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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5일 [S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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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약세에도 코인 개발 국내 스타트업은 '활기'

글로스퍼‧써트온, 성공적 ICO…새 코인도 속속 선보여

국내 스타트업 업계의 암호화폐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이미지=셔터스톡

암호화폐 시장이 활력을 잃고 있음에도 국내 스타트업들은 여전히 코인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블록체인 스타트업 글로스퍼, 써트온 등은 지난해 자체 암호화폐 코인을 내놓고 투자자 확대에 나섰다. 새롭게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스타트업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글로스퍼와 써트온은 성공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을 넓히고 있다. 1세대 블록체인 스타트업 글로스퍼는 지난해 말 자체 암호화폐 ‘하이콘(HYCON)’을 시장에 내놨다. 하이콘은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실증 의제 연구, 실증 사업을 추진하는 실물경제형 암호화폐다.

글로스퍼는 국내 ICO(Initial Coin Offering‧암호화폐공개)가 금지가 시행된 지난해 9월29일 이전에 하이콘의 1차 ICO를 마쳤다. 하이콘의 첫 블록인 제네시스 블록은 지난 1월4일에 생성됐다. 

 

글로스퍼의 암호화폐 하이콘./이미지=글로스퍼 제공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는 실증적으로 쓰일 수 있다는 것이 하이콘의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보통 코인을 개발하면 해당 코인이 어떤 곳에 쓰일지 생각한 뒤 개발에 돌입하고, 후에 코인이 쓰일 공간을 마련하게 된다. 하지만 하이콘은 다르다”며 “글로스퍼는 거래소를 직접 만드는 등 암호화폐가 실증적으로 쓰일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해왔다. 때문에 하이콘은 보다 더 실증적으로 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콘은 국내 암호화폐 중에서 최초로 영국에 협찬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11일 영국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하이콘이 배너 광고로 등장했다. 글로스퍼는 광고 비용도 자체 암호화폐인 ‘하이콘에어드롭’으로 지불했다.

블록체인 전문 스타트업 써트온도 지난해 12월 자체 개발 암호화폐 ‘애스톤’을 발행했다. 애스톤은 지난해 12월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크라우드 세일(Crowd Sale)에 돌입했고 완판 실적을 거뒀다.

 

암호화폐 애스톤을 개발한 써트온./이미지=써트온 제공


애스톤은 전자문서에 특화된 코인이다. 애스톤 플랫폼에는 탈중앙화 문서 인증에 특화된 ‘X체인(분산장부시스템)’이 적용됐다. 기존 블록체인 플랫폼은 블록마다 용량이 한정돼 용량이 큰 문서의 보관이 어려웠지만, X체인이 적용된 애스톤 플랫폼은 블록 분산 저장 시스템이 있어 용량이 큰 문서의 보관도 용이하다.

써트온은 최근 애스톤의 네트워크를 확보할 목적으로 키르기즈스탄에 대규모 마이닝(채굴) 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키르키즈스탄 정부는 공공계약에서 암호화폐를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엄순기 써트온 상무는 “마이닝 기기 설치는 애스톤을 위한 인프라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암호화폐도 등장하는 추세다.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ZPER(지퍼)는 오는 17일 자체 개발 암호화폐인 지퍼코인(ZPR)의 정식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퍼는 전 세계 P2P(Peer to Peer‧개인 간 거래)금융기업, 관련 서비스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탈중앙화 P2P금융 생태계이다. 지퍼 내 모든 거래에서 지퍼코인이 사용된다.지퍼 내 모든 거래에서 지퍼코인이 사용된다.

 

지퍼코인을 개발한 지퍼./이미지=지퍼 제공

민세준 지퍼 개발책임자(CBDO)는 “국내외 주요 P2P기업들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지퍼를 확대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지퍼 이용이 확대되면 지퍼코인 거래량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출시를 계획 중인 기업도 있다. 블록체인 스타트업 R2V의 서동욱 대표는 “현재 3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이그드라시 출시를 앞두고 있고 자체 코인도 개발 중이다. 내년 중 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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