04%→-0.03%)은 하락폭이 축소됐다.수도권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나타낸 것은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 이후 20주 만이다.서울 매매시장은 선호지역과 단지를 중

  • 집값 조정 끝났나···서울 2주 연속 상승·전국 낙폭 축소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국 집값도 전주 대비 낙폭이 줄어 일각에서는 집값 조정이 끝나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나온다.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4월 첫째 주(1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 지난주 0.01%에서 0.01%p 더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다.서울 내 지역별로는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가운데 서초구와 강남구는 지난주 보합(0.0%)에서 이번 주 각각 0.04%와 0.01% 상승

  • “최소 3억 시세차익”···하남 감일 ‘전국구 줍줍’ 풀린다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서울과 인접한 경기 하남에서 시세차익을 최소 3억원 이상 기대할 수 있는 무순위 청약(줍줍) 물량이 풀린다. 하남시에 거주하지 않는 사람도 신청할 수 있는 ‘전국구 줍줍’이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하남 감일지구에 위치한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는 8일 미계약분 전용면적 84㎡B형 2가구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하남시 거주자 뿐만 아니라 국내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5개 동, 496가구 규모

  • 서울 부동산 거래절벽 탈출할까···3월 아파트 매매 '활발'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주택시장에 거래절벽 탈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아파트 가격이 급매물로 인해 낮게 조성된데다 신생아특례대출 시행으로 9억원 미만 아파트 거래비중이 높아진 영향이다.4월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에서는 총 2499건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이루어졌는데 3월 매매거래는 2274건으로 집계됐다. 3월 매매거래 신고기한은 이달 말까지 4주가량 더 남았지만 이미 2월 총 매매 거래량의 90%를 넘긴 것이다.실제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수심리는 회복되는 모습이다. 한국부동

  • 1만2000세대 둔촌주공 위력 대단하네···서울서 유일하게 전셋값 약세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단일단지 기준 국내 최대규모의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 입주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고 있다. 서울 전셋값이 45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포함된 강동구만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전셋값은 지난달 둘째 주(-0.01%), 셋째 주(-0.04%), 넷째 주(-0.09%)까지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3주 연속 하락으로, 하락폭은 갈수록 커졌다.

  • “전세는 손해”···빌라 집주인들 월세로 돌린다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최근 빌라 임대차시장에서 전세가 빠르게 밀려나는 모양새다. 전세사기 영향으로 월세 선호도가 높아진 데다 전세보증보험 한도가 줄자 월세로 돌리는 집주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세보증보험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이 올해도 하락하면서 월세 시대를 더욱 앞당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1월 전국 빌라 전·월세 거래량 2만1146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전세는 9268건, 월세는 1만1878건으로 나타났다. 임대차 계약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6.2%로 정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 서울 신고가‧지방 미분양 증가···부동산, 양극화 넘어 초양극화 시대온다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주택시장이 양극화를 넘어 초양극화 시대로 접어드는 분위기다. 서울 한강변·강남권 등 핵심지역의 고가단지에서는 신고가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반면 악성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주택은 지방을 중심으로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지역별 상품화를 넘어 상품별 초양극화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2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6·7차아파트 전용 245㎡ 타입은 이틀 전인 지난 27일 110억원에 실거래됐다. 2021년 4월 종전 최고가로 거래된 8

  • “왜 하필 우리 단지에”···‘여의도 신통기획 1호’ 시범, 노인시설 복병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여의도 신속통합기획 1호’ 사업지인 시범아파트가 난관에 봉착한 모양새다. 서울시가 65층 건립을 조건으로 노인요양시설 설치를 요구해 주민 반발이 커지고 있어서다. 주민들은 사업 수익성과 이후 단지 가치에 악영향을 줄 것을 우려해 반대하고 있다. 급기야 신속통합기획을 철회하자는 목소리도 나온다. 서울시가 여의도 인구를 고려해 노인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진통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시범아파트에선 신속통합기획을 철회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곳은 1971년 준

  • 원룸 월세 100만원 시대···서울 청년들 주거비에 등골 휜다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서울 신축 빌라(연립·대세대) 원룸 평균 월세가 100만원을 넘어섰다. 전세사고 여파로 전세 기피 현상이 여전해 월세 시장으로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룸에 주로 거주하는 20~30대 젊음층의 주거 비용 부담도 덩달아 커지는 모습이다.◇ 서울 신축 원룸 월세 101만5000원, 경기 1.5배·인천 1.9배 수준24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 운영사 스테이션3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서 지난달 거래된 신축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평균 월세는 101만5

  • 서울 아파트값 ‘하락 끝’···반등의 서막 시작되나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을 멈추고 보합(0.0%) 전환됐다. 주요 자치구를 중심으로 집값 상승 전환이 나타나면서 16주간의 하락 행진이 끝난 것이다.23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 셋째 주(18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보합을 기록했다. 지난주 –0.01%에서 낙폭을 만회해 보합 전환에 성공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11월 27일 보합 전환한 뒤 12월 4일 –0.01% 하락을 시작했다. 이후 16주 연속 내렸지만 이번 주 보합 기록으로 변곡점을 맞은 것이다.다만 분위기 변화 조짐

  • “조합 생기면 더 오른다더니”···은마아파트, 내홍에 다시 시들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서울 강남 대표 재건축 단지인 대치동 은마아파트에 대한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빠르게 식고 있다. 조합 내홍으로 27년 만에 뽑힌 조합장이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지면서다. 수요자들의 발길이 끊기고 조합 내홍에 피로감을 버티지 못한 매물이 나오면서 실거래가는 물론 호가 역시 수억원씩 하락했다.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은마아파트는 올해 들어 지난 1월과 이달 단 2건만 거래됐다. 거래된 매물은 모두 전용면적 76㎡형이었다. 전용 84㎡은 지난해 11월 이후로 거래가 끊

  • 집값 상승한 서울 자치구 1곳서 5곳으로 증가···집값 바닥론 솔솔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16주연속 하락한 가운데 서울은 일부지역이 상승전환하면서 하락폭이 줄어들었다.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둘째주(1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5% 하락하면서 16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지역별로는 대구(-0.17%) 하락폭이 가장 컸다. 충남(-0.10%)과 부산(-0.08%), 경기(-0.07%) 등이 뒤를 이었다. 경북은 이번주 보합전환했으며 강원(0.03%)은 유일하게 상승폭을 보였다.서울은 일부지역이 상승 혹은 보합으로 돌아서면서 하락폭이

  • “동탄 아파트를 1억대에”···GTX-A 개통 앞두고 갭투자 들썩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전국 주택시장이 매맷값 하락과 전셋값 상승에 따른 갭이 좁아지는 가운데,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갭투자가 증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망 개선 호재가 기대되는 지역에서 자기자본은 1억원 안팎의 종잣돈만 가지고 전세보증금을 안고 주택을 매입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다만 전문가들은 지역에 따라 전셋값 하락으로 역전세난이 발생하며 보증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갭투자가 가장 두드

  • 송파구 아파트값 3주째 상승···서초는 하락세 끝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14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다만 서초구는 15주만에 하락세를 멈췄고, 송파구는 3주 연속 상승하는 등 일부 지역에서 온기가 돌고 있다.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3월 첫째 주(4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값은 0.02% 하락하며 14주 연속 내림세가 이어졌다. 하락폭은 전주와 동일했다.강북권 14개구는 0.03% 떨어졌다. 매수 문의가 한산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강북구(-0.09%)는 번·우이동 위주로, 도봉구(-0.06%)는 쌍문·도봉동 구축 위주로 하

  • 서울 대장 아파트의 흑역사···한때는 ‘미분양 땡처리’ 신세였다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전국 아파트 가격이 1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는 보통의 월급쟁이에게 내집마련의 문턱이 높게 느껴지는 건 여전하다. 이런 가운데 대장주로 불리는 서울 주요지역 아파트들이 과거 분양당시 미분양 땡처리 시절의 자료가 회자되며 누리꾼 사이에 갑론을박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서울 집값은 오늘이 제일 싸다는 말이 진리였구나’, ‘이때 집을 샀어야 했다’는 결과론적 탄식도 쉽게 볼 수 있다.가장 눈길을 끄는 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다. 압구정 현대는 주거환경이 우수해 인근

  • “재건축 분담금 뺨치네”···1기 신도시 리모델링 흔들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1기 신도시 리모델링 사업이 흔들리는 모양새다. 공사비 급등으로 인해 리모델링 분담금이 재건축과 다름없는 수준으로 크게 늘면서 재건축으로 선회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로 용적률이 높은 단지에서 사업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이러한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요인이다. 급기야 리모델링을 중단·철회하는 단지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안양시 동안구 목련마을2단지 대우선경에선 리모델링 분담금이 최대 5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형별 분담금을 살펴보면 전용면적

  • 부동산 전문가들 “올해도 집값 떨어질 것“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부동산 전문가들이 올해도 집값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올해를 저점으로 부동산 시장이 반등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바라보는 시각도 많다. 올해 주택 시장의 주요 변수는 금리와 공급이 될 것으로 보인다.3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24 KB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주택 매매가격 전망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공인중개사와 PB 중 각 79%가 주택가격 하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하락 전망이 많았지만 시장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전문가와 공인중개사 3분의

  • 고금리·경기침체 본격화…경매 신청 10년 만에 최다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올해 1월 전국의 신규 경매 신청건수가 1만건을 돌파했다. 월별 통계로 10년 6개월 만에 최대치다.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의 후폭풍이 경매시장에 본격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일 법원 경매정보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신규 경매 신청 건수는 1만619건으로 지난 2013년 7월(1만1266건)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2013년 1월(1만1615건) 이후 11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작년 동월(6786건)과 비교하면 56% 증가했다.신청 건수는 채권자가 대출금 등 채권회수를 위해 해당 월에 경매를

  • 주택거래량 늘었지만···‘악성미분양’ 증가세도 여전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지난해까지 얼어붙었던 부동산 매수심리가 다소 풀리며 올해 1월 주택 거래량이 5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돼 여전히 시장에 온기가 돈다고 평가하기엔 시기상조라는 평가가 나온다.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량은 신고일 기준 총 4만3033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2월 3만8036건보다 13.1% 늘어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이후 지속되던 매매량 감소세는 올해 들어 제동이 걸

  • “무일푼으로 내 집 마련”…전셋값 오르자 고개드는 갭투자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봄 이사 철을 맞아 전셋값과 전세수요가 일제히 상승하는 가운데 갭 투자(전세 끼고 매매)가 다시 늘고 있는 분위기다.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매매가에 육박하는 갭투자도 나오고 있다.1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지난해 9월 이후) 전국에서 갭투자 매매거래가 가장 빈번하게 이뤄진 곳은 경기 화성시(175건)였다. 이어 경남 김해시(155건), 경북 구미시(155건), 인천 서구(154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아실은 아파트를 매매한 뒤 직접 거주하지 않고 임대 목적으로 전·월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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