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시사저널

2018년 10월 23일 [Tue]

KOSPI

2,106.1

2.57% ↓

KOSDAQ

719

3.38% ↓

KOSPI200

272.54

2.46% ↓

SEARCH

시사저널

경제정책

대졸 실업률, 고졸보다 처음으로 높아져

지난해 실업률 대졸 이상 4.0%, 고졸 3.8%…정부 "고학력화 원인"

13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종 학력 기준 '2017년 실업률'은 대졸 이상 학력자가 4.0%로 고졸 학력자(3.8%)보다 0.2% 포인트 높았다. 사진은 지난달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7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참가자들이 공공기관 채용상담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모습. / 사진=뉴스1

대졸 이상 학력자의 실업률이 고졸보다 처음으로 높아졌다. 정부는 고학력화와 질 좋은 일자리 부족을 그 원인으로 분석했다.

13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종 학력 기준 '2017년 실업률'은 대졸 이상 학력자가 4.0%로 고졸 학력자(3.8%)보다 0.2% 포인트 높았다.

2000년 현재와 같은 기준으로 집계를 시작한 후 처음으로 대졸 이상 학력자 실업률이 고졸 학력자보다 높게 나왔다. 2017년 전체 실업률은 3.7%였다. 대졸 이상 학력자의 실업률은 이보다 0.3% 포인트 높았다. 

 

지난해 실업자 수도 대졸 학력자가 고졸 학력자보다 많았다. 대졸 이상 학력자 실업자는 50만2000명, 고졸 학력 실업자는 40만9000명이었다.

정부는 고학력화를 원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고졸 학력자는 2016년 1651만6000명까지 증가했다가 2017년 1651만3000명으로 줄었다. 반면 대졸 이상 학력자는 같은 기간 1564만3000명에서 1610만명으로 늘었다.

2017년 기준 경제활동 인구 가운데 고졸 학력자는 전년보다 0.1% 증가에 그쳤다. 같은 기간 대졸 이상 학력자는 3.1% 늘었다.

고학력자가 원하는 일자리가 부족한 점도 대졸 이상 학력자의 실업률이 고졸보다 높은 원인으로 ​분석됐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대졸자가 많아지는데 그 사람들이 갈 만한 일자리가 부족해서 실업 상태로 전환하는 것이 최근 상황과 맞닿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prev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