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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23일 [S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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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중앙선서 시운전중 열차 추돌사고…기관사 1명 사망, 6명 부상

13일 오전 4시30분께 양평역·원덕역 중간서…국토부 "사고원인 조사 중"

13일 새벽 4시 50분께 경기 양평군 경의중앙선 원덕~양평 사이 구간에서 시운전 중인 열차가 앞서 달리던 열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 사진= 경기재난안전본부

경기 양평군 경의중앙선 선로에서 신호체계를 시운전하는 열차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기관사 1명이 사망하고 신호수 등 6명이 부상을 당했다. 국토부는 철도경찰 등을 파견해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13일 오전 4시30분경 경기도 양평군 경의중앙선 양평역과 원덕역 중간 지점에서​ 시운전 기관차가 앞에서 정차해 있던 다른 기관차를 추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에서 정차한 기관차가 자동정지장치(ATP)를 점검하고 있던 와중에 사고가 발생했다.

추돌사고를 낸 기관차는 새로운 ATP 시험 차원에서 신호체계 점검을 진행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호체계 점검은 앞 열차가 정지하면 ATP에 의해 뒤따르는 열차가 자동으로 정지하는지 확인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신호체계 점검은 앞선 열차가 ATP를 끄고 켜는 것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앞뒤 열차 간 간격이 200~300m인 지점에서 ATP 시스템이 작동하면 뒷차에 신호가 가면서 자동으로 정지한다. 이번 사고는 해당 ATP가 작동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뒤따르던 기관차의 기관사 A씨(45)가 숨졌다. 또한 같은 열차에 타고 있던 B씨(64)가 크게 다쳐 헬기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중태다. 앞‧뒤 열차에 탑승했던 기관사와 신호수 등 5명이 경상을 입었다. 기관차 2대는 시험운행 차원에서 승객 없이 운행됐다.

이번 사고로 경의중앙선 열차 운행은 2시간 가량 중단됐다. 이후 7시35분부터 청량리~양평 간 모든 열차가 정상운행을 시작했다. 다만 양평~원덕 구간은 상‧하행선 열차를 교차하는 양방향 열차가 운행하고 있다. 모든 구간의 기관차 운행 정상화는 정오쯤 이뤄질 전망이다. 열차운행 지연에 따른 불편 최소화를 위해 양평~용문 간 연계버스가 운행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철도안전감독관, 철도경찰,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등을 현장에 파견해 사고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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