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시사저널

2017년 9월 23일 [Sat]

KOSPI

2,388.71

0.74% ↓

KOSDAQ

648.95

1.84% ↓

KOSPI200

316.71

0.48% ↓

SEARCH

시사저널

기업

주행거리 짧고, 오르막 밀리고…“의료용스쿠터 성능 미달”

소비자원, 3개 제품 성능 미달 결과… “보급 증가, 성능정보는 부족”

이용주 한국소비자원 기계금속팀장이 12일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기자실에서 의료용 전동스쿠터 비교정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부 의료용 전동스쿠터가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용 전동스쿠터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및 고령자 등이 주로 이용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5개 업체의 제품을 대상으로 주행거리, 최대속도, 정지거리 등 주요 품질과 안전성을 시험한 결과, 3개 제품이 성능 미달로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시험대상 의료용 스쿠터는 거봉, 대세엠케어, 디에스아이, 이지무브,케어라인 등 총 5개사에서 생산한 제품이다.


먼저 주행거리 시험결과에서는 거봉(GK7RED), 대세엠케어(HS-589) 제품이 47~50㎞ 수준이었고, 이지무브(PF2K), 케어라인(나드리110) 제품은 38​로 조사됐다. 반면 디에스아이(S148) 제품은 32​로 기준치(35​ 이상)에 미달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최대속도에서 정지거리를 시험한 평가에서는 이지무브 제품이 3.1m로 나타나 기준치(2.5m 이내)를 만족하지 못했다. 야간주행 성능에서는, 거봉(GK7RED) 제품의 전방 주행 등 밝기가 30lx로 기준치(300lx 이상)에 미달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등받이 조정, 배터리 잔량표시, 전원 자동 꺼짐 등 보유기능 평가에서는 대세엠케어(HS-589) 제품이 경사로(10도) 출발 시, 후방으로 밀리는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디에스아이(S148) 제품의 경우 주행거리, 사용자 최대체중 등을 표시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회전 및 등판성능, 소음, 방수 등의 성능에서는 전 제품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시험결과가 나왔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의료용 스쿠터는 최근 보급이 증가하고 있으나, 제품 간 품질 차이를 알 수 있는 객관적인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보유기능 등에서 제품 간 차이가 있었으며, 일부 제품은 표시사항이 기준에 부적합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prev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