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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3일 [T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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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CES] 현대차, 오로라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 맞손…상용화 박차

美 CES서 프로젝트 발표 예정…2021년까지 ‘레벨4 자율주행’ 개발 목표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자율주행 전문기업 오로라(Aurora)와 자율주행차 기술을 공동 개발을 위한 새로운 동맹을 구축했다. 현대차그룹과 오로라는 2021년까지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4 수준의 도심형 자율주행 시스템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5일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그룹-오로라 프로젝트' 가동 계획을 이달 8일 열리는 미국 국제가전전시회(CES) 현대차 미디어 행사에서 공동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오로라와 기술 동맹을 통해 자율주행차 기술 격차를 단번에 줄인다는 포석이다. 

 

현대차가 지난해 CES에서 시연한 아이오닉 자율주행차. / 사진 = 현대자동차


오로라는 구글의 자율주행 기술 총책임자였던 크리스 엄슨과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총괄 스털링 앤더슨, 우버의 인식 기술 개발 담당 드루 배그널 등 전 세계 자율주행 기술 전문가들이 함께 창업한 곳으로 창립 초기부터 계속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오로라는 자율주행 분야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 각종 센서 및 제어기, 그리고 클라우드 시스템과 연결돼 정보를 주고받는 솔루션 등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차에 4단계 자율주행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율주행차 기술이 뒤처졌단 지적을 받았지만, 협력을 기반으로 완벽한 자율주행차를 조기 출시해 시장을 선점할 방침”이라면서 “3년 안에 업계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우선적으로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오로라는 3년 이내에 업계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우선적으로 구현, 레벨 4수준 자율주행 단계를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레벨 4수준 자율주행 단계는 운전자 개입 없이도 차량 스스로 주행이 가능한 단계다.

현대차그룹과 오로라는 우선 자율주행 기술을 테스트할 최적의 스마트시티를 선정할 계획이다. 스마트시티는 전반적인 운영 효율화, 지능화가 가능한 기술 주도형 도시로 차와 도로가 서로 통신하는 인프라가 구축돼 기술 개발에 최상의 환경으로 평가된다.

또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와 제어 기술들을 공유하고, 통합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에도 상호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그동안 기술 협력에 폐쇄적 태도를 취했던 현대차그룹이 변하고 있다는 분석이 일고 있다.

업계에선 자율주행차 기술 자체가 융복합 기술인 만큼 현대차그룹으로써도 협력이 불가피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미래 자동차 기술의 핵심 영역으로 일컬어지는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전사적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미 정부로부터 자율주행 시험 운행 허가를 국내업체 취득하고, 본격적인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CES에서 아이오닉 기반의 자율주행차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8월부터 화성시 내 약 14km 구간에 통신 인프라를 구축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율주행 기술은 세계 어디에서라도 안전하게 달릴 수 있음을 증명할 수 있을 때 신뢰받는 기술로 인정받게 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분야 최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오로라와 함께 기술 혁신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로라 관계자는 “현대차그룹과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두 회사의 기술 전문성이 결합돼 글로벌 시장에 긍정적인 변혁을 이끌어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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