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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20일 [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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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노트9 1000만대 판매량 넘어설까

최고 사양폰 극찬 속에 부진한 스마트폰 시장 우려

삼성전자가 S펜 기능이 강화된 갤럭시노트9을 선보였다. 다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위축으로 전작 판매고를 크게 상회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 사진 = 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9(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됐다. 외신에서 현존하는 최고의 안드로이드폰이라는 찬사가 나왔다. 그러나 판매량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되면서 전작을 넘어서는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갤럭시노트9S펜의 기능이 크게 개선됐다. S펜은 블루투스를 내장해 리모콘으로 진화했다. 카메라, 음성 녹음, 삼성 뮤직, 삼성 비디오 등을 S펜으로 원격에서 조정할 수 있고 소프트웨어 개발 킷(SDK)를 공개해 구글플레이에서 내려받는 앱들도 기능을 구현했다면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됐다. 하드웨어 사양도 개선돼 4000mAh 배터리, 128GB 저장공간에 6.4인치 디스플레이로 화면도 전작 대비 커졌다.

 

그러나 국내 증권가와 IT업계는 갤럭시노트9 판매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이 우세하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최근 위축되고 있어 눈에 띌만한 혁신이 없이는 전작 판매량을 넘기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노트9은 아마도 현존 최고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평가받을 것이라며 그러나 디자인 등 근본적인 변화보다는 주변 기기에 대한 약간의 성능 개선에만 포커스가 맞춰졌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9의 부진을 돌려 세울 게임체인저가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갤럭시노트9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폴더블폰으로 가기 위한 과도기적 제품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부품업계 수혜도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노트 시리즈 과거 출하량 수준인 연내 1000만대 출하량은 부진한 글로벌 스마트폰 업황을 고려하면 달성하기 쉬운 목표가 아니다라며 갤럭시S9 및 갤럭시노트8과 비교해 스펙에도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부품 협력사들에도 수혜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IT업계도 비슷한 전망을 했다. IT업계 관계자는 최근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위기로 보인다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반등이 어려워 보여 갤럭시노트10도 특별한 동기가 없는 이상 전작 판매고를 상회하기는 어렵지 않을까한다고 말했다.

 

다만 갤럭시노트9 조기 출시로 갤럭시S9 부진을 빠르게 만회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9 신제품 효과가 예상보다 빨리 소멸됐기 때문에 출시만으로 국내 스마트폰 산업의 업황 개선을 소폭 이끌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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