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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7일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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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형 펀드 비과세 혜택 받으려면?…26일까지 가입해야

올 연말로 비과세 종료…소량 매수해두면 일몰후 투자에도 세제 혜택


비과세해외주식형 펀드가 올해로 일몰을 맞으면서 이른바 ‘막차’를 타려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비과세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번 가입하면 10년간 혜택을 볼 수 있어 재테크족의 필수 재테크 상품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비과세해외주식형 펀드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선 판매사별 수수료와 매수 가능 펀드를 확인하고 지역별 펀드나 ETF(상장지수펀드)를 소량 매수하기를 권한다. 더불어 자녀 명의 계좌도 개설해 두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비과세해외주식형 펀드 매수가 늘고 있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 기준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판매액은 8546억원으로 집계됐다. 비과세해외주식형펀드 월간 판매액은 7월 1967억원, 8월 2179억원, 9월 3559억원, 10월 4935억원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 11월말 기준 판매 잔고는 3조8068억원, 계좌 수는 87만7000개다.

이는 비과세해외주식형 펀드 제도가 올해로 끝나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비과세해외주식형 펀드는 정부가 해외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2월에 도입한 제도다. 해외상장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할 경우 최장 10년간 최대 3000만원까지 매매차익과 평가차익, 환차익에 붙는 세금을 면제해 준다. 중도 인출도 가능하나 중도 인출 이후에는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비과세해외주식형 펀드 매수는 이달에도 늘어날 전망이다. 실질적으로 비과세로 해외 투자를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까닭이다. 특히 소액으로 가입만 해놓더라도 일몰 후 납입이 가능해 당장 투자 계획이 없더라도 “일단 만들고 보자”는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과세해외주식형 펀드 상품을 이용하려는 투자자들은 이달 31일이 아니라 늦어도 이달 26일에는 가입해야한다. 이달 30일과 31일이 휴일이어서 29일까지만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통상 해외 펀드 매수에는 3영업일이 걸리기 때문에 26일에는 매수해야 한다.

어떤 판매사를 선택할 지도 중요하다. 펀드슈퍼마켓이나 증권사, 은행, 보험사별로 매수 가능한 ETF나 펀드가 다른 까닭이다. 펀드와 ETF에 따라 수수료도 차이가 난다.

투자자들은 당장 투자 계획이 없더라도 지역이나 ETF별로 소량 매수할 필요가 있다. 소량으로 매수돼 있으면 일몰이 지나더라도 3000만원 한도가 차지 않는 한 추가 매수가 가능하다. 예컨데 중국 펀드 1좌, 베트남 펀드 1좌, 미국 ETF 1좌 등으로 매수해놓고 차후 신흥국 경기가 좋다고 판단될 때는 베트남 펀드를 추가 매수 하는 식으로 운용하는 것이 유용하다. 투자 계획이 서지 않은 상황에서 한 펀드만 가입하게 되면 비과세로 다른 해외 펀드에 투자할 기회가 없어지게 된다.

미성년 자녀가 있다면 자녀 명의로도 가입해 두는 것이 좋다. 비과세해외주식형 펀드는 특별한 가입 제한이 없다. 이를 통해 10년 장기 투자를 통해 자녀가 쓸 목돈을 만들어 주기 유용하다. 특히 자녀 1인당 2000만원까지는 증여세가 공제된다. 자녀가 성년이면 증여세가 5000만원까지 공제된다.  

 

비과세해외주식형 펀드가 올해 일몰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 그래픽=시사저널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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