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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5일 [S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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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 호조에도 임원인사 미풍 그칠 듯

포스코·현대제철 호실적 질주…인사 폭 크지 않을 전망

국내 철강 업계가 올해 실적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말 인사철에 기대가 몰리고 있다. 다만 국내 철강 업계 선두 업체인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에서는 각각의 이유로 인사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은 포스코 타워 / 사진=뉴스1

국내 철강 업계가 올해 실적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말 인사철에 기대가 몰리고 있다. 다만 국내 철강 업계 선두 업체인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에서는 각각의 이유로 인사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4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국내 철강 업계 맏형 포스코에서는 연초 임원 인사를 앞두고 큰 변화는 없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올해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큰 폭의 변화를 주기에는 시기가 맞지 않다는 전망이다. 

 

전통적으로 포스코는 매년 주주총회 전에 임원인사를 진행했다. 새해가 시작되고 1월에서 2월 사이 경영진에 변화를 주는 모습이다. 그러나 지난 수년간 강도 높은 경영 쇄신안을 실행하면서 임원진 숫자가 줄어 올해는 임원 인사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점도 변화의 필요성을 낮추는 요인이다. 포스코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 순이익 2조4136억원을 기록중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보다 133.3% 증가한 수준이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매출액은 18.4%, 영업이익은 46.2% 증가했다. 여기에 부문별로도 골고루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어디 하나 빠질 곳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철강 업계 관계자는 ​인사는 발표가 나봐야 알겠지만 지금 시점에서 보면 포스코가 수년간의 경영쇄신안의 결과로 호실적을 내고 있어 변동 폭이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제철 역시 임원 인사 폭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현대차 그룹에 속한 현대제철은 일단 현대차와 기아차 등 그룹내 주력 회사들의 인사 방향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각 계열사 별로 9명의 부회장을 두고 있다. 여기에는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이 포함된다. 그러나 현대제철 설립 초기부터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우유철 부회장의 상징성을 고려하면 변화 가능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더구나 올해 현대제철은 현대차 그룹의 판매 부진 속에서도 선방하며 호실적을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제철은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 4조 820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세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3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 감소했지만 그룹 실적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철강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5년 이후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인사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현대제철은 우유철 부회장의 대표성이 강하기 때문에 급격한 변화를 예상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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