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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22일 [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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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탁' 의혹에 사의 표명한 최흥식 금감원장, "불법성은 없었다"

"금감원 수장으로 공정성 담보 위해 물러나는 것"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12일 전격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최 원장은 하나금융지주 사장 시절인 지난 2013년 대학 동기 L씨의 아들을 하나은행 채용 과정에서 추천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 사진=뉴스1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채용비리 의혹으로 사퇴 의사를 표명한 가운데 "금융권의 채용비리 조사를 맡은 금융감독원의 수장으로서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라도 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고 판단했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12일 최 원장은 지난 2013년 하나금융지주 사장 시절 있었던 인사청탁 의혹에 대해 책임지겠다며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최 원장은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불법행위가 없었다"며 "본인이 하나금융지주 사장으로 재임할 당시 하나은행의 채용비리에 연루되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 본인은 하나은행의 인사에 간여하거나 불법적인 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당시 본인의 행위가 현재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을 수 있고 금융권의 채용비리 조사를 맡은 금감원의 수장으로서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라도 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책임있는 자세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금융기관의 공정한 채용질서 확립은 금융시장 발전의 출발점이며 그 점에서 금융감독원의 역할은 막중하다"며 "본인의 사임이 조그마한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금감원도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향후 금감원은 유광열 수석부원장 체제로 운영된다.

최 원장은 지난 해 9월 취임했다. 하지만 2013년 하나금융지주 재직 당시 하나은행 공채에 응시한 친구 아들을 인사 추천해주는 등 특혜를 준 의혹이 제기되며 취임 6개월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사표가 수리되면 최 원장은 역대 최단기 금감원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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