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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17일 [T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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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선두전쟁…벤츠 턱 밑까지 쫓아온 BMW

9월 베스트셀링카는 BMW 520d…누적판매량은 벤츠 E 220d가 수성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 / 그래픽=조현경 디자이너

BMW코리아가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를 뒤를 바싹 따라붙었다. 지난 7월 새로 내놓은 BMW 5시리즈 연식변경 모델이 실적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벤츠는 BMW와 비교해 상승세가 한 풀 꺾인 모습을 나타냈다. 다만 올해 누적판매량 기준으로는 여전히 벤츠가 BMW를 앞서는 상황이다.

 

13일 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에 따르면 BMW는 지난달 5299대를 팔아 5606대를 판매한 벤츠와의 격차를 307대로 좁혔다. BMW는 지난달 판매량을 전월에 비해 29.1% 끌어올리며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벤츠의 지난달 판매량은 6.4% 늘어나는 데 그쳐 성장세가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중형 세단 5시리즈가 BMW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520d520d xDrive의 약진이 돋보였다. BMW 520d는 지난달 1382대 팔려 전달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 됐다. 특히 전달과 비교해 판매량이 50%나 증가했다.

 

두 번째로 많이 팔린 모델 역시 BMW 5시리즈가 차지했다. BMW는 지난달 520d xDrive886대 팔아 전달 491대와 비교해 판매량이 80%나 올렸다.

 

벤츠도 BMW의 상승세에 밀렸지만, 사실상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 1위와 2위는 BMW에게 내줬지만 주력 모델인 중형 세단 E 클래스가 여전히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벤츠 200d는 지난달 854대 팔려 전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23.8% 늘었다. E 300 4MATIC 역시 821대 팔려 판매량이 134.6% 크게 뛰었다.

 

다만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는 여전히 벤츠가 BMW에 앞섰다. 벤츠는 올 들어 총 54067대를 팔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31.15% 점유 비중을 차지했다. BMW41590대를 팔아 23.96%의 점유 비중을 가져갔다. 두 업체는 약 7% 점유 비중 차이를 보였다.

 

단일 모델 기준으로도 누적판매량에서는 벤츠가 BMW를 앞섰다. 벤츠 E 220d는 올해 총 5987대 팔려 5630대 팔린 BMW 520d357대 차이로 앞서고 있다. 다만 BMW 520d가 최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두 모델 간의 격차가 많이 줄어든 상태다.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 간의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두 모델이 BMW와 벤츠 대표 차량이기 때문에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한편 지난달 국내 수입차량은 총 2234대 팔려 전달에 비해 15.3% 판매량이 늘었다. 지난달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20.6% 증가해 국내 수입차 시장이 계속해서 확장하는 양상을 보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9월 수입차 시장은 각 사별 적극적인 마케팅과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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