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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7건)
[思無邪] 리더십의 로맨스에 굴복하지 말자

[思無邪] 리더십의 로맨스에 굴복하지 말자

경제가 어렵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탓에 경기 침체가 가속화하면서 경제위기까지 거론되고 있다. 새해 경제성장률은 2%안팎에 불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와중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연일 좌충우돌하면서 세계 경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중국은 사드(THAAD·고고도 방위 미사일) 배치 결정을 계기로 한국산 제품 수출을 노골적으로 막고 있다. 한국 경제가 내우외환에 처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이에 박근혜·최순실 공동 주연의 국정농단 사건 탓에 한국 경제가 망하게 생겼다고 한탄까지 나오고 있다. 틀

2016.12.26 10:32:08(월)  |  이철현 기자 (lee@sisajournal-e.com)

[사무사] 젊고 미숙한 총수, 저래서 삼성 이끌 수 있겠나

[사무사] 젊고 미숙한 총수, 저래서 삼성 이끌 수 있겠나

삼성의  경영지배구조를 로마의 통치 구조와 비교해보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10월 삼성전자 등기이사에 등재되면서 초일류 기업집단 삼성의 종신 통령 자리에 올랐다. 그는 국내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25만4000명(4월말 기준) 삼성인의 총사령관이다. 그는 반도체·정보통신·디스플레이·가전·금융처럼 시장 경쟁이 치열한 최전선을 지휘할 최고경영자(CEO)를 인선한다. 상대적으로 경쟁 환경이 우호적이라고 분류할 수 있는 소비재·유통·호텔·레저 영역의 CEO 인선은 미래전략실의 판단에 의존

2016.12.07 11:01:04(수)  |  이철현 기자 (lee@sisajournal-e.com)

삼성은 오너 지배 버려야 권력에서 벗어난다

삼성은 오너 지배 버려야 권력에서 벗어난다

경제매체 편집국장이라는 직무 속성상 영국 종합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과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는 챙겨 봅니다. 두 매체는 8일 자에 국내 최대 기업이 겪는 곤혹스러운 사건을 자세하게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16면에 ‘삼성, 정치적 스캔들에 휘말렸다’ 제하의 4단 기사에는 ‘대통령 친구 딸이자 승마선수를 불법 지원했다는 혐의로 한국 검찰이 삼성 본사를 압수수색했다'는 내용이 상세히 적혀 있었습니다. 같은 날 월스트리트저널은 역시 A4면에 ‘검찰, 삼성 사무실 급습’ 제하의 4단 기사에서 같은 내용을 다뤘습니다. 월스트리

2016.11.09 11:45:04(수)  |  이철현 기자 (lee@sisajournal-e.com)

[사무사] 삼성전자보다 현대차가 더 걱정

[사무사] 삼성전자보다 현대차가 더 걱정

삼성전자보다 현대자동차가 더 걱정이다.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 사태 탓에 삼성전자는 7조원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명품 브랜드 이미지도 훼손됐다. 애플과 벌이는 고급 스마트폰 경쟁에서도 치명타를 입었다. 그럼에도 삼성전자보다 현대차가 더 걱정스럽다.삼성전자에겐 온갖 악재를 이겨내려는 의지와 결단이 보인다. 경영진은 배터리 폭발 원인을 찾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심지어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 LG화학 배터리를 구입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답이 없다. ‘집단 이기주의’에 빠진 귀족 노조를 탓하

2016.10.17 15:25:36(월)  |  이철현 기자 (lee@sisajournal-e.com)

인공지능·로봇의 결합, 4차 산업혁명 주도

인공지능·로봇의 결합, 4차 산업혁명 주도

인공지능은 공상과학(SF) 영화에서 빠져 나와 우리 삶 속에 이미 깊이 들어와 있다. 아이언맨 자비스, 터미네이터 스카이넷, 엑스 마키나 에이바 등 영화 속 인공지능처럼 초지능체(슈퍼 인텔리전스)는 아니지만 일부 기능이 우리 일상을 채우는 기기 속에 탑재돼 있다.우리는 “시리, 날씨”라고 말하면 아이폰이 날씨를 알려주는 세상에 살고 있다. 자연어로 소통하는 인공지능만 있는 게 아니다. 머신러닝에 기초한 인공지능 기술은 금융, 번역, 마케팅, 법률, 치안, 의료 등 우리 일상 깊숙한 영역에 자리하고 있다. 알파고, 왓슨,

2016.09.19 10:00:37(월)  |  이철현 기자 (lee@sisajournal-e.com)

[국장칼럼] 관저서 안 나오는 대통령, 소통이 될까

[국장칼럼] 관저서 안 나오는 대통령, 소통이 될까

며칠 전 지인이 불러 나간 저녁 식사 자리에서 정부 고위직 공무원을 만났다. 이 공무원은 술이 한두잔 들어가자 박근혜 대통령과 그 측근들을 성토하기 시작했다. 공무원 신분이다 보니 혹시나 새어나갈까봐 술자리 동석자들이 긴장해야 했다. 장소가 서울 종로 한정식집이라 주변 언론사 기자들도 심심치 않게 출몰하는 곳이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직 수행에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얻지 못하고 있다고 한탄했다. 또 그 얼마 안되는 정보마저 정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보가 왜곡되고 부족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책임이 있다고 단정

2016.08.04 17:56:18(목)  |  이철현 기자 (lee@sisajournal-e.com)

[思無邪] 토요타 아키오 vs 정의선 ‘경험·비전·역량 차이 뚜렷’

[思無邪] 토요타 아키오 vs 정의선 ‘경험·비전·역량 차이 뚜렷’

독일 폴크스바겐이 ‘디텔 게이트’로 흔들리면서 세계 자동차 시장은 토요타자동차 천하가 됐다. 그럼에도 토요타는 혁신과 변화를 주저하지 않는다. 세계 최대 생산대수, 대규모 누적흑자 등 자만심에 빠질만한데도 토요타는 기업지배구조 혁신, 주주가치 보상, 신기술 투자 등 회사 성장잠재력 확충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그 혁신의 중심축에 토요타 아키오 회장이 있다. 아키오 회장은 지난해 6월 기업지배구조 강령을 도입했다. 이사회 구성원 11명 중 3명을 독립 사외이사로 채웠다. 투자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자사 주식 5000억원엔를 환매했

2016.06.14 12:11:49(화)  |  이철현 기자 (lee@sisabiz.com)

[思無邪] '가습기 살균제' 가해자 살인죄로 처벌해야

[思無邪] '가습기 살균제' 가해자 살인죄로 처벌해야

임아무개(14)군은 2일 오전 11시10분쯤 아타 울라시드 사프달 옥시레킷벤키저 대표 앞에 섰다. 사프달 대표가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소재 콘래드호텔 기자회견장서 사과문을 채 다 읽기도 전에 어린 소년이 휠체어에 탄 채 앞을 가로 막았다. 휠체어는 어머니가 뒤에 밀었다. 야구 모자에 야구 점퍼 차림의 소년은 호흡기를 착용하고 있었다.  임군은 이날 평생 자기를 죽음의 고통으로 내몬 악마의 실체와 마주했다. 만 2세부터 중환자실을 전전했다. 폐섬유화 탓에 호흡하기도 힘들었다. 지금도 폐는 30~40%밖에 기능하지 못한다. 2년 가

2016.05.02 15:25:42(월)  |  이철현 기자 (lee@sisabiz.com)

[思無邪] ‘이해 신창타이, 통찰 신중국’ 절실하다

[思無邪] ‘이해 신창타이, 통찰 신중국’ 절실하다

중국인과 미국·유럽인 사이에 중국 경제를 시각 차이가 크다. 한국에 앉아 바다 건너 들어오는 자료나 보도에 기초해 중국 경제를 바라봐야 하는 필자 같은 이들은 이런 주장의 다름과 정보의 불균형 탓에 곤혹스럽다. <시사저널>과 <시사비즈>가 지난달 30일 주최한 제1회 중국경제포럼 ‘통찰, 신중국’에 참석한 경제 전문가들도 중국 경제 현황과 전망에 대해 상이한 의견을 냈다. 미국과 유럽에선 중국발 경제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미국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달 2일 중국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서구 경

2016.04.05 11:38:16(화)  |  이철현 기자 (lee@sisabiz.com)

[思無邪] 신의 피조물, 인간의 창조물에 참패...인공지능에 대한 윤리적 고민 시작해야

[思無邪] 신의 피조물, 인간의 창조물에 참패...인공지능에 대한 윤리적 고민 시작해야

신(神)의 피조물이 인간의 창조물에게 졌다. 아니 입신(入神)의 경지에 도달한 이가 인공지능에게 참패했다. 바둑 애호가인 필자에게 이세돌 9단이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 알파고에 불계패한 것은 충격적이다. 이세돌 9단은 바둑 아마추어에겐 신(神)이다. 이미 검증된 정석을 따르기보다 신출귀몰한 수로 상대 허를 찔러 승부를 결정한다. 그런 이세돌 9단이 초반부터 몰리며 힘 한번 제대로 쓰지 못했다. 아마추어 4단 기력의 필자도 알파고 수에 놀랐다. 인간처럼 승부수를 던지는가 하면 기계처럼 계가하며 판세를 읽었다.   인공지능은 각종 게임

2016.03.10 10:09:12(목)  |  이철현 기자 (lee@sisa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