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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22일 [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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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택시 유료 서비스 나온다

우선배차‧긴급호출 추가…출시 3년 맞아 '수익사업' 본격화

카카오모빌리티는 13일 서울 소공동 더 플라자 호텔에서 ‘2018 카카오모빌리티 미디어데이’ 를 열고 그간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 사진=변소인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 택시 서비스에 유료 호출 기능을 탑재한다. 서비스 출시 3년 만에 본격적으로 유료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수익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3일 서울 소공동 더 플라자 호텔에서 ‘2018 카카오모빌리티 미디어데이’ 를 열고 그간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동의 혁신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성과, 이동 생태계에 미친 영향 등을 설명하고 택시 호출 기능 강화, 택시-카풀 연계, 기업간 거래, 해외 사업 확대 등을 발표했다.

정 대표는 “연결, 공유, 다양성 이 3가지에 지향점을 두고 사람들의 삶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새로운 이동을 만들어내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되겠다”며 “올해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새로운 4가지 시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첫 시도로 기업용 업무택시 서비스가 지난달 27일 시작됐다. 업무 택시는 기업 임직원들이 출장이나 외근 등 업무 목적으로 택시를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카카오T 포 비즈니스에 가입한 기업 임직원들은 업무 용도로 택시를 이용할 때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 받을 필요 없이 기존 카카오T 앱으로 택시를 호출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T에서 기업 회원 인증을 받으면 나타나는 업무 프로필을 선택해 업무 택시를 호출하면 된다. 이용 요금은 각 기업에서 사전 등록해 둔 공용 법인 카드로 자동결제 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전체 택시 수요의 약 15% 가량을 업무 용도로 추산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업무용 택시를 시작으로 고급택시, 대리운전 등 다양한 기업용 모빌리티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달 말부터는 카카오택시 호출에 유료 서비스가 생긴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택시호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우선호출과 즉시배차 기능이 추가되는데 카카오T 플랫폼 사용료를 부과하는 형식의 유료호출 서비스다. 우선호출은 인공지능을 통해 수락률 높은 택시기사와 연결해 배차를 도와주는 기능이고 즉시배차는 강제로 배차를 할당시키는 방식이다.

이런 부분이 부작용 없이 이뤄지기 위해서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사포인트 제도도 강화한다. 무료 호출과 유료 호출을 포함한 기사의 수락률 등 운행이력, 운행건수, 별점 등을 평가해 기사에게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 포인트는 기사가 직접 출금할 수 있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기능을 통해 택시기사의 수락률의 높이고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설명했다.

그럼에도 출‧퇴근 시간 수요가 급증할 때는 택시만으로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에 카카오모빌리티는 카풀 서비스 등을 활용할 대안을 만들고 있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월 14일 승차 공유 스타트업인 럭시의 지분을 100% 인수한 바 있다. 관련 서비스는 올해 2분기 혹은 3분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합법적 테두리 안에서 효과적 이동의 대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래픽=조현경 기자

한편 이날 정 대표는 카카오택시의 성과도 발표했다. 카카오택시가 생긴 후 택시 기사의 수익이 20.1% 증가해 연간 1.1조원의 가치가 발생했다. 공차시간은 17% 감소해 연간 1350억원의 사회적 가치가 생겨났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그동안 제공해온 이동 서비스의 순 이용 건수가 23억 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택시, 대리운전, 주차, 내비게이션 이용 건수를 합산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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