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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22일 [S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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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고효율·친환경 하이브리드 앞세워 시장 넓히나

‘뉴 캠리’에 이어 2000만원대 소형 HEV 출시…친환경차 열풍에 기대감 커

토요타코리아가 하이브리드차량(HEV)를 내세워 시장 확장에 나서고있다. HEV의 고효율‧친환경성이라는 기존 장점에 더해 주행성능과 가격경쟁력까지 대폭 강화하고 있다. / 그래픽=조현경 디자이너

토요타코리아가 하이브리드차량(HEV)을 내세워 시장 확장에 나서고있다. HEV의 고효율‧친환경성이라는 기존 장점에 더해 주행성능과 가격경쟁력까지 대폭 강화하고 있다.

14일 한국자동차수입협회(KAIDA)에 따르면 토요타의 올해 1~2월 누적 등록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가량 증가했다. 또 토요타는 지난달 1235대를 판매해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 6.2%의 점유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토요타의 실적 상승은 HEV 흥행과 궤를 같이 한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연료 차량은 올해 1~2월 누적등록수 3413대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2939대보다 16.1% 증가했다. 토요타는 HEV 수요 증가에 힘입어 야금야금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HEV 단점으로 지적되는 주행 성능과 가격경쟁력을 꾸준히 개선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실제로 토요타는 지난해 10월 뉴 캠리를 내놓으며 와일드 하이브리드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주행성능을 대폭 개선해 운전하는 맛을 살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토요타 관계자는 “지난해 뉴 캠리가 젊은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구매 예약을 하고도 2개월 정도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며 “디자인을 개선해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선보이면서 특히 30대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 캠리는 지난해 10월 시장에 나온 이후 올해 2월 말까지 1730대가 팔렸다.

토요타는 뉴 캠리에 이어 소형 HEV 프리우스C를 내세워 시장 확장 가속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프리우스C는 토요타의 대표 하이브리드 모델로 지난 2011년 출시 이후 해외서 누적판매량 150만대 이상을 기록해 국내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특히 프리우스C는 소형 HEV로 토요타의 준중형·왜건형 HEV 차종과 대비되는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국산 HEV와 유사한 가격대로 국내 완성차 업체와의 경쟁도 예상된다. 국내서 프리우스C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2490만원이다. 기아차의 니로 HEV는 2498~2928만원, 현대차의 아이오닉 HEV가 2339~2733만원, 소나타 뉴 라이즈는 2886~3358만원선에서 팔리고 있다. 차종이 달라도 HEV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기엔 충분하다.

전문가들은 HEV시장 확장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는다. 이성욱 국민대 자동차융합대학 교수는 “국내 HEV 수요가 해외 시장에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 소비자들이 HEV의 친환경성보다는 고효율 연비에 더 관심을 두고 있지만 HEV 시장은 향후 확대될 수밖에 없다”며 “HEV 수입차도 국내서 판매가만 낮춘다면 시장에서 점유하는 비중이 대폭 늘어날 것이다. 성능, 가격 차원에서 경쟁력 갖춘 업체가 살아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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