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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23일 [S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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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폰 중국 점유율, 갤노트8이 끌어올릴까

중국서 이달 29일 출시…고동진 “중국은 가장 중요한 시장”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중국 베이징 798 예술구에서 열린 제품 발표회에서 갤럭시노트8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반등할 수 있을까. 안팎의 눈길은 4분기를 향한다. 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이하 갤노트8)이 3분기 끄트머리인 이달 29일 중국시장에 상륙하기 때문이다.

고동진 사장은 한국과 중국서 하루 시차로 열린 제품발표회를 통해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반복해 강조했다. 역시 하반기에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화웨이의 존재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앞서 13일 중국 베이징 798 예술구에서 현지 거래선, 미디어, 파트너 등 약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갤노트8 제품발표회를 개최했다. 중국시장 정식 출시 날짜는 이달 29일로 확정됐다.

이 날 기조연설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중국은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삼성전자의 기술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더욱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갤노트8 중국 출시에 맞춰 ‘위챗페이(WeChat Pay)’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위챗페이는 알리페이(AliPay)와 함께 중국 양대 결제 서비스로 꼽힌다.

이를 두고 삼성전자 측은 “중국 양대 결제 서비스와 모두 손잡음으로써 삼성 페이 이용자들이 중국 내 대부분의 매장에서 손쉽게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에서 인기를 끄는 공유자전거 서비스 업체 '모바이크(Mobike)’와도 협력하기로 했다. 갤노트8 사용자가 카메라를 실행해 모바이크 자전거의 QR 코드를 스캔한 후 간단한 조작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형식이다.

삼성전자가 급락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도 관심사가 됐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에 출시된 스마트폰 중 삼성전자 제품 점유율은 3%에 그쳤다. 지난해 2분기(7%)와 비교해도 급락한 수치다. 애플의 2분기 점유율은 8.2%다.

고동진 사장은 12일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중국시장 내 점유율 반등을 위해) 올해 많은 필요한 조치를 했다. 책임자를 변경하고 핵심 거래선 중심으로 재선정 작업을 진행해 운영 중”이라면서 “결과는 반드시 나올 것”이라고 밝혔었다. 삼성전자는 앞서 3월에 권계현 부사장을 중국법인 무선사업부 총괄에 임명했다.

중국 시장 내 변수는 애플보다는 화웨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 화웨이의 2분기 중국 시장 점유율은 20%였다. 하반기에는 인공지능(AI) 칩셋을 탑재한 대화면 스마트폰 메이트10을 출시할 계획이다. 화웨이 턱밑까지 추격한 오포(18.8%)와 비보(17%)의 존재도 무시할 수 없다. 여기에 13% 점유율을 기록한 샤오미까지 합하면 중국 브랜드 점유율은 69%에 달한다. 가격이 변수가 될 수 밖에 없다.

 

삼성전자는 중국시장에서 갤노트8 미드나잇 블랙, 딥씨 블루, 오키드 그레이 등 총 3가지 색상, 3가지 내장메모리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가격은 64GB 모델은 6988위안(1208000), 128GB 모델은 7388위안(1277000), 256GB 모델은 7988위안(13810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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