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금융감독원과 국가수사본부가 향후 총선 및 정부정책 등에 편승한 테마주 리딩방 등을 단속할 계획이다. 더불어 허위사실 작성·유포, 시세조종 등 불공정 혐의 발견시 무관용 원칙으로 엄벌할 예정이다.3일 금감원은 국수본와 함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테마주·급등주 관련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를 단속하기 위해 리딩방 상시 암행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금감원 관계자는 "정부정책과 총선 등에 편승한 테마주가 리딩방 등을 통해 확산되지 않도록 단속할 것"이라며 "불공정거래 혐의가 의심될 경우 신속 조사해 엄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새마을금고가 부실 우려가 존재하는 전국의 금고 9개를 합병했다. 합병 금고의 예·적금 및 출자금은 원금과 이자 모두 새로운 금고로 100% 이전됐다. 다만 합병한 금고는 폐쇄하지 않고 새로운 금고의 지점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하면서 총 점포 수는 유지된다.3일 행정안전부는 자본적정성 및 자산건전성 등을 기준으로 합병 대상 금고를 선정해 부산·경북 권역 각 2개와 서울·대전·경기·전북·강원 권역 각 1개 등 총 9개 금고를 합병했다고 밝혔다.이번 합병으로 새마을금고의 금고 수는 1293개에서 1284개로 감소했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허용 여부를 두고 국내에서 찬반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코인 관련 각종 공약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공약 실천 여부에 따라 국내 가상자산 시장 판도가 뒤바뀔 전망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여당과 야당은 오는 4월 10일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비트코인 현물 ETF 국내 투자 허용을 두고 입장을 내놓고 있다. 국내 코인 투자자가 600만명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표심을 얻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1일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이번주부터 은행에서 변동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대출 한도가 대폭 줄어들게 된다.‘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적용하면서 미래 금리 변동성을 감안해 대출자 소득이 그대로인 상태에서 금리가 높아지면 이자가 늘어 대출금이 줄어드는 방식이다.예를 들어 연봉이 5000만원인 직장인의 경우 기존에는 3억3000만원을 빌릴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3억1500만원으로 줄어든다. 내년에는 2억8000만원까지 대출 한도가 낮아진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내일(26일)부터 은행권 주택담보 가계대출을 시작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상반기 내 금리 인하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물가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당분간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하며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이 총재는 2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2월 경제전망이 미세한 점은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11월 전망한 것과 거의 변화가 없다”며 “상반기 내에 금리 인하를 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의견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금통위에서 이 총재를 제외한 금통위원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9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단행했다. 물가상승률이 한은의 목표 수준까지 충분히 떨어지지 않은 데다 가계부채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일단 금리를 동결하고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한은 금통위는 22일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을 통해 “국내경제는 성장세가 개선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상승률의 둔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물가가 목표 수준으로 안정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르고 대내외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도 높은 상황”이라며 “물가상승률이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5%로 동결했다. 작년 2월부터 시작된 금리 동결 기조가 아홉 차례 연속 지속되는 모습이다. 물가상승률이 한은의 목표 수준까지 충분히 떨어지지 않은 데다 가계부채 증가세도 꺾이지 않고 있어 금리를 유지한 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유지하기로 했다.앞서 지난해 2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2021년 8월 기준금리 인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저축은행의 토지담보대출(토담대)에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준의 대손충당금 적립을 요구하면서 저축은행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건전성 악화로 이미 지난해 대손비용 부담이 늘어난 상황에서 토담대로 인한 충당금 적립 부담이 가중될 경우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는 탓이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의 토담대에 대해 부동산 PF 수준으로 대손충당금을 쌓을 것을 지시했다.토담대는 부동산 PF 사업에서 시공이나 인허가 전 자금을 조달하는 브릿지론과 사실상 유사한 성격을 띠지만 일반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을 영위하는 업체들의 대출잔액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대출잔액이 줄어드는 가운데 연체율은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이중고에 빠졌다. 이에 금융당국은 기관투자 허용 및 개인투자자 한도 확대 방침을 발표했지만 업권 활성화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온투업, 대출잔액 줄고 연체율 상승···투자 수요 위축에 ‘이중고’ 지속26일 온투업 중앙기록관리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51개 온투업체의 대출잔액은 1조118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말(1조3423억원) 대비 16.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대한 필요성이 이전보다 낮아졌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간 기준금리 동결을 유지하면서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던 것과는 달라진 분위기다. 다만 금리 인하 논의에 대해서는 여전히 시기상조라는 입장도 밝혔다.이 총재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물가 둔화 추세가 지속되고 국제유가와 중동 사태 등 해외 리스크가 완화됐다”며 “기준금리 추가 인상 필요성은 이전보다 낮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8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단행했다.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우려가 확산하고 있으나 물가상승률이 아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은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일단 금리를 동결하고 관망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한은 금통위는 11일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을 통해 ”국내경제는 성장세가 개선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전망의 불확실성도 큰 상황“이라며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새해 첫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앞둔 가운데 시장에서는 8연속 동결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그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던 ‘매파적 동결’ 기조가 다소 완화되면서 ‘비둘기파적 동결’로 돌아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한국은행 금통위는 오는 11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새해 첫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회의에서도 기준금리가 현 수준인 3.5%로 8연속 동결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한은의 통화정책 운용 방향을 좌우하는 물가가 여전히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이달부터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를 기초로 한 주가연계증권(ELS)의 만기가 돌아오면서 실제 투자자 손실 사례와 규모가 점차 드러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12개 주요 판매사에 대해 현장검사에 나서기로 했다.금융감독원은 8일부터 홍콩H지수 주요 판매사 12곳(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은행, 한국투자·미래에셋·삼성·KB·NH·키움·신한투자증권)에 대한 현장검사를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업권별 최대 판매사인 KB국민은행, 한국투자증권을 시작으로 이달 중 나머지 10개 판매사에 대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저축은행 업권이 3년 넘게 막혀있던 부실채권 시장 매각의 물꼬를 텄다. 답보 상태였던 부실채권 매각이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서 업권에서는 악화일로를 걷던 저축은행의 수익성과 건전성이 차차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6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웰컴·OSB·JT친애저축은행 등 12개 저축은행에서 부실채권 최종 매각 의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12개 저축은행들은 대출원금 기준 약 1000억원의 부실채권을 이달 중 우리금융F&I에 공동 매각할 예정이다. 매각가율은 기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매입률표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기존의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이 내년 2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으로 새롭게 출시됩니다. 이전 청약통장보다 가입요건이 완화되고 혜택이 전반적으로 강화될 예정입니다. 이에 오늘은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의 가입요건과 혜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Q.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주요 혜택은?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의 가장 큰 특징은 역대 최초로 청약통장과 주택담보대출을 연계해 장기·저리의 대출을 지원한다는 점입니다.해당 통장으로 주택 청약에 당첨되면 전용 대출인 ‘청년 주택드림 대출’을 통해 최저 2.2%의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통화긴축 기간이 6개월 이상 더 길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국은행의 물가 안정 목표치인 2%대까지 수렴하는 기간이 내년 말이나 내후년 초반 정도로 예상되면서 고금리 기조가 더욱 길어질 전망이다.이 총재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현실적으로 지금 상황에서 보면 통화 긴축 기조가 6개월보다 더 될 것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밝혔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7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단행했다. 국내 경기 둔화 흐름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금리 동결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오름세를 나타내는 등 금리 인상 요인이 남아있는 만큼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매파적 동결’ 기조를 이어간다는 입장이다.한은 금통위는 30일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을 통해 “국내 경제는 성장세가 개선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물가 경로가 당초 전망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5%로 동결했다. 지난 2월과 4월, 5월, 7월, 8월, 10월에 이은 일곱 차례 연속 동결이다. 물가상승률과 한미 금리 격차, 가계부채 증가세 등을 고려하면 금리를 인상해야 하지만 국내 경기 회복 흐름이 여전히 더딘 상황이라 금리를 유지한 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에서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유지하기로 했다.앞서 지난 2월 금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주식 양도세 과세기준을 현행 1종목 10억원보다 대폭 높여 과세 대상을 줄이는 것이 골자다. 정부는 조만간 세부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대주주 기준은 2000년 도입 당시 100억원에서 2013년 50억원으로 하향됐다. 이후 2016년 25억원, 2018년 15억원을 거쳐 10억원까지 내려갔다.대주주 양도세는 주식을 종목당 10억원 이상 보유하거나 특정 종목 지분율이 일정 수준(유가증권시장 1%, 코스닥시장 2%,
국내 주식시장 역사상 네 번째로 공매도가 금지된다. 정부가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불법 공매도 적발을 계기로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한시적 전면 금지’라는 칼을 빼들었다. 내년 6월 말까지 8개월 동안 전체 상장종목에 대한 공매도가 전면 금지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매도 제도’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매도 전면 금지안을 발표했다.공매도는 향후 주가가 내려갈 것을 예상하고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서 매도했다가 주가가 내려가면 매수해 이익을 내는 투자 기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