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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25일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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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위원 칼럼

(전체 18건)
[遠慮] 방미 경제사절단 따라나서는 재계에 바란다

[遠慮] 방미 경제사절단 따라나서는 재계에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처음 나서는 해외 방문인 한·미 정상회담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요구 등 트럼프 정부의 통상 압박에 직면한 상황에서 재계도 해법 모색을 위해 따라 나선다.회담이 고작 일주일여 밖에 남지 않은 지난 20일에서야 각 기업별 참석자의 윤곽이 잡혔다. 사실 이번 사절단 구성에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여파로 과거 관(산업통상자원부) 주도의 사절단 구성을 민간에 넘겼다. 경제사절단이라는 이름도 기업들이 대통령을 보좌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며 변화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2017.06.22 18:01:07(Thu)  |  정기수 기자 (guyer73@sisajournal-e.com)

[遠慮] “고객? 판매가 살길” 무뎌진 벤츠의 보도(寶刀)

[遠慮] “고객? 판매가 살길” 무뎌진 벤츠의 보도(寶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방향성을 잃었다. 국내 고급차 시장에서 차별화된 품질과 고객 관리로 입지를 넓혀오던 ‘프리미엄’ 브랜드의 기치가 실종됐다. 수입차 판매 선두 자리를 수성하기 위한 할인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브랜드의 지향점을 잃고 ‘​갈지자(之)’​ 행보가 거친 모양새다.벤츠는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수입차 최초로 5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새롭게 왕좌에 올랐다. 외형의 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벤츠의 지난해 매출액은 3조7875억원으로 전년 대비 20.6% 늘었다. 국내 완성차업체인 쌍용자

2017.06.05 11:17:09(Mon)  |  정기수 기자 (guyer73@sisajournal-e.com)

[遠慮] 리콜 걷어찬 현대차의 '惡手'

[遠慮] 리콜 걷어찬 현대차의 '惡手'

현대·기아자동차의 근시안(近視眼)이 역풍을 맞았다. 정부의 자발적 리콜 통보에 국내 완성차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거부 의사를 밝히며, 날을 세웠지만 결과는 참담하다.국토교통부 조사 결과에 대한 소명이 받아들여지지 않게 되면서 24만여대에 달하는 강제 리콜의 철퇴를 맞게 됐다. '배짱 대응'에 대한 비난은 물론, 핵심 경영방침인 품질경영에도 적지 않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현대·기아차는 청문회에서 국토부가 지적한 차량제작 결함 5건에 대해 "운전자의 안전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며 하나 하나 반박했다. 해당 결함들이 리콜을

2017.05.15 13:16:44(Mon)  |  정기수 기자 (guyer73@sisajournal-e.com)

큰손들의 시세조종 이젠 손봐야 한다​

큰손들의 시세조종 이젠 손봐야 한다​

최근 한국거래소나 금융감독원은 물론이고 정치권까지 증시에서 불공정 거래를 몰아내겠다고 나서고 있다. 한미약품 사태에서 나타났듯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거래가 끊이지 않고, 정치 시즌을 맞아 정치인 테마주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현실에 비춰볼 때 바람직한 움직임이다.그렇지만 이 정도로 증시를 떠나는 투자자를 잡거나 쓰러져가는 증시를 일으켜 세울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정작 개인들의 불만이 큰 기관투자가의 시세조종 행위에 대한 규제는 여전히 미온적이기 때문이다. 실제 정치권이나 당국의 규제를 보면 미공개정보

2017.02.13 11:07:41(Mon)  |  정진건 경제칼럼니스트 (boradaddy@naver.com)

건설사 폭리에 폭탄이 돼버린 아파트

건설사 폭리에 폭탄이 돼버린 아파트

“3~4%요? 10~15% 금리라도 빌려준다고만 하면 돈 쓸 업체들은 줄을 설 겁니다.”최근 한 금융회사 관계자는 건설업체 자금 수요는 여전히 많다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시중은행 대출금리 수준과는 차원이 다른 고금리 시장이 존재한다고도 설명했다. 미국에서 금리인상이 시작됐지만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여전히 1.25%에 머물고 있다. 시중은행 일반대출금리는 3.5% 선으로 1년 전과 비슷하다. 그런데 건설업체들, 특히 중소건설업체들은 고금리라도 조달할 수만 있으면 감지덕지라고 한다. 이들은 왜 고금리로라도 자금

2017.02.07 16:06:55(Tue)  |  정진건 경제칼럼니스트 (boradaddy@naver.com)

기관투자가 매국행위 중단하라

기관투자가 매국행위 중단하라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지난 1월 25일 2만 포인트를 넘어서며 새 역사를 쓰고 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주가 상승은 미국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었고, 이는 소비증가로 연결돼 경기회복을 견인하고 있다. 미국인 대부분이 401k라는 이름의 퇴직연금으로 주식에 투자하고 있어 주가가 오른 만큼 각자의 노후자금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어서다. 대조적으로 코스피는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2085.45까지 찍었으나 지금껏 2000선에서 크개 벗어나지 못하고 쳇바퀴를 돌고 있다. 10년째 이 모양이

2017.01.31 15:09:08(Tue)  |  정진건 편집위원 (boradaddy@naver.com)

공무원들, 배부른 돼지 되길 원하나

공무원들, 배부른 돼지 되길 원하나

공무원들이 최근 2017년 자신들의 급여를 3.5% 인상하겠다고 나섰다. 형식상으로는 정부가 정한다지만 국회 승인조차 받지 않고 국무회의만 거치면 확정되므로 실제로는 스스로 책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그런데 물가나 사기진작, 출산장려 등 갖가지 명목을 붙이더라도 국민들이 지금 겪는 현실을 감안할 때 수긍하기가 쉽지 않다. 물가상승이 심하지 않고, 급여수준이 사기진작책이 필요할 만큼 낮다고 보이지도 않는다.그들이 사기진작을 위해 급여를 올린다고 내 건 수사는 이미 전가의 보도가 된 지 오래다. 공무원 급여를 민간기업보다 빠른 속도로 올

2016.12.28 14:36:13(Wed)  |  정진건 편집위원 (boradaddy@sisajournal-e.com )

아직도 돈값은 턱없이 싸다

아직도 돈값은 턱없이 싸다

지난 12월 14일 미국 연준이 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올리자 많은 한국 언론은 곧 난리라도 날 것처럼 호들갑을 떨었다.‘가계 빚 퍼펙트 스톰 우려’라거나 ‘한국 경제에 쓰나미’라는 등 외래어까지 끌어들이며 불안감을 부추긴 곳이 대다수다. 그나마 약하게 표현했다는 게 ‘美 금리인상, 집주인 하우스 푸어로 전락’이라거나, ‘신흥시장 긴축발작 조짐’, ‘외국인 자금 엑소더스’ 등이다.  기자들이 우려한 상황 그대로라면 한국경제는 곧 심각한 외환위기를 맞고 침몰할 것만 같다. 그런데 15일 한국 코스피는 제자리에 머물렀고 코스닥지수

2016.12.19 08:44:09(Mon)  |  정진건 편집위원 (boradaddy@sisajournal-e.com)

당신들은 트럼프를 잘못 평가했다.

당신들은 트럼프를 잘못 평가했다.

“우리는 국가에 봉사한 힐러리에게 빚을 지고 있으며 감사해야 한다. 힐러리는 아주 오랫동안 아주 힘든 일을 장기간 해왔다.” 미국 45대 대통령 당선자 도날드 트럼프는 수락연설을 통해 미국 사람들의 우려와 시장의 우려를 이 한 마디로 잠재웠다. 경쟁자였던 힐러리를 칭찬하는 것으로, 그 스스로 정상적 판단을 하고 있으며, 미국인과 시장이 우려하는 대로 막 나가지는 않을 것임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그는 더 나아가 공화당의 대통령이 아니라 미국의 대통령으로 민주당까지 끌어안을 것임을 천명했다.“(선거는 끝났다) 이제 미국은 분열의 상처를

2016.11.10 18:42:32(Thu)  |  정진건 편집위원 (boradaddy@sisajournal-e.com)

한진해운 사태 키운 언론의 책임

한진해운 사태 키운 언론의 책임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사태로 물류대란이 벌어졌다. 수출을 해야만 먹고 살 수 있는 나라의 밥줄이 심각한 위험에 노출됐다. 당장 수출기업들은 물건을 제때 실어 보내지 못해 난리다. 그 수출입 화물 운송에 목을 매고 사는 사람들 또한 밥줄이 끊길 판이다.사태가 이 지경인데 정부는 한진그룹이 책임져야 한다며 그나마 남은 또 다른 수출입 물류회사(대한항공)마저 날려버릴 태세다. 그러나 금융당국의 이런 공세에는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을 통해 현대상선 경영권을 확보했기에 경쟁사를 도산시켜 이익을 극대화하려 한다는 의심을

2016.09.08 18:49:24(Thu)  |  정진건 편집위원 (boradaddy@sisajournal-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