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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5일 [S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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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희정 성폭력 3번째 피해자, 고소 검토”

성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대표 주장…"김지은씨 관련 허위 찌라시 수사 요청"

여비서 성폭행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9일 오후 마포구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가 그간 알려진 두 사람 외에 최소 한명이 더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여성은 현재 안 전 지사에 대한 고소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배복주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대표는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김지은 씨가 방송에서 말씀하셨듯이 추가 피해자는 더 있는 건 맞다. 저희가 알고 있기로 최소 1명 이상은 있다. 지금 고소하신 분들 말고 그분이 고민을 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다”면서 “모두가 동의되지 않은 성관계이고 그 동의되지 않은 성관계는 우월적 지위, 권력을 이용한 성관계”라고 말했다.

현재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밝힌 여성은 김지은 씨(전 정무비서)와 안 전 지사의 ‘싱크탱크’인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의 연구원 등 2명이다.

앞서 김 씨는 12일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를 통해 배포한 자필편지를 통해 “제 가족들에 관한 허위 정보는 만들지도, 유통하지도 말아주길 간절히 부탁드린다”면서 2차피해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배 상임대표는 “(김씨 부친이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이었다는 내용은) 모두 다 허위정보다”라면서 “본인에 대한 정보도 대부분 허위이거나 혹은 과장된 정보다. 이런 허위 찌라시에 대해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가 수사 요청을 할 예정이고 충분히 다 밝혀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배 상임대표는 “(김씨가) 혼인한 적이 있고 이혼한 경험이 있다. 그런데 이 사건의 본질은 피해자가 권력 관계 안에서 본인이 저항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것을 설명하는 것”이라며 “결혼했던 여자라는 부분 때문에 오히려 쉽게 사람들이 성적 경험이 있는 여성이라는 어떤 프레임을 씌웠다”면서 문제를 제기했다.

또 ‘안 전 지사 주장처럼 합의하에 이루어진 건 아니냐라는 일각의 여론들이 일고 있다’는 질문에는 “김 씨 입장에서 (안 전 지사는) 압도적 권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김 씨 위치에서 왜 저항을 못했냐, 왜 거부를 못했냐를 말하는 것 자체는 (말이 안 된다). 입장 바꿔서 어떤 사람도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좀 해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두 번째 피해자(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연구원)도 조만간 검찰에 고소장을 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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