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왼쪽부터),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위해 의장실로 이동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한을 하루 앞둔 14일에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법인세 등 주요 쟁점에 대해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중 여당이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자체 수정 예산안을 제출해 15일 처리하겠단 입장이다. 다만, 사상 첫 야당의 단독 예산안 처리에 대한 부담도 상당해 여야가 협상 시한을 연장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정부가 건전재정에 방점을 둔 내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국회 내 논의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액 삭감된 지역화폐 예산은 야당 반발로 수정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노인 공공일자리 축소와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 예산도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건전 재정 기조를 명확히 했다. 내년 총지출은 올해보다 5.2% 늘어난 639조원으로 2017년 3.7%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출증가율 5.2%도 지방교부세와 교육재정교부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여야가 6·1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29일 자영업자·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2차 추가경졍예산안(추경) 처리에 합의했다. 추경안은 이날 오후 7시30분 본 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두 차례 회동 끝에 2차 추경안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들 원내대표는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당초 정부안이었던 36.4조원이었던 추경안 실질 지출 규모는 39조원으로 확대됐고, 지방이전 지출까지 합해 전체 규모는 당초 59조4000억원에서 62조원으로 늘려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여야 합의에 따라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28일로 예정됐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결국 하루 뒤로 미뤄지게 됐다. 이와 더불어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추경 합의 불발과 관련 국회 비협조를 비판한 것에 야당 대표가 강력히 반발하는 등 추경안 처리와 관련 막판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여야 원내대표는 전날 박병석 국회의장과 면담한 후 28일 오후 8시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기로 공감대를 이뤘었다. 손실보상 소급적용 문제와 관련 이견이 있었지만 공감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일단 회의를 잡아놨던 것이다.그러나 계속해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국회가 윤석열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금리 상승과 물가 불안 가능성을 지적했다. 이번 농어업 분야를 상대적으로 홀대했단 비판과 함께 지출구조조정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부처 예산을 쥐어짠 게 아니냔 의문도 제기됐다.1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선 정부 추경안에 대한 분석과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정부 추경안은 총 59조4000억원 규모로 손실보전금(23조원)과 손실보상제도개선(1.5조원), 금융지원(1.7조원), 재기 및 자생력 강화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시정연설에서 대내외 경제여건이 위기를 맞고 있다며 초당적 협조를 요청했다. 코로나 방역으로 생긴 손실보상, 물가와 금리 등 최근 경제 상황으로 인한 취약계층 어려움 등을 거론하며 추가경정예산안 필요성을 강조했다. 추경 편성에 있어 세수추계 오류와 손실보상 소급 적용 등에 있어선 여야간 의견차가 있어 국회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윤 대통령은 1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2022년도 2차 추경안 시정연설에서 국내외 경제 상황에 대한 위기 의식을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미국 국방장관이 러시아 국방장관에게 즉각적인 우크라이나 휴전을 촉구했다. 양국 국방장관 사이 전화통화는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이후 처음이다.미국 국방부는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통화하고, 우크라이나에서의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다고 밝혔다.오스틴 장관은 또 통화에서 소통라인 유지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고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전했다. 양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혹시 모를 오판을 방지하기 위해 국방부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정부가 사상 최대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면서 가뜩이나 불안한 물가를 더욱 자극할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주요 추경 재원으로 추가세수를 들고 있지만 하반기 경제상황을 봤을 때 지나치게 낙관적으로만 봐선 위험하단 지적이다. 현 상황에서 과도한 추경이나 국채 발행은 결과적으로 서민 등 취약계층 부담을 크게 하는 결과를 가져오기에 정치적 일정에 따른 재정정책은 지양해야 한단 조언이다.13일 국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올해 2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추경안은 총 59.4조원으로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새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초과세수가 상당한 규모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 세수 추계능력에 대한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선 예산부처가 대선이란 정치 변수를 고려해 업무를 봤단 의혹도 제기한다. 다만, 정부는 올해 개선된 세제 업무 방안을 적용하면서 다소 수치에 차이가 생겼단 입장이다. 12일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와 국민의힘은 코로나19 영업제한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기업 등 370만곳을 대상으로 최소 600만원씩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할 50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지출구조조정 만으론 한계가 있어 국채 발행으로 재원을 조달할 것이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물가와 국가부채에 미칠 악영향에 대비해야 한단 지적이 나온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공약인 50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 추진에 나서면서 기획재정부도 재원 마련 방안들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인수위 경제1분과 인수위원들은 최근 기재부 업무보고에서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자영업자 등 320만명에게 방역지원금을 300만원씩 지급하는 내용의 14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다음 주 본회의에서 직권상정을 해서라도 추경안을 처리한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이 ‘날치기’로 규정해 강력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격화될 전망이다.민주당은 19일 오전 2시 8분에 단독으로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고 14조원 정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예결위 회의 개회 후 정부 추경안이 상정돼 처리되기까지 약 4분이 걸렸다. 당시 예결위 회의장에 국민의힘은 추경안에 반대해 회의에 불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안 증액을 추진하고 있다. 자영업자 등 코로나 사태로 큰 피해를 본 계층에 폭넓은 지원이 필요하단 취지이지만 정부는 물가 자극 등 부작용이 크단 입장이다. 추경으로 시중 유동자금이 늘어나 금리 인상 압박이 커지면 무리한 대출을 받아 집을 산 이른바 ‘영끌족’이 타격받을 수 있단 지적이 나온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회는 최근 올해 첫 추경 심사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추경은 총 14조원 규모로 소상공인 지원 11조5000억원, 방역 보강 1조5000억원, 예비비 1조원으로 구성됐다. 재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국회가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준비에 돌입했다. 여야 모두 정부안보다 증액해야 한단 입장을 내놓는 가운데 대선국면과 맞물려 졸속심사로 흘러갈 수 있단 관측이 나온다. 최근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기조와 배치되는 재정 정책이라 물가불안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단 우려도 있다. 24일 국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편성한 올해 첫 추경안을 이날 국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최근 방역조치 연장에 따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피해를 지원하고 방역 보강을 위한 취지다. 총 14조원 규모로 2차방역지원금 300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추가경정예산(추경) 증액 논의를 위한 대선 후보 긴급 회동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거절한 것에 대해 “이중 플레이와 구태정치를 벗어나길 원했고 앞으로 그러길 바란다”고 비판했다.윤 후보는 “막연하게 만나자고 하는데 할 이야기는 다 했다. 구체적인 금액 용처를 갖고 와야 한다”고 맞불을 놨다.이 후보는 22일 오전 성동구의 한 기업형 임대주택에서 청년 1인 가구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말로는 30조원, 35조원 지원하자고 하면서 실제로 그에 반응하지 못하게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세 속에 국제선 운항 재개가 지연되는 상황에서, 고용유지지원금까지 끊길 경우 보릿고개가 예상된다.방역당국은 다음주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될 것이라 전망하며, 설 연휴 기간 오미크론 확산세를 잡지 못하면 2월 말에는 하루 확진자가 1만50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3배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오미크론 확산으로 LCC는 기존에 운항하거나 준비했던 노선을 중단하기로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내일부터 비수도권 거리두기가 3단계로 일괄 상향된다. 최근 비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대에 육박하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지속된 데 따른 조치다.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비수도권에서도 26일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일괄 상향하는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최근 가장 우려가 되는 것은 비수도권의 확산세다”라며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에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고소득자를 제외한 전체 국민의 88%가 1인 기준 25만원의 재난지원금을 받게 된다. 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회복자금 지원금도 최대 2000만원이 지급된다.국회는 24일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34조9000억원 규모의 올 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5차 재난지원금은 8조 6000억원 규모로 기존보다 5000억원 증액됐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업에 심각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 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희망회복자금은 기존 상한액이 기존 9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으로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코로나19 4차 유행이 시작되면서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둘러싼 이견이 또 대립하고 있다. 피해 계층에 지원금을 집중하기 위해 국민의 80%까지만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과 전 국민 지급을 주장하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앞서 정부는 10조4000억원 규모의 5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재난지원금 규모와 대상에 대한 논의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당초 당정은 소득 하위 80%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을 주는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야 대권 후보 중 처음으로 창작자 및 IT업계 협단체를 만나 ‘구글 갑질 방지법’ 관련 논의를 시작한다. 구글 갑질 방지법 관련 이슈를 선점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6일 국회와 IT업계에 따르면 전날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웹툰·웹소설업계 현장 간담회’를 오는 8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키다리스튜디오 사옥에서 연다. 이 전 대표를 비롯해 서범강 한국웹툰산업협회 회장, 손병태 한국웹소설산업협회 회장, 조영기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사무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정부여당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및 특고노동자 맞춤형 지원과 소비 진작을 위한 전국민 재난지원금 등 최대 30조원 규모의 2차 추경을 논의하고 있다. 당정은 올해 추가 세수 32조원을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정부는 올해 추가 세수 규모를 32조원 수준으로 예측하고 있다. 추가 세수는 올해 세입 예산 283조원과 올해 국세수입 예상치 315조원 간 차이다.당정은 추가 세수를 이용해 코로나19로 발생한 양극화 해소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적작국채 발행 계획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