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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1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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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212건)
[기자수첩] 금융사가 앞세워야 할 말

[기자수첩] 금융사가 앞세워야 할 말

"올해도 돈 많이 법시다!"경제·금융당국 수장과 금융사 CEO들이 새해 한자리에 모인 기념사. 단상에 오른 한 인사가 이같이 외쳤다. 금융, 외환시장 변동성으로 인한 리스크 관리가 이날 모임의 화두였다고 한다. 하지만 진짜 화두는 '돈을 많이 벌자'였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건배사도 '풀 풀 풀'이다. 올해 금융사 모두 돈 많이 벌고 잘 풀렸으면 좋겠다는 의미였다.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등 6개 금융권별 협회는 지난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17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

2017.01.13 15:59:38(금)  |  이용우 기자 (ywl@sisajournal-e.com)

[기자수첩] 현대차, 결함 덮어 뭘 얻으려하나

[기자수첩] 현대차, 결함 덮어 뭘 얻으려하나

현대차가 이겼다. 결함을 덮고 보니 승리가 남았다. 비난은 패자 몫이다. 여론은 “결함을 알면서도 현대차를 산 게 잘못”이라고 질타한다. 상황이 변했다. 1년 전만 해도 달랐다. 현대차 구매자가 결함 앞에 패자였던 것은 같지만, 사람들은 패자 옆에 서주곤 했다. 격려가 있었다.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똑같은 시간이 흘렀다. 엔진 오일이 증가했다. 정상. 엔진 오일이 감소했다. 정상. 엔진에서 쇠 갈리는 소리가 난다. 원래 그렇다. 그러니까 정상. 결함으로 현대차 정비 사업소를 방문한 구매자가 하나같이 하는 말이 있다. “벽을 향해

2017.01.13 08:48:41(금)  |  배동주 기자 (ju@sisajournal-e.com)

[CEO 식탁메모] 레스토랑과 힐링푸드

[CEO 식탁메모] 레스토랑과 힐링푸드

레스토랑은 식사하는 곳이다. 우리말로는 간단하게 음식점이다. 그렇다면 레스토랑의 어원은 음식 먹는 장소라는 뜻일까? 아니다. 엉뚱하게 회복하다, 기운 차린다는 뜻의 영어 단어 Restore가 어원이다. 최초의 레스토랑은 식사하는 곳이 아닌 아픈 사람이 와서 영양식을 먹는 곳, 환자식을 파는 장소였기 때문이다.레스토랑은 1766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기 한 세대 전이다. 18세기 유럽은 지금처럼 외식업이 발달하지 못했다. 집이 아닌 외부에서 음식을 사먹는 사람은 주로 여행

2017.01.10 11:46:08(화)  |  윤덕노 음식문화평론가 (ohioyoon97@daum.net)

[기자수첩] 가습기살균제 사건 죄질에 비해 형벌 가벼워

[기자수첩] 가습기살균제 사건 죄질에 비해 형벌 가벼워

6일 가습기살균제를 제조 판매한 기업 임직원에 대한 1심 선고가 있었다. 가해 기업인 옥시, 세퓨,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의사 결정권자들이 4년에서 7년 징역형을 받았다. 신현우 옥시 전 대표는 징역 7년을 선고 받았다. 이날 선고를 받은 피고 19명 중 가장 높은 형량이다. 세퓨 오모 대표 역시 징역 7년, 김원회 홈플러스 전 그로서리본부장 징역 5년,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 금고 4년 등이 내려졌다. 존리 전 옥시 대표의 경우 무죄를 선고했다. 이는 이번 사건이 가진 사회적 무게에 비해 형벌이 턱없이 가볍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

2017.01.06 18:27:28(금)  |  김지영 기자 (kjy@sisajournal-e.com)

[기자수첩] 구의역 참사 이제는 막을 수 있나

[기자수첩] 구의역 참사 이제는 막을 수 있나

'이 법안은 재발의하자' 기획을 시작한지 반년이 흘렀다. 하지만 당장 내일 다시 구의역 사고가 일어날 것을 예언한대도 참사를 막을 수 없다. 본지는 지난 여름 두달 동안 19대 국회에서 자동폐기된 법안 중 20대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할 법안을 추려냈다. 사회적 공분과 파장을 일으켰던 사건들을 중심으로 입법이 미비된 사례를 살폈다. 구의역 사고는 법안만 제대로 갖춰져 있었더라도 막을 수 있었던 안타까운 참사다. 구의역 사고를 막을 수 있는 법안은 여럿이었다. 1편에서 내보낸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발의조차 되지 못했다. 역시 1편

2017.01.06 18:20:58(금)  |  정지원 기자 (yuan@sisajournal-e.com)

폴크스바겐 디젤게이트는 끝나지 않았다

폴크스바겐 디젤게이트는 끝나지 않았다

폴크스바겐 디젤게이트가 발생한 지 1년이 훌쩍 지났다. 사태는 현재 진행형이다. 미국에서는 16조원 넘는 벌금이 나왔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물론 유럽의 경우도 사태 해결까지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유럽 당국은 추가로 다른 차종까지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어서 오히려 사태가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폴크스바겐 입장에서는 디젤게이트로 브랜드 이미지 손상은 물론 수십조 원의 벌금과 리콜 비용을 떠안게 됐다. 이후에도 브랜드 가치를 올리기 위해서 많은 노력과 비용이 수반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젤게이트는 언제까지 번

2017.01.02 08:37:32(월)  |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과 교수 (autoculture@hanmail.com)

[기자수첩] 공정위, '불공정거래위' 오명 씻어내라

[기자수첩] 공정위, '불공정거래위' 오명 씻어내라

근래 들어 대리점주나 가맹점주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이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공통적으로 나오는 것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대한 불만이었다. 이미 대리점주와 가맹점주들 사이에서 공정위는 ‘불공정거래위원회’로 불린 지 오래다. 이를 넘어 최근에는 ‘공정걸레위원회’로까지 불린다고 한다. 지난주 대리점법 시행(23일)을 앞두고 전문가, 대리점주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이들이 하나같이 우려하는 것은 법 33조 1항의 내용이었다. 33조 1항은 ‘본사가 대리점에 구입강제, 판매목표 강제 등의 행위를

2016.12.30 14:40:52(금)  |  정윤형 기자 (diyi@sisajournal-e.com)

돈 흐름 막을 곳과 터줄 곳, 정책 분별을

돈 흐름 막을 곳과 터줄 곳, 정책 분별을

논란이 일었던 내년 2월 추경 편성이 물건너 가는 분위기다. 새누리당과 정부가 추경편성에 의기투합함으로써 한때 추경 편성이 힘을 얻는 듯했다. 하지만 새누리당이 쪼개지면서 원내 제1당으로 등극한 더불어민주당이 오락가락했던 입장을 정리해 결국 당론으로 추경 편성에 반대하고 나서면서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여기에 새누리당에서 갈라져 나온 개혁보수신당(가칭)과 국민의당도 민주당에 동조하면서 추경은 동력을 잃은 것이다. 사실 이번 추경 편성 논의는 애초부터 명분이 없었다. 사상 처음으로 400조원을 웃도는 새해 예산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킨

2016.12.29 15:22:32(목)  |  성철환 논설주간 (cwsung@sisajournal-e.com)

[기자수첩] 시중은행, 전경련 탈퇴 결단을

[기자수첩] 시중은행, 전경련 탈퇴 결단을

주요 시중은행들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탈퇴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국책은행들은 이미 탈퇴 러시에 동참했지만 시중은행들은 상황을 살피며 기업의 눈치만 보고 있는 모습이다.지난 6일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이재용 삼성 부회장은 전경련 탈퇴를 약속했다. 구본무 LG회장 역시 탈퇴 의사를 밝혔다. 이 때문에 지난 27일 LG는 4대그룹 중 처음으로 전졍련 탈퇴를 공식화했다. LG는 "내년부터 전경련 회원사로 활동에 참여하지 않으며 회비도 납부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삼성은 전경련에 내년 2월 총회에서 결정되는 회비

2016.12.28 17:36:30(수)  |  장가희 기자 (gani@sisajournal-e.com)

공무원들, 배부른 돼지 되길 원하나

공무원들, 배부른 돼지 되길 원하나

공무원들이 최근 2017년 자신들의 급여를 3.5% 인상하겠다고 나섰다. 형식상으로는 정부가 정한다지만 국회 승인조차 받지 않고 국무회의만 거치면 확정되므로 실제로는 스스로 책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그런데 물가나 사기진작, 출산장려 등 갖가지 명목을 붙이더라도 국민들이 지금 겪는 현실을 감안할 때 수긍하기가 쉽지 않다. 물가상승이 심하지 않고, 급여수준이 사기진작책이 필요할 만큼 낮다고 보이지도 않는다.그들이 사기진작을 위해 급여를 올린다고 내 건 수사는 이미 전가의 보도가 된 지 오래다. 공무원 급여를 민간기업보다 빠른 속도로 올

2016.12.28 14:36:13(수)  |  정진건 편집위원 (boradaddy@sisajournal-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