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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24일 [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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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 총파업 돌입하며 고공농성 중단

13일 만에 고공농성 해제…채권단은 '해외 매각' 고수

금호타이어 노조원 2 명이 지난 2일 송전탑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 사진=뉴스1

금호타이어 노조가 총파업 돌입과 함께 고공농성을 중단했다. 노조는 대신 금호타이어 매각을 반대하며 산업은행과 청와대 앞에서 무기한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반면 채권단인 산업은행과 금융위원회는 더블스타로 매각을 못 박은 상황이다.

 

14일 금호타이어 노조에 따르면 조삼수 대표지회장과 정송강 곡성지회장은 이날 오후 310분 광주 광산구 영광통사거리 20m 높이 송전탑에서 13일 만에 내려왔다. 두 노조원은 지난 2일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을 반대하며 송전탑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여왔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 13일간의 고공농성 투쟁은 전 국민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수많은 정치인들과 관계자들이 찾아와 해외매각 반대 입장을 밝혔다해외매각 저지투쟁의 절반의 승리를 거둔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조는 이날 오전 630분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광주, 전남 곡성, 경기 평택 공장 조합원 3500여명과 비정규직 조합원 500여명 등 총 4000여명이 이번 파업에 참여했으며 다음날 630분까지 24시간 동안 진행된다.

 

노조와 채권단은 현재 해외 매각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노조는 중국 더블스타로의 해외 매각은 절대 불가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반면 채권단인 산업은행 등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서는 매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채권단은 노사 자구안 합의와 매각에 대한 동의를 30일 결정하라는 최후통첩을 날린 상태다.

 

아울러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금호타이어에 대해 노조가 (해외매각)동의를 거부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외부자본 유치가 없으면 금호타이어 정상화는 불가능하다고 못박았다.

 

한편, 회사는 이번 총파업으로 약 36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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