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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7일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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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세에 코스피 2460선 후퇴

중동리스크 부각·차익실현 작용…코스닥은 2% 가까이 하락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 확대에 하락 마감한 7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일 대비 12.39포인트(0.5%) 하락한 2461.98을 나타내고 있다. / 사진=뉴스1


 

국내 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피가 0.5% 하락했고 코스닥은 2% 가까이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스라엘의 수도는 예루살렘'이라는 발언에 따른 중동리스크 대두와 차익실현 욕구가 맞물린 것이 지수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코스피가 연이틀 힘을 쓰지 못했다. 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2.39포인트(0.50%) 내린 2461.9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5.18포인트(0.21%) 오른 2479.55로 출발했다. 하지만 이내 하락 전환해 오전 중에는 2452.40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피가 장중 2460선 밑으로 내려온 건 10월 12일 이후 두 달 만이다. 지수는 전날에도 1.42% 떨어졌었다.

중동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이날 투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밤 트럼프 대통령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했다. 예루살렘은 이슬람교, 유대교, 기독교 등의 성지다. 국제법상 어느 국가에도 속하지 않는다. 미국이 예루살렘을 한 국가 수도로 선포해버리면서 지역의 분쟁이 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것이다.

외국인들의 차익 실현도 이날 지수 하락을 설명하는 요소로 꼽힌다. 호재와 악재가 두드러지지 않은 상황에서 지수가 지지부진하자 그동안 가파르게 상승했던 주식들을 매도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68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도 443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이날 4851억원어치 순매수로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를 보면 SK하이닉스(-1.94%), 현대차(-0.31%), 포스코(-0.15%), LG화학(-2.82%), 현대모비스(-0.19%), 삼성물산(-0.37%)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1.44%)와 네이버(1.33%), 한국전력(1.04%), 삼성생명(1.63%)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 업종은 이날 3.75% 하락했다. 화학(-2.38%), 건설업(-1.99%), 운수창고(-1.33%), 유통업(-1.17%), 운송장비(-1.16%), 기계(-1.08%), 섬유의복(-1.06%), 금융업(-1.02%) 등도 1% 이상 내렸다. 반면 전기전자(1.01%)와 비금속광물(0.60%)은 올랐다.

코스닥 시장은 유가증권시장보다 낙폭이 더 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4.93포인트(1.94%) 내린 753.4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3.08포인트(0.40%) 오른 771.47로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전환해 장중 한때 하락폭이 3.13%에 이르기도 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이날 596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기관도 707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반면 개인은 134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주 모두 하락했다. 하락폭도 컸다. 셀트리온은 3.63% 내렸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8.74% 떨어졌다. 이밖에 티슈진(-6.42%), 바이로메드(-3.58%), 펄어비스(-2.30%), 코미팜(-5.42%) 등도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내린 1093.5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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