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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0일 [S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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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조종사노조, 단체협약 체결…추가근무 수당↑

93% 찬성률로 협의안 가결…올 1분기 조종사 공제회 설립 계획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최정민 제주항공 조종사노동조합 위원장이 지난 1월11일 늦은 오후 제주항공 비상상황실에서 ‘근로조건에 관한 단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과 제주항공조종사노조가 기존보다 대폭 개선된 단체협약안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협약안에는 추가근무 수당 상승과 공제회 설립 계획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제주항공은 전날 오후 조종사노조와 ‘2018년 근로조건에 관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체협약에는 각종 수당제도의 개선과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적 제도 시행 등을 주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조종사들의 추가근무에 대한 임금 상승이 이번 협약의 주요 사안으로 포함됐다. 최근 저비용항공사(LCC) 시장확장에 따라 조종사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데, 조종사가 부족한 만큼 기존 조종사들이 더 많은 근무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정민 제주항공 조종사노조 위원장은 이번 단체협약 합의안에 조종사노조는 만족하는 편이다. 노조원의 93%가 찬성표를 던졌다최근 기장과 부기장 모두 부족한 상황이라 추가근무를 많이 해야 한다. 이 추가근무에 대한 임금 상승안이 이번 협약의 주요 사안이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제회 설립 계획도 이번 단체협약에 포함됐다. 공제회에 가입한 조종사들에게는 사망 혹은 사고 시 경제적 보상이 지원된다. 건강에 문제가 생겨 조종사 직무 수행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지원이 이뤄진다.

 

대한항공은 회사에서 조종사 한 명당 5만원의 공제회비를 지원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회사가 3만원, 조종사가 2만원씩 나눠서 내는 방식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본격적으로 공제회 설립에 나설 계획이다.

 

최 위원장은 노사가 한발씩 양보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노사 모두가 만족할만한 결과를 이끌어낸 데 의미가 있다원활한 소통과 상호신뢰 관계 구축을 통해 제주항공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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