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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제도가 금융혁신 속도 따라가기 어려워”

금융위, 핀테크 활성화 ‘테크자문단’ 구성…금융과 기술 소통 강화 기대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7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태크자문단(TAG) 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 사진 = 뉴스1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제도와 이를 설계하는 정부는 금융 혁신 속도를 따라잡기 어려워 항상 시장을 쫓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금융과 기술간 이해의 간극도 넓어 금융과 기술 종사자나 전문가간에 원활한 소통이 활발히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7일 금융혁신에 대응하고 핀테크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려는 목적으로 테크자문단(Tech Advisory Group, TAG)’을 구성하고 최종구 위원장 주재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1차 회의에는 금융분야 신기술과 관련된 학계, 관계 기관, 업계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에 해당하는 빅데이터, 블록체인 및 가상통화의 동향과 전망 등에 대해 논의했다.

 

차상균 서울대 교수, 김우창 KAIST 교수, 김의석 한국조폐공사 팀장, 이군희 서강대 교수, 이승건 핀테크산업협회 회장, 홍기훈 홍익대 교수, 조영임 가천대 교수 등이 전문가로 이날 회의에 참석했다.

 

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등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른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면서 금융분야는 IT기술을 활용해 많은 부분이 정보화돼 있어 신기술과의 융합이 용이하고 혁신의 속도가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4차 산업혁명의 원유라 불리는 데이터가 많이 축적돼 있고 그 수요도 높아 그 어느 분야보다 데이터 활용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가트너그룹이 지난 2013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빅데이터 수요가 가장 높은 업종은 금융(25%), 서비스(15%), 제조업(13%) 순이었다.

 

이어 최 위원장은 금융분야에서 기술의 중요성이 그 어느때 보다 강조되는 만큼 정부도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을 더 잘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할 수 있도록 테크놀로지 분야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테크자문단을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술은 기본적으로 가치중립적이므로,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핀테크로 촉발된 금융산업의 변화가 진행되는 시점에서 신기술과 금융의 융합은 적극 추진하면서도 리스크는 최소화해야 하는 정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에 기술 자문 역할을 할 테크자문단은 정책분야 담당자들이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여 기술과 금융의 융합을 제대로 활용하고, 금융과 기술간 소통을 강화하도록 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금융위는 향후 테크자문단 운영을 통해, 현안이 되는 신기술에 대한 이해, 동향 및 전망 등을 공유하고 핀테크 활성화 등 정책 수립시 과제별로 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이를 정책 수립과 집행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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