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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회장 해외출장 돌연취소…이미경 부회장 경영복귀?

CJ 측 “약한 미열…무리할 필요 없다 판단”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CJ블로썸파크에서 열린 개관식 기념 식수를 마친 뒤 임직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2017.5.17 / 사진=뉴스1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경영 복귀 후 첫 해외출장을 취소했다. CJ 측은 “컨디션이 좋지 않았을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21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미국 LA에서 열린 K-CON 행사 참석 스케줄을 취소하고 국내에 남았다. 당초 이 회장은 이 행사 참여 후 CJ그룹 글로벌 현지 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고, 미국 의료시설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었다.

CJ 측은 “이재현 회장이 감기 증세와 미열이 있었다”면서 “건강에 이상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이나 일본처럼 단거리 비행이면 다녀와도 문제가 없을 테지만, 미국의 경우 10시간 이상 비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굳이 무리할 필요가 없었다”고 부연했다. 

 

희귀 유전병 샤르코 마리투스(CMT)을 앓고 있는 이 회장은 주치의 의견에 따라 매일매일 일정을 결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다양한 계열사를 미국에 진출시키며 미국 현지 시장에 큰 신경을 써왔던 이 회장이 돌연 경영 복귀 선언 후 첫 해외출장을 취소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적지 않다는 시선도 있다.

일각에서는 CJ그룹 고위임원 중 이미경 부회장만 단독으로 출국했다는 이유로 이 부회장의 경영 복귀 신호탄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CJ그룹의 문화사업을 진두지휘해 온 이 부회장은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압박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바 있다.

특히 이 부회장과 장녀 이경후 상무가 미국지역본부 통합마케팅팀장을, 이 상무의 남편 정종환씨가 공동본부장을 맡고 있는 점도 이 부회장의 경영복귀 전망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CJ그룹 관계자는 “이미경 부회장의 경우 매년 이 행사에 참여했고 문화사업을 잘 챙긴다”면서 “이 부회장의 거처가 미국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의 경영복귀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K-CON은 CJ그룹이 해외에서 여는 한류콘서트로, 2012년 첫 공연 이후 매년 수만명의 현지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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