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 중국산 마스크 원부자재 수입 지원받는다

    마스크 원단 등 중국산 원부자재 공급 중단으로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은 원부자재 공동수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소상공인은 경영안정자금 등 금융 지원을 받는다.12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CV사태)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방안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대책은 그간 지원된 중국 진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마스크 등 구호물품 긴급지원 발표와 중소기업·소상공인

  • 제주항공, 지난해 영업손실 329억원···부채비율 전년比 2배↑

    제주항공이 지난해 328억8958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손익구조 변동 원인을 두고 제주항공 측은 운임 하락 및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환산손실 탓이라고 설명했다.11일 제주항공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지난해 실적을 공시했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3839억7626만원으로 전년 대비 9.9% 늘었다. 제주항공은 공시를 통해 “항공기 도입 및 운항노선 증가에 따른 매출액 증가”라고 밝혔다.반면 영업익과 당기순익은 적자 전환했다. 2018년 1012억271만원에 달했던 영업이익은 지난해

  • 제주항공, 3분기 영업손실 174억···현금성 자산도 작년 말보다 74.7%↓

    제주항공이 3분기 174억원의 영업손실과 30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3% 늘었지만 수익성은 악화된 것이다. 제주항공 측은 일본 불매 운동 확산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제주항공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연결 재무 기준 173억6446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377억5762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매출액은 전년 대비 5.3% 늘어난 3687억원을 기록했지만 판매·관리비에 사용한 비용이 전년 대비 700억원 증가했고, 일본 불매 운

  • 중기부, 추석 대비 중소기업 자금 ‘100조원’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민간 은행들과 추석을 앞두고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100조원가량의 민생자금을 지원한다.중기부는 박영선 장관 주재로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제2차 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추석 대비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지원 방안과 일본수출규제 대응관련, 그리고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현황 등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정책금융기관들은 추석을 맞아 13조원에 달하는 융자·보증을 중소기업에 제공하는 계획을 내놨다. 시중 은행들은 신규자금 34조5000억원 공급과 53조5000억원 규모 만기도래 대출금 기한 연장 등의 유동성 공급계

  • 소재·부품·장비 공급망 안정에 3년간 5조원 이상 투입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일본의 수출 규제 대응을 위해 소재·부품·장비 공급망 조기 안정과 상용화에 3년간 5조원을 투입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소재·부품·장비 특별법’ 개정안과 ‘국가연구개발 혁신 특별법’ 처리에도 노력하기로 했다.이날 당정청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 상황점검 및 대책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투자전략 및 혁신대책’을 발표했다.우선 당정청은 소재·부품·장비 공급망 조기 안정 및 상용화를 위해 오는 2020~2022년까지 정부 예산 5조원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지

  • 중기부, 해외진출지원협의회 개최···중소기업 수출 활력 의논

    중소벤처기업부이 관계부처, 유관기관과 함께 협의회를 열고 일본 수출 규제 등 피해를 받고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21일 중기부는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제3회 중소기업 해외 진출지원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는 중기부 외에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관세청,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이 참석했다.협의회는 일본의 수출규제 등에 따른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유관기관간 신속한 정보 공유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협력 방안으로는 KOTRA의 ICP(특별일반포괄허가) 기업 활용확대 방

  • GSOMIA 연장 결정 D-9···日규제 변화 주목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연장 결정 통보 시한(24일)이 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연장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가 지난 2일 각료회의에서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한 직후부터 GSOMIA를 폐기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화이트리스트 국가 배제 초반 한국 정부는 GSOMIA 폐기 방안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지만, 지난 7일 일본 정부가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관보를 통해 공포하는 등 절차에 들어가자 GSOMIA 폐기 방안을 선택지 안에 본격적

  • 김상조 “내년도 예산에 소재·부품·산업 대폭 반영”

    당정청이 일본의 경제보복 등 경제 불확실성에 대처하기 위해 한국은행 총재를 포함한 범정부 차원의 긴급 상황 점검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1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대응 당정청 상황점검 및 대책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해 “이 상황을 극복하고 한국의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제고, 한국경제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서는 정확한 현실 파악과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김 실장은 “이 상황은 고정된 전략을 계속 고집하는 게 아니라, 그때 그때 상황에

  • 박영선 “소재부품장비 전용 벤처펀드 조성할 것”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일본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에 대해 “모태펀드를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기반 소재부품장비 전용 벤처펀드를 조성하겠다”고 5일 밝혔다.이날 박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의존형 산업구조 탈피를 위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 브리핑에서 “소재부품장비 독립을 위해서는 중소벤처기업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며 “대중소 상생품목을 위한 소재부품장비 전용 기술을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장관은 “이번 (화이트리스트 제외) 사태는 일본이 강제징용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빌미로

  • [日 백색국가 제외] 정부, ‘강경대응’ 방침···역으로 ‘화이트리스트’ 제외

    정부가 일본의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면서, 역으로 일본을 우리의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해 수출 관리를 강화하는 절차를 밟아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정부 대응 방향을 발표했다.홍 부총리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에 따라 1194개 전략물자 중 159개 품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해당 품목들을 관리품목으로 지정해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일의존도, 파급효과, 국내외 대체

  • [日 백색국가 제외] 靑 “깊은 유감, 단호히 대처”···정치권, 일제히 규탄

    청와대가 일본 정부의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에 깊은 유감을 표하면서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회도 여야가 일제히 긴급회의를 소집, 대일(對日) 메시지와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일본이 각료회의에서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한 것에 대해 “우리 정부는 그동안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협의와 대화 의사를 지속적으로 표명해 왔다”며 “아베 내각의 각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앞으로 우리 정부는 일본의 부당한 조치에 단호한 자세로 대응해 나가겠

  • 與, ‘日무역조치대응’ 추경심사서 예산 최대 3000억원 증액키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일본의 무역규제 조치에 대한 대응으로 최대 3000억원 수준의 예산을 추가경정예산 심사과정에서 증액하겠다고 밝혔다. 추경에 규제 3대 품목과 추가 규제 예상 품목을 중심으로 기술개발(R&D), 상용화, 양산 단계 지원 등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일본수출규제 관련 재정지원방안’을 발표했다.R&D 단계 지원과 관련해서는 대일(對日) 의존도가 높은 핵심 품목에 대한 R&D 지원 예산을 확충하겠다는 방침이다. 조 정책위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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