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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5일 [S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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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한국형 골드만삭스' 초대형IB 진통 끝 탄생

금융위 미래에셋·NH투자·한국투자·삼성·KB 등 5개 증권사 지정…발행어음 업무는 한국투자만

한국형 ‘골드만삭스’를 지향하는 초대형IB(투자은행)가 진통 끝에 탄생했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오후 정례회의를 거쳐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등 5개 증권사에 대한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 및 단기금융업 인가'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이는 초대형IB 육성 계획을 발표하고 자본시장법을 개정한 2011년 7월 이후 6년 4개월 만의 일이다.

초대형IB 육성안은 자본조달 시장 확대와 다양화를 위해 마련됐다. 증권사가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요건을 갖추면 초대형 IB로 지정되고 자기자본 200% 한도에서 만기 1년 이내의 어음을 발행하는 등의 단기금융을 할 수 있다.

발행어음이란 증권사나 종합금융회사가 영업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회사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일반 투자자들에게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 단기 금융상품이다.

자기자본이 8조원 이상이면 고객예탁자금을 통합, 운용하고 수익을 지급하는 종합투자계좌(IMA)와 부동산담보신탁 업무를 할 수 있다.

이번에 초대형IB에 지정된 증권사들은 모두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요건을 갖췄다. 8조원 조건을 충족하는 증권사는 아직 없다. 증권사 5곳은 기획재정부에 외환업무 변경 등록 절차를 거쳐 이달 말부터는 초대형 IB로서 역할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국투자증권을 제외한 4개 증권사는 초대형IB 업무 영역에 제한을 받게 된다. 한국투자증권만이 발행어음 사업을 유일하게 인가 받은 까닭이다. 다른 4개 증권사는 우선 외환업무만 진행하게 된다.

증권사 중 다음 초대형IB 후보로는 메리츠종금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꼽힌다. 지난 6월 말 현재 메리츠종금증권은 자기자본이 3조1680억원이고 신한금융투자는 3조1503억원이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오후 정례회의를 거쳐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등 5개 증권사에 대한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 및 단기금융업 인가'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사진은 안개에 휩싸인 여의도 증권가. /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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