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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23일 [W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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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5000억원 유상증자 결정

한국투자금융지주 등 주주사 참여하기로…자본금 3500→8500억원으로 껑충

카카오뱅크가 11일 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사진은 이용우(사진 왼쪽), 윤호영 공동대표가 지난달 27일 출범식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 사진 = 카카오뱅크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이 11일 이사회에서 5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발행 예정 주식은 보통주 1억주이며 주금납입 예정일은 다음달 5일이다. 증자가 마무리되면 카카오뱅크의 자본금은 3500억원에서 8500억원으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카카오뱅크는 “서비스 이후 예상보다 빠른 자산 증가와 신규 서비스 및 상품 출시 등을 위해 선제적인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주는 출범 당시 지분대로 배정된다. 카카오뱅크는 한국투자금융지주가 58%로 가장 높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카카오 10%, 국민은행 10%, SGI서울보증 4%, 우정사업본부 4%, 넷마블 4%, 이베이 4%, 스카이블루(텐센트) 4%, 예스24 2% 등이다. 주주사는 총 9개사다.

카카오뱅크는 케이뱅크가 1000억원, 1500억원 두 차레에 걸쳐 증자를 하는 것과 달리 한번에 5000억원 증자를 결정하는 결단력을 보여줬다. 이는 카카오뱅크가 주주가 9개사로 케이뱅크 19개사에 비해 적고 가장 높은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금융지주가 통 큰 결단을 내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금융지주는 곧바로 공시를 통해 유상증자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금융지주는 카카오뱅크 유상증자 발표 후 곧바로 ‘유상증자 결정’ 공시를 했으며 이 회사 관계자는 “이는 (증자에) 참여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이로써 카카오뱅크 초기 자본금 3500억원중 2030억원을 감당한 것에 더해 카카오뱅크에 2900억원에 달하는 추가 투자를 하게 됐다. 다른 주주들도 이미 참여를 결정해 카카오뱅크 유상증자는 원활하게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증자가 완료되면 재무건전성이 한 층 더 강화되고 혁신적인 상품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든든한 여력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27일 출범 이후 5일 만에 100만 계좌, 13일만에 200만 계좌 돌파함. 8월 11일 오후 3시 신규 계좌개설 건수는 228만건, 수신은 1조2190억원, 여신은 8807억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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