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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2일 [W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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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김한 회장 용퇴 후 대규모 임원 변화 '촉각'

지주·전북·광주은행 임원 다수 내년 3월 임기 만료

김한 JB금융지주 회장. / 사진=연합뉴스

김한 JB금융지주 회장이 3연임을 포기하면서 차기 회장에 대한 관심이 높다. 또 지주사와 전북, 광주은행의 주요 임원들도 연말과 내년 초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두 은행 인사에도 업계 관심이 커지는 중이다. 아울러 지주사의 사외이사도 모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JB금융의 경영진에 대규모 변화가 예고되는 시점이다.


JB금융 차기 회장 누가될까업계 주목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24일까지다. 지주 설립부터 JB금융과 전북, 광주은행을 이끌었던​ 김 회장은 최근 본인의 3연임을 포기하면서 후배를 위해 자리를 넘겨준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삼일회계법인에서 일한 바 있다. 2004년엔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을 역임했다. 김 회장이 회계법인과 증권사 등을 두루 거쳐 은행까지 온 인사라는 점에서 김 회장 만한 인물을 JB금융이 차기 회장으로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김 회장이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에서 은행장 역할을 하며 JB금융을 이끌었던 만큼 JB금융 이사회가 차기 회장을 외부보다 JB금융 조직을 잘 아는 내부에서 찾을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이에 임용택 전북은행장과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다. 

임 행장은 이미 한 차례 연임에 성공한 바 있어 3연임을 앞두고 있다. ​실적 향상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직을 이끌었다는 평이 높아 김 회장 후임으로 회장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송 행장은 2017년 9월 김 회장이 광주은행장에서 물러나면서 선임됐다. 송 행장은 광주은행에 1991년 입행하며 올라온 내부 출신 은행장이다. 김 회장으로부터 리더십과 경영능력, 조직 장악력 등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업계에선 BNK금융지주와 DGB금융지주 등 경쟁 지방금융지주사들이 연이어 외부 출신 행장을 선임한 바 있어 JB금융의 차기 회장도 외부에서 선임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반응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보통 차기 회장 후보군을 만들고 그중에서 차기 회장을 선출하게 된다”며 “차기 회장을 꼽을 때 중요하게 보는 점이 그룹의 안정화와 후보들의 리더십이다. 이런 점을 고려해 JB금융 차기 회장이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임용택 전북은행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 사진=각 사

◇전북·광주은행장 및 임원진 내년 3월 대부분 교체


JB금융은 주요 계열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 임원들도 내년 초 대부분 임원 만료를 앞두고 있다. 계열사 임원의 대규모 변화가 예상된다. 


먼저 임 전북은행장이 내년 3월31일 임기가 끝난다. 이미 한 차례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3연임을 앞두고 있지만 김 지주회장이 용퇴를 선언하면서 거취가 불분명해졌다. 회장에 오르지 못할 경우 연임이 안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북은행은 이 외에 10명의 부행장과 부행장보, 본부장 가운데 8명이 올해 12월31일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다. 광주은행 사외이사 4명 중 2명도 내년 3월에 임기가 끝난다. 

광주은행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내년 3월31일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다. 다만 송 행장은 지난해 9월27일 은행장이 되면서 연임의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광주은행은 4명의 사외이사 가운데 3명이 내년 3월31일 임기가 끝난다. 장명철, 김상국 사외이사가 2015년 7월에 선임돼 내년이면 임기 4년이 넘는다. 임기 연장 가능성이 있지만 임기 만료와 함께 은행을 떠날 가능성도 존재한다. 광주은행의 부행장 및 부행장보 11명 가운데 올해 12월31일로 임기가 끝나는 임원은 총 7명이다. 이에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은행장과 사외이사를 제외한 임원 21명 가운데 15명의 임기가 올해 말로 끝나면서 임원 물갈이가 될 가능성이 있다.

 

◇지주 사외이사, 임원 대폭 변화 예상도
 
김 회장의 임기 전에 김대곤, 최정수, 이용신, 김상국, 이광철 등 JB금융 사외이사 전원 임기도 내년 322일 만료된다. 김상국, 이광철 사외이사를 제외하고 모든 사외이사가 2차례 이상 연임을 해왔기 때문에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이용신 사외이사는 2014년 3월20일에 신임된 뒤 3차례 임기가 연임되며 내년이면 사외이사로 활동한 지 5년이 넘는다. 이에 이번 임기를 끝으로 JB금융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금융사지배구조법에 따라 사외이사는 금융사에서 5년을 초과해 재직할 수 없게 돼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안상균 비상임이사가 내년 324일 김 회장과 함께 임기가 끝난다. 또 윤세옥, 김태진, 김병용, 박민영 상무는 올해 1231일 임기가 끝난다. 윤세옥 상무는 20151월에 신임돼 한 차례 중임된 바 있고 김태진 상무와 박민영 상무는 20171월에 신임돼 한 차례 중임됐다. 임원 변화가 있을 경우 이들에 대한 변화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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