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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5일 [S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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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국GM, 올란도·캡티바 신규 계약 종료

업계 "단종후 대체차종 투입하려는 것" 관측 제기…한국GM측 “재고 소진 위한 생산 잠정 중단”

한국GM이 간판급 레저용 차량(RV) 올란도와 캡티바 구매 신규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한국GM은 14일까지 들어온 신규 계약을 차량 생산 일정에 반영하고 차량 생산 역시 종료키로 했다. 

 

이를 두고 두 차종 생산을 영구 중단하고 대체 차종을 투입하려는 것 아니냐는 업계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한국GM은 올란도와 캡티바 재고 소진을 위해 생산을 잠정 중단한 것뿐이라는 설명이다.

14일 시사저널e가 입수한 ‘올란도/캡티바 신규 생산 계약 종료 안내‘에 따르면 한국GM은 다목적차량(MPV)과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캡티바 신규 생산을 올 연말까지만 진행키로 정했다. 이에 14일을 끝으로 15일부터 올란도와 캡티바 신규 계약이 중단된다. 

 

올란도/캡티바 신규 생산 계약 종료 안내. / 자료 = 시사저널e


특히 한국GM이 “올란도와 캡티바 차량은 가용 및 재고 차량에 한해 계약·출고 가능하며, 15일부터 신규주문은 불가하다”는 방침을 정한 데 따라 올해 말까지 생산이 지속되지 않을 가능성마저 커졌다. 한국GM은 또 이날 계약 역시 본부 승인 완료 후 생산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올란도와 캡티바는 지속해서 단종 논란에 시달렸다. 후속 모델 출시는 물론 대체 차종조차 없었던 탓이다. 여기에 경쟁사가 속속 동급 신차를 내놓으면서 판매량이 급감했다. 지난달 올란도와 캡티바는 1년 전보다 각각 55.9%, 45.8% 줄어든 판매량을 기록했다.

업계에선 한국GM이 캡티바 대체 차종으로 쉐보레 에퀴녹스와 트레버스 등의 수입 혹은 국내 생산 조율에 나서기로 하면서 생산 중단 및 단종을 결정한 것 아니냐고 분석한다. 실제로 한국GM은 중형 SUV 캡티바 자리에 미국에서 생산 중인 에퀴녹스를 들여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국GM은 재고 조절 차원일 뿐 단종과 관련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재고 조절을 위해 14일까지 계약을 받고 가용 차량으로 출고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신규 생산분을 받아놓으면 재고가 소진이 되지 않아 불가피하게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국GM MPV 올란도와 중형 SUV 캡티바. / 사진 = 한국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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