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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7일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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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성과주의·세대교체 인사…사장단 변화는 소폭

조경목‧장용호 등 6명 사장 승진…총 163명 임원 승진인사, 신임임원 평균연령 48.7세로 젊어져

각각 SK머티리얼즈, SK에너지 사장으로 승진발령 난 장용호 SK㈜ PM2 부문장(왼쪽) 조경목 SK㈜ 재무부문장. / 사진=SK그룹

SK그룹이 2018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조경목 SK㈜ 재무부문장과 장용호 SK㈜ PM2 부문장을 각각 SK에너지, SK머티리얼즈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으나 전체적으론 소폭 변동에 그쳤다.

SK그룹은 7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위원장 및 관계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사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사항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사장단 인사는 예상대로 소폭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대대적인 세대교체 단행돼 이미 주력 관계사 CEO 대부분이 50대 젊은 인물로 교체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우선 SK에너지 신임 사장에 조경목 SK주식회사 재무부문장이 승진 보임됐다. SK측은 “조경목 신임 사장은 SK주식회사의 CFO로서 SKC, SK증권, SK건설 등 다양한 관계사의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면서 검증된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SK에너지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및 체질개선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K머티리얼즈 사장엔 장용호 SK주식회사 PM2부문장이 승진 보임됐다. 장용호 신임 사장은 반도체 소재사업 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지난 2015년 OCI머티리얼즈(현 SK머티리얼즈)를 인수하는 등 SK그룹이 소재사업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는다.

서성원 SK플래닛 사장은 SK텔레콤 MNO(Mobile Network Operator)사업부장(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후임 SK플래닛 사장에는 SK브로드밴드 대표를 지낸 SK텔레콤 이인찬 서비스부문장이 이동 보임됐다. 또 안정옥 SK주식회사 C&C 사업대표와 안재현 SK건설 Global Biz. 대표가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에선 사장단 인사와 더불어 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 변경도 있었다.

에너지‧화학위원장에 유정준 SK E&S사장(현 Global성장위원장), ICT위원장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현 커뮤니케이션 위원장), Global성장위원장에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현 ICT위원장), 커뮤니케이션 위원장에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현 에너지‧화학위원장)을 각각 보임했다. 사장단 인사는 최소화하고 위원장 이동으로 변화를 주기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아울러 SK는 이번 정기인사를 통해 신규선임 107명을 포함, 163명의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젊은 임원들의 발탁이 눈에 띈다. 신임 임원 평균연령은 48.7세로 젊어졌고 그 중 30%가 70년대 출생이다. 최연소 임원은 SK텔레콤 이종민(39) Media Infra Lab장으로, 세계 최초로 모바일 생방송 신기술의 자체 개발 및 상용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펙스추구상을 수상했다.

여성임원도 4명 탄생했는데 특히 글로벌 여성 임원의 선정도 눈에 띈다. 중국 현지에서 영입한 SK에너지 차이리엔춘(蔡连春‧44) Global사업개발2팀장으로 SK종합화학의 우한 프로젝트 등을 담당하면서 성과를 낸 중국 현지 최고 사업개발 전문가이다.

SK그룹 측은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명확히 하고, 유능한 인재의 조기 발탁 및 전진 배치를 통해 혁신을 가속화하는 방향으로 단행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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