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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17일 [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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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605건)
[기자수첩] 입주민 뒤통수치는 건설사의 홍보활동

[기자수첩] 입주민 뒤통수치는 건설사의 홍보활동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믿지 말아야 할 시대에 접어들었다. 기업만 믿고 투자를 하거나 물품을 구매하면 낭패를 당하기 쉽다. 특히 내 집 마련을 꿈꾸는 무주택자들이 대형 건설사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다면 사회는 소비자를 '호갱(호구와 고객의 합성어)'으로 정의한다. 설사 건설업자가 온갖 미사여구로 소비자를 현혹시키더라도 말이다.사례를 하나씩 살펴보자. 지난 2015년 10월에 분양한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역대 최대 규모의 단일 분양단지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분양광고 당시 명시됐던 학교와 도로 등의 기반시설이

2018.08.16 13:39:03(Thu)  |  천경환 기자 (chunx101@sisajournal-e.com)

[기자수첩] ‘두더지 잡기’식 부동산 규제 멈춰야

[기자수첩] ‘두더지 잡기’식 부동산 규제 멈춰야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6월 19일 DTI·LTV 등의 대출규제 강화로 첫 부동산 정책을 실시했다. 하지만 시장 반응이 미지근 하자 8월 2일 재개발 조합원 분양권 전매 제한, 다주택자 중과세, 주택담보대출 제한 등 더 강력한 규제를 내놨다. 이는 노무현 정부 때 발표했던 12차례 부동산 대책을 한꺼번에 쏟아낸 역대급 규제 세트였다. 이어 10월에는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기존 주택담보대출에다 신규대출의 원리금 상환액 등을 더해 대출한도를 제한하는 새로운 DTI와 총부채원리금상한비율(DSR) 도입을 예고했다. 올해는 재건축 초과

2018.08.14 15:40:20(Tue)  |  길해성 기자 (gil@sisajournal-e.com)

스타트업이 중국에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기 어려운 까닭

스타트업이 중국에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기 어려운 까닭

한국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스타트업의 경우, 중국 진출에도 자신감을 가지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중국시장에서 더 잘 통할 것 같은 사업 모델들도 몇몇 있다. 비즈니스 모델이 괜찮다고 판단되는 경우, 필자는 해당 스타트업의 대표에게 “중국 사업 관련 어떤 파트너(혹은 어떤 플랫폼과)와 이야기 중이신지?”라고 질문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하는 대표는 많지 않다. 많은 경우 “파트너가 필요한가요? 사기 당할 것 같고, 이윤이 적어질 것 같아서 혼자서 하려고 한다”고 답한다.‘파트너 십’이나 ‘다른 기업과의

2018.08.14 15:21:18(Tue)  |  강성우 팀터바인 팀장 (teamturbine@teamturbine.com)

[기자수첩] 문재인 정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기자수첩] 문재인 정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문재인 정부 2년차를 맞아 경제 정책에 대한 논란이 커졌다. 각종 경제 지표가 여전히 부진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은 영세 자영업자들의 정부 정책에 대한 믿음을 떨어뜨렸다. 이런 때일수록 정부가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위기를 기회로 삼는 자세가 필요하다. 문재인 정부를 만든 국민들의 촛불정신을 되새겨야 할 때다.최근 문재인 정부 지지율이 80%대에서 50%대로 떨어졌다. 취임 후 가장 낮다.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 설문 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지난주보다 2%포

2018.08.13 11:35:45(Mon)  |  이준영 기자 (lovehope@sisajournal-e.com)

[기자수첩] 왜 BMW를 걱정할까…의아한 소방방재청의 ‘오지랖’

[기자수첩] 왜 BMW를 걱정할까…의아한 소방방재청의 ‘오지랖’

BMW 화재 논란이 불거지자 기자들은 재빠르게 소방방재청에 전화를 걸었다. 소방방재청에서 국내 차량 화재 통계를 집계하는 탓에 BMW 외 다른 제작사 차량의 화재 건수와 비율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BMW 화재가 특히 논란이 커졌지만 다른 제작사라고 문제없을 것이란 법은 없기 때문이다. 처음 전화를 걸었을 때 돌아온 답변은 “모른다”였다. 소방방재청은 차량 화재를 업체 별로 구분해 집계하지 않는다고 했다. 연도 별로 발생한 전체 화재 건수만 제공한다고 했다. 소방방재청으로부터 넘겨받은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수치는 단순히 최근

2018.08.10 16:50:36(Fri)  |  김성진 기자 (star@sisajournal-e.com)

[기자수첩] 누진제 개선하고 에어컨 켜게 하는 게 아직도 사치인가

[기자수첩] 누진제 개선하고 에어컨 켜게 하는 게 아직도 사치인가

어려운 이야기 거두절미하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의 국민들에게 여름철에 에어컨을 마음대로 켜지 못하게 하는 것이 정상적인 상황일까. 그것도 여름철에 40도까지 육박해 동남아로 ‘피서’간다는 소리까지 나오는 나라에서 말이다. 그리고 정작 그 동남아 국가들은 한국보다 에어컨을 펑펑 켜도 ‘블랙아웃’이니 뭐니 하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 이야기다. 필자는 평소에도 쓸데없는 전력소모는 아끼려고 애를 쓴다. 집에서도 최소한의 불만 켜고 에어컨 온도도 정부 권장 온도보다도 높게 책정하고

2018.08.09 14:28:17(Thu)  |  엄민우 기자 (mw@sisajournal-e.com)

[기자수첩] 김기춘 석방과 상고제도 개선

[기자수첩] 김기춘 석방과 상고제도 개선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지난 6일 석방됐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지난해 1월 21일 구속된 지 562일만이다.석방의 직접적인 원인은 ‘재판지연’이다. 김 전 실장은 1·2심에서 징역 3~4년을 선고받았지만, 대법원 확정판결이 미뤄지면서 풀려났다. 형사소송법상 최대 구속기한인 1년 6개월이 지난 탓이다.법원은 김 전 실장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하면서, 구속만기일인 8월 6일까지 이 사건 판결을 선고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국정농단 사건 재판 장기화에 따라 석방된 피고인 수는 5명으로 늘었다.김 전 실장의 석

2018.08.08 11:01:07(Wed)  |  주재한 기자 (jjh@sisajournal-e.com)

[기자수첩] 외부는 모르는 복지부 인사의 불합리함과 모순

[기자수첩] 외부는 모르는 복지부 인사의 불합리함과 모순

#1 과거 보건복지부에서 차관으로 근무한 A씨는 사무관의 서기관 승진 후보자를 5배로 확대할 것을 지시했다. 통상 승진예정자 정원의 3배를 원칙으로 하지만, 인사과는 차관 지시를 거역할 수 없어 서기관 승진 후보자를 5배수로 확대해 심사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A차관이 승진자로 점찍은 모 사무관은 3배수 후보자에는 못 들고 5배수로 확대한 다음에야 후보군에 들어갔다. 결국 모 사무관은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2 복지부 고위공무원 B씨는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인사와 관련, 투명하게 진행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B씨가 승진할 것이라고

2018.08.07 15:42:46(Tue)  |  이상구 의약전문기자 (lsk239@sisajournal-e.com)

[기자수첩] 소비자가 소비자를 구하는 대한민국

[기자수첩] 소비자가 소비자를 구하는 대한민국

약자가 약자를 구하는 플롯은 뭉클하다. 올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가족(万引き家族, Shoplifters)>은 건설 일용직인 가난한 남자가 가정폭력 피해 아동을 구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뜨거운 다리미에 눌린 자국이 있는 작은 아이를 구한 남자는 사실 일용 근무 외에도 마트에서 물건을 훔치는 만비키(万引き)다. 남자가 아이를 데려간 곳에는 할머니 1명과 여성 2명, 남자아이 1명으로 구성된 ‘어느 가족’이 있다. 약자라는 점을 제외하고는 서로 어떤 공통점도 없는 이 가족은, 그러나 상처 입은

2018.08.06 12:03:43(Mon)  |  박견혜 기자 (knhy@sisajournal-e.com)

[기자수첩]다 같은 시그니처 아닐 텐데

[기자수첩]다 같은 시그니처 아닐 텐데

LG전자가 또 시그니처 에디션 폰을 판매한다. 물론 무리 없이 제한된 300대 수량은 소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시그니처 에디션이 과연 모바일 사업에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다.LG시그니처는 LG전자만의 초프리미엄 브랜드다. 정제된 아름다움, 최고 성능, 혁신적 사용성을 지향하는 최고급 제품이다. 기존에 출시되는 제품에서 한 걸음 나아가 고가·고성능으로 남들보다 뛰어난 제품을 소비하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군이라고 볼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이란 등 중동 부호들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이 있을 정도다

2018.08.02 14:01:50(Thu)  |  변소인 기자 (byline@sisajourna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