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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23일 [S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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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네이버, 매출 4분의 1 연구개발에 썼다

매출액 대비 25% 이상 R&D 투자…업종별로는 제약업 가장 높아

2017년 매출 대비 연구개발(R&D) 비중 상위 30사 현황. / 표=디자이너 조현경

지난해 매출액에 대비해 연구개발(R&D)을 가장 많이 투자한 기업은 엔씨소프트와 네이버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500대 기업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하고 R&D 투자 내역을 공시한 217개사를 조사한 결과, 총 매출액 782조 5394억 원 중 2.68%에 해당하는 20조9721억 원을 R&D에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기업별로 보면 특히 IT기업인 엔씨소프트와 네이버의 투자가 두드러졌다. 두 기업은 각각 매출액 대비 26.06%(1298억 원), 25.15%(5562억 원)를 R%D에 쓴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의 4분의 1 이상을 연구 개발하는데 쓴 것이다.

IT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모바일 게임 시장에 뛰어든 이후 꾸준히 연구개발 인력을 늘려오고 있다. 그 결과 작년 이맘때 19%였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가 지금의 수준만큼 뛰어올랐다.

네이버는 꾸준히 버는 돈을 R&D에 투자해오고 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차산업혁명이라는 거대 트랜드에서 우리가 적정한 기업가치를 산업할 수 있는 방법은 제약·바이오 산업처럼 R&D 비용의 가치 반영을 통해 가능하다”며 “네이버를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고, 그 기준은 R&D 규모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두 기업에 이어 한미약품(17.40%, 794억 원), 카카오(13.12%, 1197억 원), NHN엔터테인먼트(12.95%, 585억 원), 대웅제약(12.71%, 544억 원), 종근당(11.00%, 463억 원), 녹십자(10.89%, 559억 원), 에스엘(10.31%, 368억 원) 등 9개사가 매출액 대비 연구 개발비가 10%대로 높은 편이었다.

업종별 매출액 대비 R&D 비중은 제약업종이 9.99%(2865억 원)로 가장 높았고, IT전기전자(6.99%, 13조201억 원), 서비스(5.76%, 9977억 원)가 그 뒤를 이었다. 자동차‧부품(2.39%, 2조8802억 원), 통신(2.11%, 4834억 원)은 2%대, 조선‧기계‧설비(1.58%, 9144억 원), 생활용품(1.45%, 1703억 원)은 1%대였다.

기타 업종은 상사가 0.03%(59억 원)로 가장 낮았고, 운송(0.46%, 263억 원), 철강(0.61%, 3183억 원), 식음료(0.70%, 1749억 원), 석유화학(0.70%, 1조631억 원), 공기업(0.81%, 4675억 원)도 매우 낮았다.

한편 국내 500대 기업 전체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비중은 2.7%로 작년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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