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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7일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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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기 임기만료 신한은행 임원인사, 위성호 색깔낼까

상무급이상 16명중 11명 연말에 임기 끝나…'디지털 혁신'에 초점 맞춘 대폭 쇄신인사 전망

위성호 신한은행장(사진)이 연말 임원인사를 통해 자신의 색깔론을 확실히 드러내고 임기 2년차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신한은행은 부행장 상당수가 연말로 임기가 만료된다. / 사진 = 뉴스1

신한은행 올 연말 정기 임원 인사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신한은행은 부행장 대부분이 올 연말 임기를 맞음으로써 인사 폭을 놓고 설왕설래가 무성하다.

 

이번 인사는 지난 3월 취임한 위성호 행장이 9개월만에 직접 행하는 첫 인사라는 점에서 더 관심이 크다. 위성호 행장의 의중이 상당부분 반영될 것이라는 점에서 인사 내용에 그의 색깔이 분명하게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은 올해 리딩뱅크 자리를 KB국민은행에 내준 터라 큰 폭의 쇄신 인사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동안 신한은행은 퇴임 임원을 최소화하면서 소폭 인사로 조직 안정에 비중을 두는 성향을 보여왔다. 지난 2015년과 지난해 각각 5명과 11명의 임원이 임기 만료를 맞았지만 퇴임한 임원은 각각 2명에 그쳤다

 

하지만 과연 이런 성향이 그대로 이어질지 장담하기 어렵다는 얘기가 나온다. 신한은행은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통해 디지털과 글로벌 부문을 확대하고 현장 영업동력을 강화했지만 당시 인사는 기존 계획된 분야를 강화하는 최소한 인사에 그쳤다는 평가다. 여기에 위 행장 취임후 첫 번째 정기인사라는 점도 인사 폭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더욱이 위 행장은 그간 외부 인사 영입을 적극 추진하는 등 차별화된 자신만의 색채를 강하게 노출시켰다. 그는 디지털을 강조하면서 김철기 본부장이나 장현기 본부장 등을 파격적이란 평가속에 영입하기도 했다.

 

거슬러 올라가면 위행장은 신한카드 시절에도 파격적 행보로 주목받았다. 본부 체계를 비즈니스 유닛(BU) 체제로 재편하는 등 금융기관에서는 기피하는 조직 혁신도 강하게 추진한바 있다.

 

이런 기류 때문에 신한은행 안팎에서는 올 임원 인사가 대폭이 될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올해 일선에서 물러나게 될 몇몇 부행장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디지털 부서의 변화도 주목된다. 위 행장은 신한카드 시절부터 디지털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위 행장은 마지막 신한카드 인사에서 디지털 관련 부서를 대폭 강화하고 신한은행으로 옮겼다.

 

신한은행에 와서도 디지털 관련 부서 조직개편을 단행해 변함없는 관심을 보였다. 신한은행 내부에서도 디지털 관련 부서가 혁신을 주도할 조직으로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고 있다.

 

연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신한은행 임원은 서현주 영업기획그룹 부행장, 왕태욱 소비자브랜드그룹 부행장, 최병화 기업그룹, 대기업그룹 부행장, 권재중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이기준 여심심사그룹 부행장, 허영택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 등이다.

 

서춘석 ICT디지털그룹 부행장보, 윤상돈 부행장보, 이창구 WM그룹 부행장보, 조재희 리스크관리그룹 상무, 이명구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등도 임기가 만료된다.

 

 신한은행 상무급 이상 16명 임원 중 11명의 임원이 연말로 임기가 만료된다. 전체 임원중 준법감시인을 포함해 부행장보 이상은 14명으로 이중 9명의 임기가 끝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위성호 행장 색깔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연말에 임기 만료를 맞는 임원들이 많지만 실제 인사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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