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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3일 [T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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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전체 50건)
소장 만화 열전

소장 만화 열전

‘천사가 아니야’ 야자와 아이 作순정 만화를 좋아한다. 서른둘이 된 지금도 여전하다. 아마 앞으로도 영원히 그럴 것 같다. 다들 순정 만화를 러브 스토리만 존재하는 연애물로 생각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천사가 아니야』는 바로 그런 면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순정 만화로 꼽을 수 있다. 만화 속 미도리와 아키라, 유코와 슈이치 그리고 시노의 관계는 매우 유기적이고 입체적으로 그려진다. 때문에 격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뿐 아니라, 만화라는 허구 세상에 대한 향수마저 일으킨다. “너 같은 친구는 이제 못 만날지도 몰라.” 켄의 콘서트

2018.01.13 10:00:00(Sat)  |  김루비 그라치아 기자

넘쳐나는 육아 정보 속 올바른 길 찾기

넘쳐나는 육아 정보 속 올바른 길 찾기

가정훈육 백과사전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현실은 엄마 혼자 독박육아로 키우는 가정이 허다한 요즘. 육아 및 교육 전문가 110여 명이 뜻을 모아 교육 현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가정훈육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려주는 책이 나와 화제다. 발달 단계에 따라 영유아기(1~7세)와 아동기(7~13세)로 나누어 자녀를 훌륭한 사회인으로 키우기 위해 반드시 가르쳐야 할 기본 생활습관을 다룬다. 또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가짐, 아이의 성격에 따른 가정교육, 가정생활을 통해 익혀야 할 인성교육, 건강과 안전에 대한

2018.01.07 08:00:00(Sun)  |  심효진 베스트베이비 기자

시골 개가 전하는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

시골 개가 전하는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

메리안녕달의 전작들에서 시종일관 즐겁고 명랑하게 등장했던 개 ‘메리’가 이번에는 주인공으로 나온다. 메리는 “우리도 강생이 한 마리 키우자”는 할아버지의 한마디에 아빠가 옆 동네서 얻어온 강아지. 새끼 강아지 메리는 집에 처음 온 날 밤, 엄마를 찾느라 밤늦도록 낑낑대지만 시간이 흘러 꼬리를 살랑살랑 흔드는 해맑은 시골개로 성장한다.  새끼 세 마리를 낳아 이웃으로 떠나보내고 다시 홀로 남기까지의 이야기가 다소 마음을 무겁게 하지만, 메리의 곁에 언제나 함께하는 따뜻한 사람들 덕분에 마지막 책장을 넘길 때에는 깊은 위로를 받는다.

2018.01.06 08:00:00(Sat)  |  심효진 베스트베이비 기자

[미술관 산책] 자코메티, ‘나는 걸어간다, 고로 살아간다‘

[미술관 산책] 자코메티, ‘나는 걸어간다, 고로 살아간다‘

인간은 직립함으로써 독립한다. 유아기를 지나 홀로 일어서면서부터 인간은 독립된 개체로서 인생을 시작한다. 지난 20세기 서구사회는 중세시대부터 이어져온 이성주의로부터 독립했다. 신, 이성, 합리주의, 조화 등에 의존해오던 사상의 버팀목을 걷어차고 ‘실존주의‘라는 이름으로 직립했다. 지금 현재의 ’삶‘과 ’존재‘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그 결과 존재와 사상의 자유를 획득했지만, 불안과 고독이 필연적으로 뒤따랐다.   1‧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증폭된 존재의 불안은 현재까지도 이어지며 현대인들의 뒷덜미를 낚아채고 있다. 사람들은

2018.01.01 13:24:41(Mon)  |  김성진 기자 (star@sisajournal-e.com)

천재 소녀 성장기

천재 소녀 성장기

“미국 대입 시험 만점 따위는 제게 아무것도 아니에요. 조사해보면 아실 거예요.” 주인공 ‘린’은 첫 장면부터 자신만만하다. 내가 누군데 그깟 시시한 시험 때문에 커닝을 했겠냐는 투다. 그렇게 잘난 아이가 어쩌다 조사관들 앞에서 진술을 하고 있는 걸까? 지난해 태국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영화 <배드 지니어스>는 제목 그대로 못된 천재 이야기다. 그 아이를 못되게 만든 것은 교육 현장까지 침투한 물질만능주의와 입시 지옥이다. 돈이면 다 되는 세상, 실리에 충실한 소녀 린은 자신에게 매우 값비싼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그래서

2017.12.31 08:00:00(Sun)  |  하은정. 글 이숙명 우먼센스 기자

MOVIE & BOOK

MOVIE & BOOK

<기억의 밤>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김무열 분)과 그런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강하늘 분)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 사건의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1월 29일 개봉 <신과 함께>인간의 일에 개입하면 안 되는 저승차사가 어쩔 수 없이 이승 일에 동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인간의 죽음 이후 49일 동안 저승에서 벌어지는 7번의 재판 과정을 그린 판타지다. 하정우와 이정재, 차태현, 주지훈 등이 출연한다. 12월 20일 개봉 <스노우맨

2017.12.30 09:00:00(Sat)  |  이예지. 객원 에디터 김지은 우먼센스 기자

[미술관 산책] 푸른빛으로 우주를 빚어낸 김환기

[미술관 산책] 푸른빛으로 우주를 빚어낸 김환기

도시에서 자취를 감춘 푸른색이 종로구 부암동엔 아직 가득하다. 지난 시대의 촌스러움이 담긴 울퉁불퉁한 골목길과, 그 골목길 어귀에 머리를 내밀고 있는 80년대 방앗관, 이발소, 그리고 찻집들은 옛 시절 들이마셨던 푸름을 하루하루 조용히 뱉어내고 있다. 인왕산 끝자락에 위치한 석파정, 건너편의 북악산과 한양도성길에는 자연의 푸르름이 계절과 함께 변주한다.   북악산 한양도성길을 따라 걷다 창의문으로 빠져 길 하나를 건너면 산자락에 위치한 환기 미술관을 마주친다. 고(故) 수화(樹話) 김환기의 작품들이 여기 모두 모여 있다. 환기

2017.12.25 10:35:34(Mon)  |  김성진 기자 (star@sisajournal-e.com)

MOVE ON ‘JULIAN OPIE’

MOVE ON ‘JULIAN OPIE’

촬영협조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sima.suwon.go.kr)   수원 화성행궁 옆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영국의 팝 아티스트 줄리안 오피를 만날 수 있다. ‘이제 서울 이외에도 다양한 전시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 반갑다!’ 싶은 찰나에, 전시 규모가 그동안 열렸던 개인전치고는 상당히 방대한 편이라 더욱 놀랍다.  ‘신호등에서 본 픽토그램 아니야?’ 할 만큼 줄리안 오피의 작품은 굵은 선과 도형, 색채만으로 시선을 강렬하게 사로잡는다. 멀티 아티스트다운 면모를 공간에 꽉 차게 드러내며, 자신의 영감을 다양한 매체(디지털

2017.12.25 09:00:00(Mon)  |  김미주 리빙센스 기자

잘 둔 남친 소속사보다 낫다

잘 둔 남친 소속사보다 낫다

예정화 ♥ 마동석몸짱 스타로 이름을 알려오던 예정화가 스타덤에 오른 것도 열애설 덕분이었다. 연예계 대표 몸짱 남자 스타이자 연기파 배우 마동석과의 열애 사실이 알려진 직후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 연인 마동석이 출연한 영화 <범죄도시>에 카메오로 출연하는가 하면, 각종 트레이너 프로그램에 섭외되는 등 어느 때보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는 후문. 게다가 공식 석상에서 마동석이 예정화에 대해 종종 언급하면서 두 사람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높아졌다. 눈길을 끄는 건 두 사람의 소속사가 같다는 것. 마동석이 예정화를 적극

2017.12.17 10:00:00(Sun)  |  이예지 우먼센스 기자

세계를 만드는 자, 어슐러 르 귄

세계를 만드는 자, 어슐러 르 귄

세계를 만드는 사람이 있고 세계를 향유하는 사람이 있으며, 세계를 재현하려는 사람이 있다. 나는 향유하는 사람이다. 그들이 만든 세계를 떠돌고, 그들이 낸 길을 걷고, 그들이 펼쳐놓은 바다를 바라본다. 그 속에서 사람들의 대화를 곱씹고 현실에 반쯤 걸쳐놓은 발가락을 꼼지락대며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배를 좇는다. 그리고 내가 떠돌고 향유한 세계 중 가장 멋진 곳은 단연코 ‘어스시(Earthsea)’다. 작가 어슐러 르 귄을 꽤 오래전부터 좋아해왔다. 이국적인 이름을 혀를 굴려 발음할 때의 느낌이 좋아서만은 아니다. 내가 그의 작품 중

2017.12.16 10:00:00(Sat)  |  하은정 글 박사(북 칼럼니스트) 우먼센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