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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24일 [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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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39건)
[기자수첩] 사과에 인색한 독일車들

[기자수첩] 사과에 인색한 독일車들

독일인들은 사과에 인색하다. 명백한 잘못이 아닌 이상 고개를 숙이는 법이 없다. 항상 행위에 대한 나름의 논리적 변명이 준비돼 있다. 잘못을 지적하면 오히려 따지고 들기 일쑤다.   그래서 독일인들의 사과는 특별하다. 독일인들의 사과는 모든 잘못의 인정과 그에 따른 책임을 지겠다는 의사 표현이다. 겉치레 사과는 드문 대신, 한 번 사과하면 뒤끝 없이 확실하다. 단지 그런 사과가 드물다는 게 단점이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독일 차들은 모국의 인색한 사과 문화까지 함께 들여왔다. 독일차들은 연이은 배출가스 조작 논란에도 입을

2017.08.23 17:57:35(Wed)  |  김성진 기자 (star@sisajournal-e.com)

[기자수첩] 동일노동·동일임금으로 소득 격차 줄여야

[기자수첩] 동일노동·동일임금으로 소득 격차 줄여야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비정규직 노동자, 청년 취업준비생 등 노동시장 취약계층이 같은 양질의 노동을 할 경우, 임금에서평등한 대우를 보장받아야 한다는 말로 해석된다. 동일노동, 동일임금은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노동의가치 제고와 밀접하다. 동일노동, 동일임금은 물질적으로노동자의 노동 행위를 동등하게 존중받게 한다. 또 이는 소득 수준을 상향 평준화해 늘어난 소득이 소비로이어져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정부가 소득

2017.08.21 16:12:45(Mon)  |  김문경 기자 (alkim@sisajournal-e.com)

[기자수첩] 소프트웨어 교육, 재정비 필요하다

[기자수첩] 소프트웨어 교육, 재정비 필요하다

제21회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을 찾았다. 무엇보다 내년부터 중학교에서 필수과목으로 시행될 소프트웨어 교육을 앞두고 얼마만큼 준비가 돼있고, 어떤 반응이 오가는지 궁금해서였다. 관련 업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결과, 소프트웨어 교육은 위태로운 상태에 놓여 있었다.행사장에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업체들이 다수 참가했다. 소프트웨어 교재를 진열하는가 하면 직접 코딩 교육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꾸려졌다. 청소년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체험에 임했지만 막상 관련 업계 이야기는 생각보다 심각했다.대다수 소프트웨어 교

2017.08.21 10:50:36(Mon)  |  변소인 기자 (byline@sisajournal-e.com)

[기자수첩] O2O스타트업 성패, 결국 ‘사용자’가 결정한다

[기자수첩] O2O스타트업 성패, 결국 ‘사용자’가 결정한다

태초에 ‘우버’가 있었다. 현재 O2O(Online to Offline‧온오프라인 서비스)라고 불리는 서비스들은 모두 우버와 닮아있다. 우버는 차량예약 서비스를 모바일로 끌어온 스타트업이다. 그러나 해외에서 우버를 ‘O2O스타트업’이라고 부르진 않는다. O2O는 한국에만 존재하는 단어이기 때문이다.사실 O2O라는 단어를 정확히 정의하기엔 애매모호하다는 게 업계의 입장이다. 기자가 만나본 많은 스타트업 사람들도 사업의 성격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온디맨드(Ondemand) 사업을 모두 O2O로 정의하

2017.08.11 18:08:37(Fri)  |  차여경 기자 (chacha@sisajournal-e.com)

[기자수첩] 본부-점주 간 상생 약속, 시작만큼 지속이 중요

[기자수첩] 본부-점주 간 상생 약속, 시작만큼 지속이 중요

언제부터 상생이 전면에 섰을까.  메일함에 ‘상생’을 검색하면 해당 키워드를 품은 갖은 보도자료가 쏟아진다. 가맹본부들이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경영 키워드로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이제야, 최근에야. 갑질하는 가맹본부를 엄단하겠다는 공정위의 잘 벼린 서슬 탓에 최근 유통업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점주 챙기기’가 됐다. 혹시 모를 점주와의 불화설로 모난 돌이 되어 정 맞게되진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일까. 사실 가맹점주와 이렇다 할 갈등이 없는 가맹본부 역시 앞다퉈 상생을 약속하고 나섰다. 시류에의 응답이다. 그것도 아주 적극적이고 노골

2017.08.09 17:40:04(Wed)  |  박견혜 기자 (knhy@sisajournal-e.com)

[기자수첩] 미리 새 나간 '부동산대책' 정보

[기자수첩] 미리 새 나간 '부동산대책' 정보

정부의 8·2 대책 발표로 부동산 시장은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매도자와 매수자들이 과연 팔아야 할지, 버텨야 할지, 사야할지, 더 지켜볼지 따지는 눈치싸움도 치열해졌다.  사실 실거주 목적이라면 피곤한 주판굴리기 작업에 굳이 돌입할 이유도 없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서 집은 주거안녕의 본래 가치로만 평가되지 않고 오랜기간 투자상품으로 인식돼 왔다. 집의 가치를 결정하는 요소는 매우 많다. 그중에서도 정부의 정책방향과 개발계획은 집값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동산정책관련 정보에 시장이 그만

2017.08.07 15:26:16(Mon)  |  노경은 기자 (rke@sisajournal-e.com)

[기자수첩] 세제 개편안에 유탄 맞은 개인 투자자

[기자수첩] 세제 개편안에 유탄 맞은 개인 투자자

증시에 ‘세제 개편안’충격이 심상찮다. 잘 나가던 주식 시장이 하루 아침에 폭삭 내려 앉았다. 세제안이 발표된 다음 날인 3일 코스피는 1.68%, 코스닥은 2.19% 떨어졌다. 외국인 투자자는 402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연일 최고가 경신’ 제하의 열기는 금세 식었다. 우스갯소리로 “정부가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했다”는 말도 나온다. 세제 개편의 부정적 영향이 길어질까 우려스럽다. 정책 의도와는 별개로 시장 참여자를 불안케 하는 요소가 한 두 가지가 아닌 까닭이다. 세제 개편안에 따르면 정부는 대주주 요건을 2021년까지 대폭

2017.08.04 18:16:16(Fri)  |  송준영 기자 (song@sisajournal-e.com)

[기자수첩] 시중은행에 깨우침 주는 카카오뱅크 돌풍

[기자수첩] 시중은행에 깨우침 주는 카카오뱅크 돌풍

메기효과라는 말이 있다. 막강한 경쟁자의 존재가 다른 경쟁자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말한다. 이 용어는 노르웨이의 한 어부가 청어를 싱싱한 상태로 육지로 데리고 오기 위해 수조에 메기를 넣었다는 일화에서 유래됐다.청어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해역에서 잡히는 탓에 운반 과정에서 대부분 죽었지만, 메기에게 잡아 먹히지 않기 위해 도망다닌 청어들은 싱싱한 상태로 옮겨질 수 었었던 것이다. 최근 비슷한 상황이 금융업계에도 일어나고 있다. 바로 인터넷전문은행의 등장이다. 지난 4월 첫 선을 보인 케이뱅크를 시작으로 지난 27일에는 두

2017.07.28 14:33:54(Fri)  |  원태영 기자 (won@sisajournal-e.com)

[기자수첩] 탈원전, 급할수록 돌아가라

[기자수첩] 탈원전, 급할수록 돌아가라

글에 앞서 기자는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의 방향성에 동의한다는 점을 밝힌다. 이미 원전선진국들 사이에서도 국민 안전을 위해 원전보다 안전한 에너지 정책을 선택하고 있다. 원전이 갖고 있는 경제적 이점에도 불구,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의 파급력은 탈원전 정책을 지지하기에 충분한 근거로 생각된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도 다수의 사람들이 동의하고 있다. 동시에 또 다른 다수의 사람들은 반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찬반 양론이 대립하고 있다. 찬반이 모두 가능한 사안에서 우리는 무엇보다 절차가 중요하다는

2017.07.26 18:58:28(Wed)  |  황건강 기자 (kkh@sisajournal-e.com)

[기자수첩] 씁쓸한 갓뚜기 열풍

[기자수첩] 씁쓸한 갓뚜기 열풍

오뚜기 열풍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오는 27일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 재계 총수 간담회에 오뚜기가 중견기업 중 유일하게 초청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뚜기 관련 미담들이 포털사이트를 장악하고 있다. 주가도 덩달아 춤추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갓두끼’(GOD+뚜기)로까지 불리며 회자된다.실제 오뚜기의 미담들은 칭찬받을 만하다. 오뚜기는 지난 2015년 작고한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의 지시로 대형마트에 파견된 1800명의 시식사원을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당시 업계에서는 무모한 도전이라고 불릴 만큼 파격

2017.07.25 16:05:19(Tue)  |  유재철 기자 (yjc@sisajourna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