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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5일 [S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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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코스닥…개인·외국인·기관 장세주도 힘겨루기

개인-바이오,외국인-IT,기관-2차전지 선호…코스닥지수는 2년3개월만에 740선 고지 발디뎌

13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이 코스닥지수가 전날 대비 20.59포인트 오른 741.38로 마감됐음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2015년 8월 이후 2년 3개월만에 처음으로 740선에 들어섰다. / 사진=뉴스1


코스닥 지수가 2년여만에 740선을 돌파한 가운데 수급 주체들의 순매수 업종이 차이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투자 주체별 힘겨루기와 장세 주도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달들어 개인은 바이오 업종 순매수 규모가 컸고 외국인은 주로 IT(정보통신) 관련주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외국인은 최근 들어선 바이오주도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은 2차전지와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업종의 주식들을 사들인 모습이었다.


코스피 시장에 밀려 관심권에서 소외됐던 코스닥 시장이 달아 오르고 있다. 올들어서도 내내 500~600선에 머물던 지수는 이달들어 700선을 돌파하기 시작했다. 상승폭만 따지면 이달부터 13일까지 6.4% 올랐다. 13일에만 2.86%오른 741.38을 기록하면서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이처럼 지수가 종가 기준 74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5년 8월 이후 2년 3개월만에 처음이다.

코스닥 지수 상승의 마중물 역할을 한 건 개인이었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달들어 지난 10일까지 282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191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데 그쳤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256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13일에는 대조적인 양상이 펼쳐졌다.이날은 개인이 차익 실현으로 4069억원어치를 팔았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990억원, 1203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수급 주체들이 순매수한 업종들도 차이를 보였다. 개인은 이달들어 바이오주 위주로 사들였는데 순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지난 6일 상장한 바이오업체 티슈진이었다. 개인은 이 종목을 이날까지 256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뒤이어 같은 바이오 업종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각각 862억원, 307억원어치 사들였다.

바이오주를 제외하면 개인은 일부 제조 업종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개인은 기계 제조사인 비디아이와 자동차 부품업체인 화진, 반도체 장비사인 주성엔지니어링을 각각 230억원, 171억원, 12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는 바이오업종을 제외하면 가장 큰 순매수 규모다.

반면 외국인은 IT 업종 주식을 주로 사들인 모습이었다. 외국인은 이달들어 지난 10일까지 동진쎄미켐을 178억원어치 사면서 가장 큰 매수 규모를 보였다. 그 다음으로 서울반도체(162억원), 실리콘웍스(133억원), 티씨케이(95억원), 테스(86억원), 에스에프에이(84억원) 순으로 순매수 규모를 보였다.

다만 외국인도 최근들어선 바이오주 매수 비중을 높이고 있는 추세다. 외국인은 지난 8일부터는 바이오주 순매수 규모를 늘리고 있다. 이날도 외국인은 셀트리온, 신라젠 등 주식을 대량 사들였다. 셀트리온제약 등도 외국인 매수리스트 상위에 올랐다.

기관은 특정업종 쏠림 현상이 덜했다. 기관이 이달들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셀트리온이었다. 기관은 이 종목을 1155억원어치 사들였다. 이어 엔터테인먼트 업종인 CJ E&M(692억원), 2차전지주로 분류하는 엘엔에프(435억원)·포스코켐텍(245억원)·에코프로(230억원)을 주로 매입했다. 종합미디어기업인 제이콘텐트리와 반도체 소재 업체인 하나머티리얼즈도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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