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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21일 [S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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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주목받는 차세대 가상화폐 ‘아이오타’, 국내선 외면

사물인터넷에 최적화된 가상화폐로 각광…국내 1·2위 거래소 빗썸‧업비트엔 상장 안돼

사물인터넷에 최적화된 가상화폐로 주목 받는 아이오타가 국내에선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사진=아이오타 공식 홈페이지 캡처


해외에서 차세대 가상화폐로 주목 받는 ‘아이오타(IOTA)’가 국내에선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아이오타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IoT)에 최적화된 가상화폐로 해외 시장에서 인기다. 하지만 국내에선 1,2위 거래소인 빗썸과 업비트에 상장되지 않아 국내 투자자들로부터는 소외돼 있다.

사물인터넷이란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해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 소통을 가능케 하는 지능형 기술을 말한다. 사물인터넷 상 사물들 간에 통신이나 결제가 이루어지는 경우 아이오타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아이오타는 블록체인이 아닌 탱글이라는 독자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탱글은 블록체인을 업그레이드시킨 새로운 구조의 플랫폼이다. 기존 블록체인은 거래량이 많아지면 확장성이 떨어지지만 탱글은 거래량에 구애 받지 않는다. 거래량이 많아져도 유연하게 대응해 사물인터넷의 광범위한 데이터량도 감당할 수 있다.

아이오타는 채굴도 필요 없다. 유통 중인 아이오타는 2015 년에 조직 된 ICO에 따라 사전에 배포됐다. 이 같은 장점 때문에 해외에선 아이오타를 차세대 가상화폐로 지목했다. 포브스 등 해외매체도 아이오타를 주목하고 있다.

사물인터넷이 제 4차산업혁명의 핵심으로 지목되면서 사물인터넷의 기축통화로 불리는 아이오타도 성장세를 탔다. 아이오타는 지난해 해외 시장에서 464% 성장했다.

아이오타는 지난해 12월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시장에서 시가총액 4위까지 올라섰지만 현재는 9위로 주춤한 상태다. 그러나 12일 오후 2시 기준 10조2440억원이라는 높은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아이오타가 유독 국내 시장에서는 다른 가상화폐에 비해 부진하다. 한 가상화폐 투자자는 “사물인터넷과 4차 산업혁명에 최적화된 코인이라고 해외 언론에서 극찬하길래 전망 있는 코인이라 생각해 투자했다”며 “아직 우리나라에는 시기상조인 것 같다”고 말했다.

1,2위 거래소인 빗썸과 업비트 가상화페 거래목록에도 아이오타는 없다. 현재 아이오타는 코인원에만 상장된 상태다.

국내 가상화폐 시장이 과열되면서 가상화폐 대부분이 국내 시세가 해외 시세보다 높은 김치 프리미엄 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아이오타는 상대적으로 국내 가격도 낮은 편이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이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50%까지 가격 차이가 나는 것과 비교해 아이오타의 경우 국내와 해외 시세 차이는 20% 전후다. 다른 가상화폐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고 있는 셈이다.

한편 아이오타가 국내 시장에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외신 퀘벡뉴스트리뷴에 따르면 아이오타는 올해 빗썸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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