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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1일 [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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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3 생산 차질, 불안한 테슬라의 전기차 시장 1위

전세계 전기차 시장 성장률에 못 미치는 성장…모델3 생산량 목표치 1/5 그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전기차 대량 생산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맞은 생산 차질이 판매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테슬라는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전기차 누적 판매량 기준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지만, 전세계 전기차 시장 성장률에 미달했다. 테슬라가 보급형 전기차 모델3 사전 계약량 45만대를 채우고도 생산 차질로 차량 인도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탓이다.

11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총 6만2744대를 전세계에 판매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4만4509대보다 41%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전세계 전기차 시장 성장률 46.1%에는 미달했다. 이에 지난해 1~8월까지 판매량 기준 14%에 달했던 테슬라의 전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역시 올해 들어 13.5%로 0.5%포인트 하락했다. 

 

전세계 전기차 판매. / 자료 = SNE리서치


테슬라가 모델3 생산 목표량의 5분의 1도 생산하지 못한 것이 부진 원인으로 꼽힌다. 테슬라는 지난 7월부터 모델3 생산에 나섰지만, 지난달까지 2달 간 260대를 생산하는 데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밝힌 생산 목표 1500대의 17.3% 수준이다. 모델3는 약 3900만원에 출시된 보급형 전기차로 사전 계약량만 45만대에 달한다.

SNE리서치는 테슬라 모델3 생산량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음에도 테슬라가 내놓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X 판매 증가세가 이어진 덕에 전기차 시장 1위를 지킬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테슬라는 지난 8월 모델X 판매가격을 기존 8만2500달러(약 9290만원)에서 3000달러 낮춘 7만9500달러(약 8950만원)로 책정, 같은 달 총 1575대를 판매했다.

한편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고공성장을 지속하며 테슬라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BAIC는 EC180과 Senova 시리즈의 꾸준한 판매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 전세계 전기차 판매 순위 4위에서 두 계단 오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BAIC 성장률은 96.1%로 테슬라 성장률의 2.5배에 달했다. 시장 점유율 역시 2.4% 상승한 9.5%로 테슬라를 추격했다.

중국 전기차 업체 Zotye Zhidou 역시 D2 모델 판매 급증으로 5위를 차지했다. 이에 BAIC, BYD, Zotye Zhidou, ZOTYE, JMC 등 중국 전기차 업체 5개사가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 기준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완성차 업체 GM 쉐보레는 볼트EV 판매 급증에 힘입어 전기차 판매 상위 10개 업체에 새롭게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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