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한미약품그룹 창업주의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전 사장이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OCI 통합을 두고 한미그룹 오너가 모녀(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측과 경영권 분쟁 표 대결에서 승리하며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를 장악하게 된 것이다. 임종윤 전 사장은 주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28일 한미그룹 임종윤·종훈 형제가 경기도 화성시 수원과학대학 신텍스(SINTEX)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들은 한미사이언스 사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 ‘이사 선임 안건’ 표 대결에서 소액주주들이 창업주의 장·차남의 손을 들어줬다. 임종윤·종훈 형제는 이사회를 장악하게 되면서 한미그룹과 OCI 통합에는 제동이 걸렸다. 한미그룹은 OCI홀딩스와 합병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모녀 측(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과 형제 측(임종윤, 종훈 전 사장)으로 나뉘어 경영권 분쟁을 겪어왔다.28일 한미사이언스는 경기도 화성시 수원과학대학 신텍스(SINTEX)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OCI홀딩스 통합을 반대해 이사회 장
롯데는 사회가 더욱 풍요로워 질 수 있도록 소외계층의 권리와 인식개선을 위한 여러가지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롯데는 사회공헌 슬로건 ‘마음이 마음에게’를 바탕으로 여성과 아동, 나라사랑, 글로벌 분야에 중점을 두고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지역아동 돌봄 해결 위한 ‘mom편한 놀이터’ 조성… 소외계층 아동 가정 난방 지원롯데는 1월 4일 폐교인 나진초등학교 용창분교(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 위치)에 ‘mom편한 놀이터’ 27호점을 개소했다. 'mom편한 놀이터'는 롯데가 2017년부터 어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고민 끝에 OCI홀딩스랑 통합을 준비하게 됐다. OCI와의 통합으로 한미의 신약 개발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 25일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이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간 통합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이우현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과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도 참석했다.임주현 사장은 OCI그룹과 한미그룹의 통합 추진 과정에서 한미그룹 창업주의 장·차남과 대립각을 세우며 갈등을 겪고 있다. 오는 28일 한미그룹 오너가는 한미사이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한미약품그룹과 OCI 그룹 통합을 두고 오너가 경영권 분쟁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대주주로 그간 ‘키맨’으로 꼽혀온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통합을 반대하는 형제(임종윤·종휸 사장)편에 서면서 국민연금, 소액주주의 표심과 가처분 판결에 따라 통합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캐스팅보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형제 곁으로25일 업계에 따르면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임종윤 사장 측을 통해 “임종윤·종훈 형제가 새 이사회를 구성해 회사를 빠르게 안정시키고 기업의 장기적 발전과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한남뉴타운 내에서도 한강 조망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한남5구역이 건설사 대상 간담회를 개최한다. 올 7월로 예고된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 다수의 시공사가 응찰할 수 있도록 조합의 우수성을 알리는 취지다. 서울 강남권에서조차 시공사 선정 유찰을 빈번히 겪는 등 최근 건설사들의 수주에 임하는 자세가 보수적으로 변한 점도 이번 자리 마련의 배경으로 꼽힌다.25일 한남5구역 조합에 따르면 한남5구역 조합은 26일 오후 조합사무실에서 국내 주요 건설사들을 상대로 간담회를 연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1월 초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한국은 ‘기후테크’ 시장에서 많이 뒤처져 있다. 기후테크 기술은 인큐베이트 할 수 있는 허브를 만들거나 미국과 파트너십을 맺어 미국 시장을 따라가야 할 필요가 있다.”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DAC(Direct Air Capture·공기 중 탄소직접포집)’ 기술이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 저감을 위해선 중장기적으로 DAC가 필요하다.미국 실리콘밸리 소재의 기후테크 스타트업 캡처6(Capture6)는 경제학자 출신의 에단 코헨-콜과 에너지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한미약품그룹이 OCI그룹과 통합을 추진 과정에서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 “기업 경영 경험이 없다”, “67% 주주 권리를 무시했다”, “현실성 없는 주장이다”, “허위 사실에 기반한 비방” 등 격앙된 표현이 난무해지면서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경영권을 두고 대립각을 세우는 한미 오너가의 다툼이 서로를 ‘까내리는’ 모습으로 비춰지며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한미그룹 일가는 지난 1월부터 모녀(송영숙 회장, 임주현 사장)와 형제(임종윤, 임종훈 사장)로 나뉘어 OCI그룹과의 합병을 두고 대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인공지능(AI) 연산에 필요한 HBM(고대역메모리반도체)이 국내 증시를 주도하는 테마로 떠오르면서 여의도 증권가가 반도체 관련 국내 소부장 종목 발굴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SK하이닉스에 납품하는 한미반도체가 HBM 수혜주로 부각되어 주가가 급등했던 것처럼 ‘제2의 한미반도체’ 찾기에 나선 셈이다.HBM과 관련해 증권가에서는 주로 반도체 후공정 업체들을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HBM 관련 경쟁에서 부품 국산화에 나선다면 이 기업들의 실적도 급증할 것이라는 논리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1조원을 유치해 100개 이상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만들겠습니다.” 임종윤,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이 한미약품그룹 경영에 복귀할 경우, 한미약품그룹 경영 비전을 밝혔다. 또 이달 열리는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에 질 경우, 책임지고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미그룹과 OCI 그룹 합병이 이뤄지면 기업 영업 활동 리스크가 장기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21일 임종윤,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이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를 앞두고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들은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세계 최초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신약이 등장했다. 개발의 어려움으로 제약바이오사의 '무덤'이라 불렸던 MASH 치료제가 처음으로 등장함에 따라 현재 관련 신약을 개발 중인 다른 기업에 기준점을 제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중증도에서 진행성 간 섬유증이 있는 MASH 성인 치료제로 마드리갈 파마슈티컬스(Madrigal Pharmaceuticals)의 ‘레즈디프라’(제품명 Rezdiffra, Resmetirom) 사용을 가속 승인한다고 밝혔다. 가속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미국 대선 경쟁 구도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결로 굳어진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시 증시에 미칠 영향에 증권가가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기존 정책에서 큰 변화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전통 에너지, IT, 헬스케어 등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7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월 열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 이슈가 투자 시장에서 비중을 높여 나가고 있다.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경선에서 본선에 나설 후보들이 사실상 결정된 까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그동안 부광약품 대표에 누가 임명될지 주목됐는데 한미약품 출신이 유력한 상황이다.부광약품 공시에 따르면 한미약품그룹 계열사인 온라인팜의 우기석 대표와 이제영 OCI홀딩스 전략기획실 전무가 조만간 부광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될 예정이다.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은 선임 건이 결정되면 부광약품은 바로 이사회를 열어 신임 대표를 확정할 방침으로 파악된다. 우기석 대표가 부광약품 신임 대표로 유력하다는 것은 업계에 널리 알려진 사안이다. 우 대표는 지난 1994년 한미약품 영업사원으로 입문한 뒤 종합병원영업부와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미국 해군성 장관이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사업장을 각각 방문했다. 국내 조선업계의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진출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업계에 따르면 미 해군 및 해병대를 관할하는 카를로스 델 토로(Carlos Del Toro) 해군성 장관은 지난달 27일 국내 주요 조선소를 방문했다. 카를로스 델 토로 장관의 이번 방한은 국내 조선소의 군사적·상업적 역량을 확인하고 향후 미국 해군 MRO 사업을 비롯한 함정 사업과 관련해 한미 협력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알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현대건설이 불가리아 대형 원전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15년 만에 해외시장 진출을 재개했다. 현대건설은 현지 심사 과정에 높은 자격조건을 단독으로 통과하며 원전기술 분야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입증했다.현대건설은 23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의 입찰자격사전심사(PQ, Pre-Qualification)를 단독으로 통과하고 불가리아 의회 승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는 수도인 소피아로부터 북쪽으로 약 200킬로미터 떨어진 코즐로두이 원전 단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유엔 본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전쟁 2주년을 계기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식 회의에서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 강화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조 장관은 이날 안보리 고위급 회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에서 북한의 군수품과 미사일 문제가 목격되고 있다“며 ”이는 사람들의 고통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전쟁을 더욱 고조시키고 장기화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북한이 대가로 받는 것이 첨단 군사기술이거나 안보리 결의 한도를 초과하는 석유 거래인 것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한미약품 임종윤 사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DXVX의 재무 여건이 악화일로를 걷는 모양새다. 임 사장은 DXVX 인수 당시 한미약품 연구인력과 임원진 인사들은 대거 영입했지만, 사업적 성과가 미미하면서 경영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21일 업계에 따르면 DXVX의 어려운 재정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2021년 말 임종윤 사장이 DXVX를 인수한 이후 외형 자체는 커졌으나, 재무건전성은 악화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임 사장은 그간 신약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중국 사업 확장에 주력해왔다. 다만 DXVX 인수 후 2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시장 규모가 작아 주목받지 못했던 희귀질환 치료제가 제약바이오 업계 블루칩으로 부상하고 있다. 희귀질환 치료제 특성상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고 만성질환 치료제보다 수익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희귀질환 치료에 국가적 지원이 늘어나면서 제약사들의 신약 개발 의지를 북돋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희귀질환자 지원을 강화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국가 차원에서 중증·희귀질환 치료제 보장 강화에 힘을 실으면서, 일각에서는 관련 신약 개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가 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국내외 증시가 AI(인공지능) 테마에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엔비디아의 실적과 가이던스(기업 실적 전망치)가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경우 증시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오는 21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의 장 종료 이후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한다. 엔비디아는 글로벌 반도체 설계회사(팹리스)로, 지난해부터 조명받기 시작한 AI 반도체 칩을 앞세워 미국 내 시가총액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2월 13~16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비만치료제에 집중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가 나와 주목됐다. 반도체 전공정과 후공정에 투자하는 ETF도 각각 나왔고 미국과 유럽 하이일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도 출시됐다. 투자 서비스로는 개인 맞춤 투자 콘텐츠 제공 서비스가 투자자 시선을 사로잡았다.◇ 국내 첫 비만치료제 기업 투자 ETF 등장글로벌 증시에서 비만치료제 관련주들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자산운용업계에서는 이를 겨냥한 상품을 내놓고 있는 모습이다.삼성자산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