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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4일 [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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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노믹스 효과’…하반기 대기업 공채 16.6%↑

잡코리아 500대 기업 조사결과…실제 채용 규모 더 늘어날 듯

지난 6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7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찾은 한 구직자가 채용정보 게시대를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 사진=뉴스1

아직 대기업 상당수가 채용계획을 밝히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 올 하반기 대기업 신입공채가 지난해 대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기업들이 앞 다퉈 채용계획을 밝힌 데 따른 현상으로 분석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하반기 4년 대졸 정규 신입직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하반기 대졸 정규 신입직 채용을 진행하는 155개 기업의 채용인원은 총 2만389명에 달할 전망이다. 

 

한 기업 당 평균 131명의 신규 인력을 충원하는 셈이다. 이는 지난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 1만7491명보다 16.6% 증가한 수준이다.

업종별 채용규모를 보면 ▲전기‧전자업종이 전년동기 대비 70.9%가 늘어 가장 큰 폭으로 대졸 신입직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제조 51.4%, ▲기계철강 39.2%, ▲공기업 33.8%도 지난 해 하반기와 비교해 신입직 채용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건설(-65.7%), ▲석유‧화학‧에너지(-53.3%) 업종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신입 채용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조사된 기업 중 올 하반기 대졸 정규 신입직 인력 채용규모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전기​전자업종으로 총 6025명의 신규 채용이 진행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 ▲자동차운수(3030명), ▲식음료‧외식(1,940명), ▲유통‧무역(1920명), ▲금융(1909명), ▲공기업(1706명), ▲제조(1681명)의 순으로 집계됐다.


향후 채용인원은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설문에 응답한 414개 기업 중 3분의 1에 달하는 32.4%가 아직 채용진행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작년 같은 조사에선 상당수 기업들이 채용계획을 아예 잡지 않았으나 올해는 많은 기업들이 하반기 채용을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채용인원이 늘어난 것은 재계가 문재인 정부 일자리 정책에 화답하는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 신세계, CJ등 유통기업들은 작년보다 채용규모를 늘렸거나 늘릴 계획이고 SK, GS 등도 채용규모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의 경우 역대 최대 규모 관측까지 나오는 상황이어서 올해 실제 채용 규모는 현재 전망보다 크게 늘 것으로 관측된다. 문재인 정부는 가장 정권이 들어서자마자 가장 큰 화두를 일자리로 잡고 관련 정책을 집중적으로 펼쳐왔다.

한편 올 하반기 대기업 대졸 신입직 평균 연봉은 3920만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IT‧정보통신 4,014만원, ▲조선중공업 4383만원, ▲기계철강 4173만원, ▲금융 4143만원, ▲건설 4,098만원, ▲석유화학 4015만원 등이 대졸 초임 수준 4000만원대를 넘겼고 이외 ▲제조업 3835만원, ▲유통무역 3751만원, ▲전기​전자 3729만원, ▲자동차 3704만원, ▲기타 서비스업 3700만원, ▲식음료외식 3489만원의 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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