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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24일 [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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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254건)
[기자수첩] 해외건설, 수출신용기관 지원 절실하다

[기자수첩] 해외건설, 수출신용기관 지원 절실하다

“더이상 건설사가 자체 자금이나 은행 대출만으로 공사를 진행하긴 어렵다. 대형 공사가 늘어남에 따라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의 규모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재무적 투자자(FI)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한 건설사 연구원이 분석한 최근 건설업계 흐름이다.시공사의 자금조달 역량이 진정으로 필요한 곳은 따로 있다. 해외발주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최근 개발도상국들을 중심으로 사회간접자본(SOC) 발주가 늘고 있다. 이때 대다수 발주처가 계약조건에 시공사 금융을 명시하는 경우가 대세로 부상하는 상황이다. 정부 부담을 줄일

2017.03.22 15:11:46(Wed)  |  최형균 기자 (chg@sisajournal-e.com)

‘新 기울어진 운동장’과 홍석현

‘新 기울어진 운동장’과 홍석현

“한국 정치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축구 경기하는 것과 흡사하다. 보수는 위쪽에서, 진보는 아래쪽에서 뛴다. 진보는 죽을힘을 다해도 골 넣기가 힘들다.” 이른바 ‘기울어진 운동장’론입니다. 이 ‘기울어진~’론은 진보좌파에서 연원합니다. 정치 지형·환경이 자신들에게 매우 불리하므로 매번 불공평 게임을 치러야 한다는 푸념이지요.  2010년 진보좌파 논객 유시민은 “민주계열 정당은 축구에 비유하면 0대3 상황에서 시작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토로했는데 다 같은 맥락의 얘깁니다. 이는 정치사적으로도 증명됩니다. 진

2017.03.22 09:22:37(Wed)  |  김현일 시사저널 대기자 (hikim1118@hanmail.net)

경제, 무분별한 비관론은 제거하자

경제, 무분별한 비관론은 제거하자

최근 한국경제의 위기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안팎으로 악재가 쏟아져 나오는데 정부의 리더십 부재로 대처를 못한다는 게 주요 논거다.언론이나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단골로 꼽는 대외 악재로는 미국의 금리인상이나 고조되는 북핵위기,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등이 있다. 급증하는 가계부채나 높은 실업률, 대선 이후 쏟아져 나올 경제민주화 법안 등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대표적 내부 악재라고 한다. 언론이나 전문가들은 이들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입을 모아 위기론을

2017.03.20 09:28:01(Mon)  |  정진건 경제칼럼니스트 (boradaddy@naver.com)

[기자수첩] 지연·학연 인사가 한국 금융 망친다

[기자수첩] 지연·학연 인사가 한국 금융 망친다

"대학 출신이 알려지면 같은 학교라는 이유로 연락이 오는 경우가 많다. 누구 잘 봐달라는 청탁 전화다. 귀찮다. 이런 청탁에 시달리면 일에 집중하기 어렵다."식사 자리에서 만난 은행 고위관계자는 금융권에 학연 등 연줄을 이용해 요직을 꿰차려는 사람이 여전히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정치권에 줄대기가 기승을 부리는 듯 금융권도 학맥과 인맥을 동원한 연줄 찾기가 비일비재하다.  시중은행 임원급 인사를 만나면 이런 뒤숭숭한 이야기를 쉽게 들을 수 있다. 얼마 전 은행권 여성 임원은 또 다른 이야기를 해줬다. "남자들이

2017.03.16 12:59:39(Thu)  |  이용우 기자 (ywl@sisajournal-e.com)

대통령에게 ‘사저 손질’ 얘기도 못 꺼내서야

대통령에게 ‘사저 손질’ 얘기도 못 꺼내서야

박근혜 전 대통령이 12일 오후 7시39분 서울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왔습니다. 파면 결정 사흘만입니다. 청와대와 15km 23분 만에 달려온 여기를 안식처로 부르기는 이릅니다. 임기 5년을 못채우고, 4년1개월 만에 청와대에서 쫓겨나면서 생긴 이날의 귀가 행차는 개인의 비극이자 대한민국의 비극이었습니다. 감색 원피스를 차려 입은 박 전 대통령은 그러나 마중하는 서청원·최경환 의원 등 10여명의 친박 의원과 역대 비서실장, 박사모 등에게 미소를 건넸습니다. 물론 눈에는 눈물이 맺혔고 집안에 들어섰을 때 울음을

2017.03.14 14:45:23(Tue)  |  김현일 시사저널 대기자 (hikim1118@hanmail.net)

[행림회춘] 대선주자들 새 국가비전 보여라

[행림회춘] 대선주자들 새 국가비전 보여라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불명예 퇴진하면서 5월 초순으로 예상되는 ‘장미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자유한국당 등 각 당은 3월말, 늦어도 4월초순까지 후보를 선출한다는 목표로 경선을 준비하면서 대권을 향해 총력전을 펼 태세다. 전국 각지를 돌며 경선이 치뤄지면서 달아오르게 될 선거 열기는 마침내 19대 대통령이 가려질 때까지 전국을 후끈 뒤덮게 될 것이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줄곧 30% 안팎의 지지율로 일관성 있게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섣불리 대선 결과

2017.03.14 13:58:51(Tue)  |  성철환 논설주간 (cwsung@sisajournal-e.com)

자동차 정비업 살리기 시급하다

자동차 정비업 살리기 시급하다

자동차 애프터나켓은 차량을 소비자에게 전달한 뒤 생기는 시장을 일컫는다. 자동차 용품, 애프터서비스(A/S) 부품, 정비, 튜닝, 이륜차, 중고차, 보험, 리스, 렌트, 리사이클링을 포괄한다. 자동차 제작과정인 비포 마켓을 통해 100을 벌 수 있다면 애프터마켓은 500을 얻을 수 있다. 자동차산업계에서 애프터마켓이 뜨거운 감자가 된 이유다.최근 자동차 성비가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자동차 정비는 애프터마켓의 핵심이다.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리콜이나 무상수리 등 갖가지 문제를 해결하

2017.03.13 10:38:24(Mon)  |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autoculture@hanmail.net)

[기자수첩] 식품업계는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중

[기자수첩] 식품업계는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중

“음료건 주류건 식품이건 업계전체가 돌파구 찾는 게 쉽지 않다. 내수는 더 나아지기 힘들다. 중국은 굳이 사드이슈가 아니어도 눈에 보이지 않는 견제가 항상 있어 왔다. 그러다보니 내수시장에서도 돈 되는 곳으로 업체들이 다 몰려든다.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같다.”   근래 만난 한 식음료기업 소속 A가 답답함에 꺼낸 말이다. A의 말마따나 내수는 다시 커지기 힘들다. 통계가 오롯이 말해준다. 지난해 12월 출생아 수는 직전 해 같은 기간보다 14.7%가 줄었다. 반면 사망자수는 8.3%가 늘었다. 미국 경제학자 해리 덴트가 제

2017.03.10 17:12:56(Fri)  |  고재석 기자 (jayko@sisajournal-e.com)

[사무사] 이제 누란지위의 한국 경제를 챙기자

[사무사] 이제 누란지위의 한국 경제를 챙기자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을 인용했다. 국회가 지난해 12월9일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의결한 지 91일만이다. 그 뒤 연인원 1500만명 이상이 토요일마다 광화문 등 전국 곳곳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뒤늦게 박사모 등 일부 보수단체가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다. 그 과정에서 국민들 사이에 분열과 갈등이 연출되기도 했다. 국회는 차기 대통령 선거와 정치권 지각변동에 신경 쓰느라 급박하게 처리해야할 법안의 심사까지 등한시했다. 부처 공무원들은 여기저기 눈치나 보며 업무 처리에 소홀하다. 재계를 대표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정

2017.03.10 16:00:04(Fri)  |  이철현 기자 (lee@sisajournal-e.com)

[CEO 식탁 메모] 만한전석과 중국의 민낯

[CEO 식탁 메모] 만한전석과 중국의 민낯

만한전석(滿漢全席)은 청나라 때 만주족과 한족 최고의 진귀한 요리를 모두 모아놓은 최고의 잔치, 청나라 황제가 만주족과 한족의 단합을 위해 베푼 화합의 잔치로 알려져 있다.  과연 그럴까. 만한전석의 역사를 보면 오히려 화장하지 않은 중국의 민낯을 볼 수 있다. 만한전석은 어떤 잔치였을까. 흔히 만한전석을 환상의 잔치로 상상하지만 생각하기 나름이다. 만한전석이 화려한 것은 분명하다. 음식이 아니라 조각 같고 그림 같아 젓가락 대기가 아까울 정도이고 사흘간 지속됐다고 할 정도로 가짓수가 많았으니 좋다는 요

2017.03.10 10:59:43(Fri)  |  윤덕노 음식문화평론가 (ohioyoon9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