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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19일 [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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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우리은행 차세대시스템 가동 돌연 연기…5월 유력

설연휴 인터넷뱅킹 등 중단계획 철회…새 시스템 늦어져 디지털 전략 차질 불가피

우리은행이 차세대시스템 가동을 돌연 연기했다. 우리은행은 당초 설 연휴를 맞아 차세대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었다. 사진은 중구 우리은행 본점. / 사진 = 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차세대시스템 설 연휴로 예정했던 차세대시스템 가동을 돌연 연기했다.

 

우리은행은 명절 전후 이체 및 현금 거래량 증가와 이에 따른 고객불편을 최소화시키고, 거래안정성과 고객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시기를 연기하기로 했다1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고객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점을 고려해 시행시기를 정할 예정으로 확정되면 별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차세대시스템과 같은 대형 IT 프로젝트의 경우 가동 일자를 연기하는 일은 종종 있다. 하지만 가동 일자를 잡아놓고 5일 전에 돌연 연기하는 경우는 이례적이어서 그 배경이 주목된다. 우리은행은 차세대시스템 시행을 위해 설연휴 기간 모든 금융거래를 중단하겠다고 지난 1월말 공지한 바 있다

 

우리은행이 차세대시스템 가동을 연기하면서 설연휴 기간에도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텔레뱅킹, 체크카드, ATM기 사용 등 모든 우리은행 금융거래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차세대시스템 가동일은 5월이 유력하다. 시스템 정합성을 맞추기 위해 가동에는 최소 3일의 휴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설 연휴 이후 가장 가까운 연휴는 5월 어린이날 대체공휴일이 껴 있는 연휴다. 이후 연휴는 9월 추석 연휴다.

 

차세대시스템 가동이 미뤄지면서 우리은행 디지털 전략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대형 프로젝트가 있으면 은행들은 IT시스템에 영향을 주는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 구현을 미루고 차세대에 집중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5년 메인프레임 시스템을 유닉스로 바꾸기로 하고 차세대시스템 개발에 들어갔다.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은 그 기간만 26개월 이상이 걸리는 대형 프로젝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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